이사 생각하는 이유, 65%가 높은 생활비 꼽아
입소스(Ipsos)가 토론토 시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37%가 향후 5년 안에 토론토를 떠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답했다.
떠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응답은 28%, “별로 없다”는 응답은 35%였다.
시민들의 이탈을 고려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으로 나타났다.
이주를 생각하는 응답자 가운데 65%는 토론토가 “너무 비싸다”고 답했다. 교통체증은 41%, 새로운 생활방식을 원하는 경우는 35%, 범죄 우려는 34%, 더 나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라는 응답은 31%였다.
특히 18~34세 젊은층과 저소득 가구에서 이주 의향이 높았다. 이는 토론토의 높은 임대료와 주택 가격,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시민들의 거주 지속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택 소유에 대한 비관론도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74%는 토론토의 주거 문제가 “통제 불능” 상태라고 평가했고, 69%는 주택 소유가 “부자들만 가능한 일”이라고 답했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시민 중에서는 80%가 내 집 마련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봤다. 현재 주택 소유자들 가운데서도 39%는 자신의 집값이 구입 당시보다 떨어졌다고 인식했다.
교통체증 역시 생활 만족도를 낮추는 중요한 요인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0%는 교통체증이 심하지 않다면 토론토가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63%는 교통이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했고, 61%는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또 52%는 교통체증 때문에 도시를 떠나고 싶어진다고 답했다.
안전 문제도 여전히 남아 있다. 동네에서 안전하다고 느끼는 시민은 78%, 토론토 전체에서 안전하다고 느끼는 시민은 70%였지만, 41%는 TTC에서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반면 토론토의 미래에 낙관적이라는 응답은 66%로 지난해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캐나다 편집부(reporter@kre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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