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새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자녀를 둔 캐나다 부모 가운데 절반 이상이 최근 1년 동안 자녀에게 재정적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항목에는 식료품비와 월세, 갑작스러운 지출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18~40세 자녀를 둔 캐나다 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7월2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1%가 지난 1년 동안 성인 자녀에게 금전적 도움을 줬다고 답했다.
지원 이유로는 식료품비가 가장 많았다. 자녀를 도운 부모 가운데 56%는 식료품 구입을 위해 돈을 제공했다고 답했다. 43%는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나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월세를 내는 데 도움을 줬다는 응답도 24%에 달했다.
지원 금액도 적지 않았다. 성인 자녀에게 경제적 도움을 준 부모들은 평균 6,151캐나다달러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24%는 1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지원했다고 답했다.
이번 결과는 성인 자녀들이 독립한 뒤에도 부모의 경제적 지원에 의존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식료품과 주거비, 긴급 지출이 주요 지원 항목으로 나타난 것은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이 자녀 세대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월세 지원 비율은 성인 자녀의 주거비 부담이 부모 세대의 재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으며, 캐나다 여론조사 업계 전문기관인 캐나다리서치인사이트협의회는 온라인 설문이 모집단을 무작위로 추출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오차범위를 산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캐나다 편집부(reporter@krep.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