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독감 유행 예년보다 빨라…추수감사절 감염 주의보

독감 접종을 위해 가고 있는 시민. CBC

온타리오주에서 독감 환자가 예년보다 일찍 증가하면서 보건 전문가들이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가족 모임과 외출이 늘어날 수 있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증상이 있을 때 외출을 삼가는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토론토종합병원 감염병 전문의 아이작 보고치 박사는 5일 C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본격화되는 독감 유행이 올해는 다소 일찍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을철 독감 증가 자체가 이례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현재 가장 흔하게 확인되는 바이러스는 H1N1형이다. 보고치는 H1N1이 H3N2형보다 감염자와 병원에 미치는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독감은 개인에 따라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방정부의 호흡기 바이러스 감시 자료에 따르면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의 독감 검사 양성률은 3.7%였다. H1N1형이 우세했고, 바이러스 검출은 65세 이상에서 가장 많았다. 온타리오주 공중보건 자료에서도 양성률은 약 3%였으며, 9월 20일을 포함한 주간의 독감 활동이 그 전주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한 가정의는 특히 젊은 성인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대중교통 이용과 쇼핑, 체육관 방문 등 여러 사람과 접촉할 기회가 많은 점이 감염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근육통과 몸살, 발열, 심한 피로감을 동반할 수 있다. 증상을 단순한 감기로 오인해 직장이나 학교에 나가면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위험이 커진다.

독감 백신은 현재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접종이 시작됐으며, 일반 대중에게는 10월 후반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부동산캐나다 편집부(reporter@krep.ca)

온타리오, 28일부터 고위험군 코로나·독감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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