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운전자는 충돌 사실 알았을 것”… 자수 촉구
리치먼드힐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이 출근하던 중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현장을 그대로 떠났으며, 요크지역경찰(YRP)은 운전자의 자수를 촉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입주 돌봄노동자(live-in caregiver)로 일하고 있었으며, 4일 오후 8시30분께 본(Vaughan) 지역의 Pine Valley Drive/ Major Mackenzie Drive 인근에서 버스에서 내렸다.
이후 여성은 파인밸리 드라이브의 좁은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북쪽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같은 방향으로 북쪽을 향해 주행하던 차량이 여성을 들이받았고, 운전자는 사고 직후 정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피해 여성은 사고 이후 약 48시간 가까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이틀 후인 6일 오후 3시께 한 행인이 도로 주변에서 피해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여행가방을 발견하면서 사고가 드러났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여성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결국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통보했지만, 현재까지 피해 여성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한 사고 당시까지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가 약 이틀 동안 발견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경찰은 사고 지점 주변의 환경적 특성을 설명했다. 메이저 맥켄지 드라이브 북쪽의 파인밸리 드라이브 일대가 나무와 풀 등이 상대적으로 울창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특히 피해 여성이 도로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있었기 때문에 차량을 타고 지나가는 사람의 눈에 쉽게 띄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사고 차량의 차종이나 색상 등 구체적인 차량 정보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피해자의 부상 정도를 고려하면 운전자가 보행자를 충돌했다는 사실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부동산캐나다 편집부(reporter@krep.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