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수도 오타와 곳곳에 대규모 이민자 추방을 주장하는 단체의 포스터와 스티커가 등장해 인종차별과 백인 우월주의 논란이 일고 있다고 CBC가 보도했다.
문제의 단체는 2025년 오타와에서 설립된 비영리법인 ‘도미니언 소사이어티 오브 캐나다’다.
이 단체는 캐나다의 이민·다문화 정책을 중단하고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임시 외국인 노동자 추방, 출생시민권과 귀화시민권 제한 또는 취소, 영주권 박탈, 이중국적 폐지, 충분히 동화되지 않은 이민자의 추방 등을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문화주의법을 폐지하고 영어와 프랑스어, 유럽계 기독교 전통을 중심으로 한 국가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단체의 다니엘 타이리 의장은 모집 활동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스터와 스티커가 “시작에 불과하다”며 오타와 주민들에게 대비하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캐나다의 인구 변화와 이민정책이 국가 정체성을 위협한다고 말하지만, 비평가들은 이 같은 주장이 이민자와 소수민족을 사회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배제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타와 경찰은 2025년 12월부터 관련 신고를 접수했으며, 최근까지 앨타비스타, 배헤이븐, 카나타 사우스, 리도-배니어 지역에서 18건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인된 포스터와 스티커는 그 자체로 형사상 혐오범죄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캐나다 편집부(reporter@krep.ca)
백인우월주의 단체 “백인국가 퀘벡” 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