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록, 박귀해 씨 남녀 마스터스 챔피언 등극
제2회 PGAC 회장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9월26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론토 G Ross Lord Park에서 개최됐다. 작년 캐나다 첫 대회 개최 이후 매주 수요일 정기모임과 연습경기를 하면서 동호인들의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대회에는 54명의 등록 선수를 포함해 100여 한인들이 참여했고, 남녀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마스터스 챔피언과 연령별 시상을 했다.
55타를 기록한 김종록 씨가 남자 마스터스 챔피언에 올랐고, 여자부는 63타를 친 박귀해 씨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76세 이하 여자부의 경쟁이 치열했는데, 무려 3명이 같은 타수를 기록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규정에 따라 연장자 우선 원칙으로 여자 마스터스 챔피언과 75세 이하 1, 2 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파크골프대회 스코어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남녀와 연령별로 큰 실력차를 보이지 않는다.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회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는데, 유홍선 준비위원장은 쉬는 시간 틈틈이 AI(인공지능)을 활용해 ‘얼굴이 예쁠 것 같은 이름’ 등을 추첨해 기념품을 나눠주기도 해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정희 토론토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엇보다 시니어들의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함께 모여서 이야기하고,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가 앞으로 더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재 토론토총영사도 “참가하는데 의미를 두지 말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상품도 타내자”면서 농담 반 진담 반의 격려사를 했고, 내년에는 프로골프대회처럼 팀 대항전도 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캐나다파크골프협회(회장 조준상)가 주간 정기모임 등을 꾸준히 개최하면서 최근 토론토에서도 파크골프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협회에 가입한 정회원만 1년 새 110여 명으로 불어났다.
조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오타와에서 찾아온 엄창국 이사님을 비롯해, 천막 설치 등을 도와주신 김인석 토론토한인노인회 회장님, 유홍선 준비위원장, 파크골프에 죽고 사는 이성우 님 등이 모두 애를 많이 쓰셨다”면서 “협회가 더욱 활성화하는 것 같아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부동산캐나다 편집부(reporter@krep.ca)
입상자 명단
76세 이상 남자부: 1위 함삼진 (60타), 2위 손우익 (63타), 3위 변의섭 (66타)
75세 이하 남자부: 1위 배기현 (57타), 2위 손태봉 (58타), 3위 양요셉 (66타)
76세 이상 여자부: 1위 유연자 (65타), 2위 이데레사 (69타), 3위 김은저 (70타)
75세 이하 여자부: 1위 이선희 (63타), 2위 박은숙 (63타), 3위 곽애진 (66타)
대회 기부자 명단
조성호 1,000달러
염경선 회계사 현금 500달러, 상품 600달러
조준상 회장 1,000달러
이성우 300달러
권효남 300달러
블루어노인회 100달러
함삼진 100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