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캐나다 임상 자료만 학습한 AI 헬스케어 챗봇 ‘PC Chat’

출시 1주일 만에 이용 10만 건 돌파

캐나다 유통·약국 대기업 로블로(Loblaw) 계열의 ‘PC Health’가 전용 AI 헬스케어 챗봇인 ‘PC Chat’을 정식 출시했다. 출시 단 일주일 만에 10만 건이 넘는 건강 상담 질문을 처리하며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PC Chat은 범용 AI(ChatGPT 등)와 달리 캐나다 보건당국의 백신 가이드라인, 당뇨병학회, 의료 협회 등 1,000개 이상의 검증된 캐나다 임상 자료만을 학습해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계열사인 ‘샤퍼스 드럭 마트’ 처방전 기록을 연동할 경우, 사용자의 복용 약물(복용 모노그래프 기반) 및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지리 위치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클리닉이나 약국을 안내하며, 위치에 따라 타사 약국을 추천하기도 한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의료진 부족 난 속에서 검증된 정보원 역할을 한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면서도, 상업적 목적과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용자가 동의할 경우, 챗봇은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식품(예: 당뇨 환자용 식재료)이나 영양제 등 로블로 매장 제품을 추천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상담 내역은 최대 1년(60일 미활동 시 삭제)간 저장되며, 서버는 캐나다에 있으나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미국 기업(구글)이라는 점에서 법적 소버린티(주권) 위험성도 함께 지적된다.

로블로 측은 해당 챗봇이 의료 전문가의 진단을 대체할 수 없음을 명시했다. 가슴 통증, 자해 위험 등의 응급 키워드가 입력될 경우 AI는 즉시 대화를 중단하고 911 또는 988(자살 위기 상담)로 연결하도록 가드레일을 구축했다.

부동산캐나다 편집부(reporter@kre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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