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 버스서 여성 폭행…무슬림 혐오 범죄 가능성 제기

토론토 스카보로에서 히잡을 착용한 무슬림 여성이 TTC 버스에서 내리던 중 얼굴을 주먹으로 맞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설 전망이다.
CTV에 따르면 사건은 23일 오전 8시15분께 Finch Avenue East와 Midland Avenue 인근에서 발생했다.

북미무슬림재단(NAMF)은 24일 기자회견에서 피해 여성이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버스에 올라타던 신원 미상의 남성이 아무런 명백한 도발 없이 얼굴을 가격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뇌진탕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NAMF 측은 피해자가 외견상 무슬림임을 알 수 있고 히잡을 착용하고 있었다는 점을 들어 반(反)무슬림 정서나 이슬람 혐오가 범행 동기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현재까지 경찰이 혐오범죄 여부를 확인한 것은 아니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

TTC 측도 폭행 사건을 강하게 규탄했다. TTC 대변인은 사건 신고 직후 버스 내부 CCTV 영상을 확보·보존했으며, 해당 영상을 토론토 경찰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활용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체포로 이어지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TTC 측은 설명했다.

부동산캐나다 편집부(reporter@kre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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