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지하철 1호선 북부 연장선 지하 굴착 공사 본격화

사진 출처- 메트로링스

비상대피구 확보도 진행 중

메트로링스(Metrolinx)는 토론토 지하철 TTC 1호선을 북쪽으로 약 8㎞ 연장하는 ‘영 노스 지하철 연장선(Yonge North Subway Extension)’ 공사가 시작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토론토 지하철 1호선은 토론토 북부와 요크 지역을 거쳐 본·마컴·리치먼드힐까지 연결되며, 5개의 새 역이 들어선다.

요크 지역에서는 터널 굴착을 시작할 발진 수직구의 굴착 작업이 끝났고, 앞으로 본격적인 터널 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현장 정비가 시작됐다. 발진 수직구는 기존 철도 선로 서쪽, 랭스태프 GO역 바로 남쪽에 위치한다. 이곳은 두 대의 쌍굴착 터널 굴진기(TBM)가 지하 구간 굴착을 시작할 출발점이 된다.

TBM은 설치가 끝나면 핀치역에서 기존 1호선과 연결되는 6.3㎞ 길이의 쌍굴 터널을 뚫게 된다. 각 TBM은 수천 개의 부품으로 구성되며, 흙과 암반을 굴착하는 대형 회전식 커터헤드를 갖춘다. 현재 두 대의 TBM 가운데 한 대는 캐나다로 운송되기 전 독일에서 조립되고 있다.

발진 수직구 주변에는 굴착 중 지반을 지지할 수 있도록 지하 깊은 곳에 철근 콘크리트 기초와 외벽이 설치됐다. 현장에서는 향후 터널 공사에서 나오는 흙과 암석을 임시 보관한 뒤 외부로 운반하기 위한 공간도 마련되고 있다.

새로 건설될 역은 스틸스(Steeles), 클라크(Clark), 로열 오처드(Royal Orchard), 브리지(Bridge), 하이테크(High Tech)역이다. 메트로링스는 이 5개 역과 선로, 전력·신호 등 지원 시스템 및 관련 기반시설을 설계·건설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사전 자격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은 최종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도록 공식 초청받았다.

연장선이 완공되면 하루 9만4,000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 시간은 최대 22분 단축되고,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4,800t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공사 기간에는 매년 최대 4,3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시설로는 총 6개의 비상구 건물이 설치된다. 이 시설은 지하 역 사이에 배치돼 비상 상황에서 승객이 지상으로 대피하고 구조대가 터널에 신속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커크 드라이브, 인버로클리 불러바드, 영 스트리트와 존 스트리트 남쪽 등 3곳의 위치가 확정됐으며, 나머지 3곳은 최종 검토 중이다.

부동산캐나다 편집부(reporter@kre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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