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신규 단독주택 판매, HST 환급 효과로 3배 급증

CBC

올해 누적 판매량 10년 평균 수준까지 회복…콘도는 여전히 부진

광역토론토(GTA)의 신규 단독주택 판매량이 지난해의 역대 최저치 대비 3배 넘게 늘어난 반면, 콘도 판매는 10년 평균을 크게 밑도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업계단체 BILD가 알투스그룹(Altus Group)의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내용이다.

22일 ‘토론토스타’ 온라인판 뉴스에 따르면 BILD는 이 같은 판매 증가를 온타리오주의 HST(통합판매세) 환급 프로그램 덕분이라고 평가하며, 이 제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신규 주택시장 냉각 효과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BILD의 저스틴 셔우드 최고운영책임자는 “관세와 글로벌 불확실성, 무역전쟁이 시장에 상당한 냉각 효과를 미쳤지만 HST 환급이 이를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신축주택 1년 한시 HST 환급 제도는 지난 4월 연방 및 온타리오주정부가 신축·재판매 주택 간 가격 격차와 물량 적체로 어려움을 겪던 신축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했다.

단독주택(디태치드, 세미디태치드, 타운하우스 포함, 스택형 타운하우스 제외)의 경우 8월 GTA 내 판매량은 69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215건 대비 크게 늘었으며 10년 평균보다도 47%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2026년 누적 단독주택 판매량은 5,550건으로, 지난해 역대 최저치의 두 배를 넘어 10년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했다.

반면 콘도 판매는 8월 215건(스택형 타운하우스 및 저·중·고층 유닛 포함)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두 배 늘었지만, 10년 평균보다는 여전히 78% 낮다. 팬데믹 기간이던 2021년 8월에는 콘도 판매가 3,149건으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단독주택과 콘도를 합친 8월 전체 신규주택 판매는 907건으로, 역대 최저였던 지난해보다는 늘었지만 10년 평균보다는 여전히 46% 낮다.

가격 면에서는 신규 단독주택 기준가격이 125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6% 하락한 반면, 신규 콘도 기준가격은 104만 달러로 1.3% 상승했다. 셔우드는 최근 GTA에서 타운하우스가 전통적인 패턴과 달리 단독주택 판매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타운하우스가 HST 환급 효과를 극대화하는 가격대로 책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콘도 시장이 단독주택만큼 HST 환급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로, 프로젝트 착공·완공 시점에 관한 규정 때문에 환급 자격을 충족하기 어려운 점을 꼽았다. 현재 GTA의 재고와 수요 수준으로는 시장에 나온 모든 주택 유형을 소진하는 데 38.5개월이 걸릴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건전한 시장 수준인 9~12개월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BILD에 따르면 주택 건설·리노베이션 업계는 GTA 지역에서 25만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393억 달러 규모의 투자 가치를 지닌다.

부동산캐나다 편집부(reporter@kre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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