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 22%는 현상태를 사업상 ‘취약·위기’로 평가
비용·불확실성·세금 부담 지적
캐나다 소기업 경영자 가운데 절반은 현재의 경제 환경에서 다른 사람에게 창업을 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사업비용과 경제적 불확실성, 세금 부담 등이 창업과 사업 확장의 주요 걸림돌로 지적됐다.
캐나다독립기업연맹(CFIB)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경제 상황에서 다른 사람에게 사업을 시작하라고 권하겠다’는 소기업 경영자는 18%에 불과했다. 반면 50%는 창업을 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창업을 권하지 않는 경영자 가운데 88%는 높은 사업 운영비용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86%는 경제적 불확실성, 65%는 높은 세금 부담, 53%는 과도한 정부 규제를 문제로 지적했다.
CFIB 관계자는 소기업들이 신규 채용과 투자, 사업 확장을 일단 보류한 채 앞으로의 경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소기업들이 수년간 비용 상승에 대응해 왔지만, 최근에는 미국과의 관세전쟁까지 겹치면서 추가 비용과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비자 수요가 약하고 소기업들의 경기 신뢰도 역시 낮은 상황에서 관세 문제가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사업체의 경영 상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적지 않았다. 조사 대상 소기업 경영자의 22%, 즉 5명 중 1명 이상은 자신의 사업 상태를 ‘취약(weak)’ 또는 ‘위기(critical)’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CFIB는 연방정부가 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CFIB가 제시한 방안 가운데 하나는 현재 9%인 연방 소기업 세율을 6%로 낮추는 것이다. 또한 소기업 공제(Small Business Deduction) 적용 기준을 현재보다 높여 70만 달러까지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부동산캐나다 편집부(reporter@krep.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