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5달러… 저가상품 찾는 소비자 발길 늘어
캐나다 대표 할인매장 체인 달러라마(Dollarama)가 높은 생활비 부담으로 저렴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올해 동일매장 매출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달러라마는 16일 캐나다 내 연간 매장 매출이 4~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3~4% 증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최근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비롯한 각종 물가가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실속 있는 제품을 찾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료품 저장식품부터 개인위생용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점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달러라마는 최대 5달러 수준의 가격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닐 로시 달러라마 최고경영자(CEO)는 가계가 지출을 신중하게 결정하는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이 달러라마를 “신뢰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매장”으로 계속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2분기 캐나다 매장의 동일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매장 방문 고객 수가 3.7%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이었다. 고객 1인당 평균 구매액도 1.7% 증가했다.
미국과의 무역갈등은 소매업계의 또 다른 변수다. 미국이 지난 8월 캐나다산 상품 276억 달러 규모에 50%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캐나다도 미국산 가전, 전자제품, 철강, 유제품 및 농기계 등에 15%, 25%, 50%의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달러라마의 공급망도 무역갈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2026 회계연도 기준 캐나다 내 조달 물량의 54%는 북미 공급업체에서 구매했으며, 나머지 46%는 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 공급업체에서 직접 수입했다.
부동산캐나다 편집부(reporter@krep.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