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명의 대규모 투자자들이 토론토에 모여든 첫 번째 ‘캐나다 투자 서밋’이 시작됐다.
13일 리셉션을 시작으로 열린 이번 서밋은 향후 5 년간 캐나다 전역에 1 조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투자자와 캐나다 기업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직 중앙은행 총재이자 브룩필드 자산운용 수장이었던 마크 카니 연방총리는 유명 투자자들과의 교류에 익숙하지만, 캐나다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새로운 관계 형성과 함께 캐나다의 투자 매력을 입증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서밋에는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과 싱가포르 테마섹의 딜란 필레이 CEO 를 비롯해 노르웨이 국부펀드,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등 주요 국부펀드 및 국영기업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캐나다 기업들(에어캐나다, AI 기업 코히어, 엔브리지 등)과 주총리들을 포함한 수십 명의 정치인들도 함께했다.
투자 대상 프로젝트는 167개에 달하며, 앨버타에서 BC 해안까지의 송유관($350 억), 매니토바 북극 처칠항 확장($790 억), BC 해안 LNG 터미널($285 억) 등 에너지·광업 관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캐나다는 안정성과 규제 예측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만, 프로젝트 승인 기간의 불확실성과 규제 복잡성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사항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서밋이 캐나다의 대형 프로젝트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에 대한 주권 침해 우려도 존재한다. 연방 신민당 등 야당은 경매식 공공자원 매각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투명한 계약 조건과 캐나다 이익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캐나다는 자체 자금으로 모든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없으며, 미국과의 관계 악화로 새로운 해외 관계 형성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부동산캐나다 편집부(reporter@krep.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