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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영화 시리즈(VI)‘O.K. 목장의 결투’(중)(Gunfight at the O.K. Cor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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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극의 고전, 사실(史實)보다 과장된 스토리

 


 

(지난 호에 이어)
 한편 다지 시티에 온 멋진 미인이며 도박사인 로라 덴보우(론다 플레밍)가 노름을 하다가 와이어트에게 체포된다. 당시 여자가 노름하는 것이 금지돼 있었기 때문이다. [註: 실제로는 도박사가 아니고 유랑극단 배우였던 조세핀 새라 마르커스(Josephine Sarah Marcus Earp, 1860~1944)이다. 이 영화 마지막에 와이어트 어프가 닥 할러데이에게 캘리포니아로 간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가 샌프란시스코에 있던 조세핀을 만나기 위해서이다. 그녀는 와이어트가 1929년 81세로 사망할 때까지 46년을 해로했다.] 


 하지만 할러데이가 와이어트를 찾아와 석방을 요청하면서 상하이 피어스라는 자가 쟈니 링고를 고용하여 보안관을 죽이려 한다는 정보를 주자 그 대가로 그녀를 석방하는 와이어트. 그러나 사실은 와이어트가 그녀에게 매력과 사랑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어느 날 은행강도가 은행원을 죽이는 사건이 발생하자 와이어트는 할러데이를 보안관 조수로 임명하고 함께 그들을 추적하는데, 마을 외곽에서 밤새 기습하는 3명의 강도를 사살한다. 며칠 후 다지 시티로 돌아왔을 때 케이트가 링고의 품으로 간 사실을 보안관 조수 찰리 바세트(얼 홀리맨)로부터 알아낸 할러데이가 그녀가 있는 호텔로 찾아간다. 

 

 

 

 


 쟈니 링고(존 아일랜드)가 케이트가 보는 앞에서 그의 얼굴에 술을 끼얹으며 모욕을 주어 총싸움을 유도하지만 와이어트와의 약속 때문에 꾹 참고 나오는 닥 할러데이…. 

 

 

 

 


 교회 바자회가 열리는 어느날 밤. 와이어트와 로라가 숲속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는 동안, 상하이 피어스(테드 드 코르시아), 쟈니 링고와 그의 일당들이 마을에 쳐들어와 이를 막는 보좌관 찰리 바세트에게 총을 쏴 상처를 입히고는 댄스홀을 공격한다. 

 

 

 

 


 이때 와이어트가 총도 없이 들어오지만 상하이 일당은 그를 죽이려 하는데, 마침 포커를 하고 있던 할러데이가 잽싸게 와이어트에게 총을 건네고 사태를 진정시킨다. 그때 링고가 총을 뽑으려 하자 할러데이가 먼저 그의 팔을 쏜다. 그러고는 와이어트에게 "이제 빚을 다 갚았다"고 말하는 할러데이!


 드디어 와이어트와 로라는 결혼을 하기로 하고 할러데이를 초청하는데, 그는 "장례식은 참석하지만 결혼식에는 가지 않는다"며 "하지만 그녀와의 결혼은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말한다. 


 할러데이가 숙소로 돌아오니 케이트가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그녀를 받아주지 않는 할러데이. 여자의 마음은 바람에 날리는 갈대여서 이 남자 저 남자의 품속으로 옮겨 다니는 운명인가!


 다음날 와이어트 어프에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전해진다. 좋은 소식은 그를 연방 보안관으로 임명하는 검찰총장의 편지. 나쁜 소식은 툼스톤 보안관인 그의 형 버질의 지원 요청이었다. 형을 돕기 위해 아리조나주로 떠나야 하는데 로라 덴보우는 총이 싫다며 동행하지 않겠다고 한다. 


 홀로 툼스톤으로 향하던 와이어트는 뜻밖에 뒤따라온 할러데이와 동행하게 된다. 툼스톤의 부트힐 공동묘지를 지나다 잠깐 멈추는 두 사람…. 

 

 

 

 


 와이어트는 버질(존 허드슨) 형을 통해 수천 마리의 멕시코 도난 소떼의 이동과 관련한 책임자가 보안관 코튼 윌슨이며, 카우보이들을 몰고 다니면서 도시의 치안을 훼방하는 주범이 아이크 클랜튼(라일 벳저)임을 알게 된다. 


 이때 동생 모건(드포레스트 켈리)은 형이 살인자로 낙인 찍힌 닥 할러데이와 함께 온 것을 못마땅해 한다. 그러나 와이어트는 말썽을 일으키지 않는 한 툼스톤에 못 있을 이유가 없다며 그를 비호한다. 

 

 

 

 


 다음날 포트 그리핀의 지방 보안관인 비겁하고 부패한 코튼 윌슨이 사무실로 찾아와 와이어트에게 도난 소떼가 툼스톤을 지나가게 해주면 현찰 2만 달러(현재가치로 약 50만 달러 상당)를 주겠다고 제의하는데… 대답 대신 '툼스톤에서는 총기를 소지할 수 없다'는 전단지를 보여주는 와이어트! 


 저녁에 아이크 클랜튼 형제들과 그 일당이 마을회관(이 도시 설립자 이름을 딴 '시펠린 홀'이다)에 몰려오지만 와이어트의 제지로 들어가지 못하고 쫓겨난다. 


 다음날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클랜튼 형제 중 막내인 빌리(데니스 호퍼)를 발견하고 보안관의 직책상 그를 데리고 클랜튼 목장으로 찾아가는 와이어트. 그의 어머니(올리브 캐리)가 아들의 문란한 생활을 나무라자 와이어트는 "총이란 쏘면 쏠수록 적이 많아지는 법이고, 그런 총잡이치고 35살 이상 사는 사람 못 봤다"며 "총잡이는 외로운 법이고 두려움 속에서 살고, 돈도 여자도 친구도 없이 죽어간다."고 충고하자 빌리는 "총잡이가 되고 싶지 않다"며 "다시는 그런 짓 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는데…. 


 와이어트가 떠나려는 찰나에 나타난 아이크 클랜튼이 감사의 말은커녕 자기 영역을 침범했다고 트집을 잡자 와이어트가 연방 보안관 임명장을 보여준다. 연방 보안관은 미국의 모든 도시에서 법적 조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이에 뒤로 물러서는 클랜튼에게 "훔친 소떼를 몰고 멕시코로 돌아가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는 와이어트. 


 하지만 아이크는 툼스톤에서 사사건건 와이어트와 그 형제들이 자기의 앞길을 가로막자 그를 암살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그날 밤에 순찰을 돌던 어프가의 막내 제임스(마틴 밀너)를 클랜튼 일당들이 오인 사격하여 죽이게 된다. 이것이 결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결국 사태는 클랜튼의 의도대로 보안관의 법집행이 아니라 어프 일가와 클랜튼 일가의 사적인 결투로 변질되고 드디어 O.K. 목장에서 결투가 벌어지게 되는데…. (다음 호에 계속)

 

※ 알림: 갤러리아 쏜힐점 문화교실 '손영호의 여행•영화•음악 이야기'가 10월12일(토) 오후 5시에 있사오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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