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 하단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하지만 지난주에 예상한대로 전반적인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점진적인 계단식 하락의 형태가 나타나고 있으며 추가로 하락이 예상되는 전형적인 약세패턴을 보이고 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주에 이어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고 있으며, 배럴당 $82.11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의 경우 기술적 분석상 데드크로스가 발생이 되면서 지속적인 하락뿐만 아니라 강력한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즉, 단기에 폭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도 추가 하락이 예상이 된다. 현재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있는데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산유량의 증대뿐만이 아니라 현재 러시아는 석유와 천연가스를 통해서만 외화를 획득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주도하여 국제유가의 상한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즉, 국제유가의 상승 상한선을 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그러한 배경에는 러시아가 원유 수출을 통한 이익폭을 줄이기 위한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반대로 하한폭에 대한 제한은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명분상으로는 국제 물가 통제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그 내면에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견제가 있음을 엿볼수 있다.

아무튼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 원유에 대한 가격 통제를 하려는 움직임이 당연히 캐나다 달러화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기 때문에 국제유가의 약세와 추가 하락은 캐나다 달러화의 지속적 약세의 원인이 될 것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상단을 벗어나는 약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한국 원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국달러지수가 지난주에도 최고치를 갱신하며 110.11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 국내경제의 위축이 속속 각종 지표를 통해 확인이 되면서 연말까지 중국 경제는 현재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중국 위안화가 폭락을 하면서 동시에 일본 엔화도 수출 채산성을 맞추기 위한 폭락이 발생이 되고 있다.

즉, 한국의 수출 경쟁국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과 일본의 위안화와 엔화가 폭락을 하면서 한국의 원화도 동반 폭락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현재와 같이 미국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한 한국 원화는 연말까지도 더욱 약세를 보이며 1,400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현재 하락하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향후 한국 경제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다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현재 한국 원화는 악재가 악재를 부르는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는 상태이다.

미국 달러화에 대해서 캐나다 달러화와 한국 원화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 원화가 더욱 약세를 보임으로써 한국 원화에 대해 캐나다 달러화가 1,040원을 넘고있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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