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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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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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차트에서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주초반 내내 약세를 보이던 캐나다 달러화가 8월10일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8.5%로 발표되자 올해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물가가 마침내 그 상승이 멈춰서면서 9월 미국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을 뛰어넘는 9.1%를 기록했으나 6월 중순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을 하여 7월과 8월 현재까지 배럴당 $80~$90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도 하락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9월에 있을 금리인상이 현재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0.75%가 아닌 0.5% 정도로 낮아진다면 현재 106을 기록하는 미국달러지수도 103부근까지 하락이 예상된다.

즉, 올해 초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미국달러지수가 지난 7월 하순에 109를 기록한 뒤에 하락으로 전환되어 현재 105.12를 기록하며서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20일 이동평균선을 강하게 하락 돌파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103.5까지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게다가 세계경제 불황에 대한 우려가 다소 줄어들면서 국제유가도 다소 반등을 기록하면서 국제원자재도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한 모든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는 단기적으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9월까지는 0.8까지 상승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아래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주 초반 중국 위안화 강세와 동반되어 한국의 원화도 강세를 보여 주었으며, 위에서 언급한대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인 8.7%를 하회하여 8.5%를 기록하면서 안도와 함께 미국 채권 매도가 발생하면서 미국달러지수도 105로 하락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약세로 전환되었다.

그러한 이유로 한국의 원화도 모처럼 장중에 1,300원 이하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이면서 장중 한때 1,298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 1,300원대 아래서 마감을 하는지가 다음주 향방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악재가 발생되고 있는데 바로 중국 물가지수이다. 위에서 언급한 미국 물가지수는 FRB의 금리 인상폭 결정의 척도가 되는 동시에 미국달러지수 상승 및 하락의 기준이 된다. 그러한 것처럼 중국도 나름대로 물가지수를 산출하는데 현재 중국의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작동하면서 위안화가 약세로 전환되었다.

그로 인해 홍콩의 주가지수도 2%가 넘는 폭락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원화는 자체적인 호재나 악재보다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좌우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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