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차트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차트에서 말하는 바와같이 주초반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이다가 주후반에 접어들면서 완전히 범위를 벗어나는 큰 약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국제유가가 하루에만 약 8% 넘는 폭락을 기록하였고, 동시에 국제원자재 가격도 비슷한 폭락이 발생되면서 국제유가와 원자재를 바탕으로 하는 캐나다 달러화는 0.7798 에서 0.7655까지 폭락을 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에 국제유가와 원자재가 동시에 폭락하게 된 이유는 전세계 경제가 불황으로 진입하는 징조가 나타나면서 하반기와 내년도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현재의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하락이 궁극적으로는 전세계적으로 물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긍정적인 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경제 불황이 발생하고 지속될지 모른다는 불안심리가 더 크게 반영되고 있다.

국제 경제상황을 살펴본다면 캐나다도 국내 물가지수가 역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7월에도 Bank of Canada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금리인상 폭은 0.75%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0.75%의 인상은 가계부채 부담을 늘릴 것이고 특히 주택모기지 금리의 급등을 불러와 금리 부담으로 인한 모기지 대출 승인이 감소하며, 주택을 보유하기 힘든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나와서 결과적으로는 주택가격 하락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발생한 많은 문제들은 예측이 될 수 없었던 전쟁에 기인한 사항이 더욱 많기 때문에 하루빨리 전쟁이 멈추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할 수 있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차트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상단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는 이제 1,300원이 저항선이 아닌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뿐만이 아니라 내년까지도 현재의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한 근거로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국제 경제가 장기 불황에 진입을 한다면 수출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게 되고 수출채산성은 더욱 악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주 미국 달러지수는 지난 30년간 최고치인 106.1을 상회하는 초강세가 발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아직도 해결 가닥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과 경제 불황에 대한 우려감으로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 즉, 미국 채권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미국 달러지수는 연일 신고점을 갱신하고 있으며, 반대로 한국 원화는 연일 약세가 지속이 되고 있다.

게다가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연일 지속되면서 한국 코스피 지수도 2년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의 경제 상황도 올해 초 상하이와 주요 도시에 대한 완전봉쇄로 인해 악화된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국이 지금까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부과했던 중국 관세를 철회하거나 유예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국의 생산이 다시 살아날 조그만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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