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특히, 주 후반으로 갈수록 캐나다 달러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하여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러한 배경으로는 우선 캐나다 국내 경제적인 원인으로 Bank of Canada 가 국내 기준금리를 다시 한번 0.5%를 인상한데 기인한다.

캐나다도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40년내 최고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물가를 잡기 위한 방법으로 올해 초에 이어서 다시 한번 0.5%라는 금리인상을 단행하게 된 것이다. 그러한 캐나다 국내 금리의 강세로 인해 단기적일수도 있지만 환율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에도 바로 국제원유 가격의 상승을 지적할 수 있다. EU의 러시아 원유 수입금지가 발표되자 국제원자재 및 국제유가 가격이 상승을 했으며, 캐나다 달러화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상기의 캐나다 금리인상 효과는 단발성에 그칠수 있지만 국제유가 상승 효과는 중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왜냐하면 이번 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는 러시아 경제에 큰 영향을 예상되면서 어찌보면 EU와 러시아는 치킨게임에 돌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이번 금수조치는 러시아의 인내심을 테스트할 수 있을만큼 러시아 경제와 푸틴에게 치명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러시아가 전쟁을 더 이어나가면서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달을 경우 현재 국제유가는 더 큰 상승을 촉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캐나다 국내 소비자 물가지수도 매월 상승하고 있고 특히 주택모기지 금리 상승이 여러 방향으로 영향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를 벗어나며 강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 주에도 이어진 미국달러지수의 하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한국 원화는 강세를 보이면서 1,258원을 하락 돌파하면서 장중 최저점인 1,240원까지 강세를 보여 주었다.

수출 경쟁국으로서 동반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위안화도 상하이 봉쇄를 풀면서 다시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개시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 위안화가 강세로 전환된 것도 이유이기도 하다.

즉, 한국 원화는 왠만해서는 한국 국내 경제 자체의 호재가 반영이 될 수 없는 상황이 최근 몇년간 지속되고 있고 외부의 영향으로 인해 환율이 결정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번주 들어서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전환되면서 한국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월말에 진입하면서 수출업체들의 미국 달러화 매도물량이 출회된 것도 일시적인 한국 원화 강세에 일조하고 있다. 이제 한국은 커다란 정치적인 이벤트가 마무리 되고 있다. 올해 3월에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었고 6월초에는 지방자체단체 선거가 있었다.

향후 2년간은 정치적인 선거가 없는 상황이므로 이제는 한국 경제활동의 강화와 안정적인 상황이 유지되면 향후 한국의 원화는 지금보다 안정적인 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생각한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