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3월23일~3월29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도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이다가 상단에서 마감한 한 주였다. 지난주에 이어서 연속적으로 캐나다 달러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러한 배경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이 다소 진전이 되는 것으로 뉴스가 보도가 되면서 국제적 불확실성이 약해지면서 미국 달러화의 강세도 진정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제유가도 조정을 마감하면서 다시 강세로 전환이 되고 있는 것도 캐나다 달러화 강세 이유 중 하나가 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 한달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인해 폭락과 폭등을 보이며 안정을 찾지 못했으나 점차로 정상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기인한 가격 평가가 되면서 점진적인 상승을 보이면서 현재는 배럴당 $108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의 가격은 2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자리잡으며 모든 이동평균선이 완전한 정배열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6월까지는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이 된다. 한편, 미국달러지수는 최고점인 99.50을 기록한 후 97.76으로 다소 숨고르기에 진입한 상황이며, 미국은 2월에 예상하지 못하게 실업률이 오르고 있어서 다음달에 발표되는 미국 1분기 경제지표에 따라 미국 달러화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경우 5월에 금리를 0.50% 상승이 다시 점쳐지고 있기 때문에 지난 한달 국제 정세로 인한 금리 및 물가통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므로 미국 주식시장도 5월달 금리인상 폭에 따라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3월23일~3월29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에서 움직임을 보이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보도로 미국달러지수가 하락하는 것에 힘입어 1,212원 아래로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긍정적인 뉴스로 인해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가 줄어 들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약세가 멈추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부분은 위에서도 언급한대로 조정을 받던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으로 돌아서게 되면 이제는 단기 급등하는 패턴이 아니라 꾸준하게 상승하는 모습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다음주 이후에는 다시 한국 원화는 캐나다 달러화에 대해서 현재와 같이 약세를 유지하거나 추가로 약세 전환이 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 한국 원화를 캐나다 달러화로 환전해서 송금을 해야할 입장에서는 캐나다 달러화와 한국 원화의 변동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 원화를 추가로 약세로 만들수 있는 부분이 바로 북한의 도발이다. 최근에도 미사일 발사 등으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북한이 향후에 추가로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더 나아가 핵실험을 재개한다면 한국 원화는 “북한 리스크”에 그대로 노출이 되므로, 국제유가나 국제원자재 등의 경제적 요인이 아닌 군사적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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