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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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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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12월15일~12월21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안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지난주 예상은 최저 0.7700에서 평균 0.7790였으며, 현재는 0.7749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한 배경에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COVID-19변이종인 오미크론이 미국과 유럽에 다시 지배종으로 퍼지면서 네델란드의 경우 다시 락다운을 발표하는 등 연말과 연시 세계 경제에 찬바람을 몰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경우도 이전과는 다른 속도로 빠르게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다시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 방어에 나서고 있다. 그로인해 이번주 초에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67까지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으며 현재는 반등을 하면서 배럴당 $71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에 미국달러지수는 이번 주에도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96.7까지 상승했다가 현재는 96.3에 머물고 있다. 2021년 최저치는 올해초에 기록한 89.5이며 최고치는 12월 중순에 기록했던 96.9이다. 즉, 미국달러는 올해 최저치에서 10% 이상 평가절상이 되고 있으며 특히 2022년에도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주 FRB에서 발표한대로 내년에는 최소한 3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고, 현재의 유동성 축소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공언을 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현재 다시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이 미국 경제에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느냐 이다. 만약 미국이 오미크론으로 인해 현재 추진하는 통화정책에 제동이 걸린다면 작년처럼 미국 달러화는 다시 한번 장기적으로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12월15일~12월21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상단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미국달러화에 대해 한국의 원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다음 주까지의 시세를 보면 중기적 추세를 판단할 수 있다.

미국달러지수는 지난주 최고점을 기록한 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COVID-19변이에도 불구하고 다시 락다운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함으로써 COVID-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미국 S&P 500과 나스닥이 재차 상승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달러화를 매도하고 주식과 원자재 및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그로 인해 미국달러지수는 96.2까지 하락하면서 한국 원화도 상대적으로 추가 약세가 멈추고 있는 상황이다. 연말로 진입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크리스마스 휴가를 가면서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영향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수출업체들도 보유하고 있는 미국달러화 물량 매도를 거의 마무리하면서 다음주에는 큰 변화보다는 현재 시세에서 수렴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도에 가장 중요한 변수는 첫번째로는 중국 위안화의 추세가 될 것이다. 한국 원화는 자체적인 요인보다는 중국 위안화에 항상 동반화 되어 추세가 결정이 되기 때문이다. 중국경제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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