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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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
woobyungsun

Economic Report 599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8월23일~8월29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 주는 예상범위 하단에서 움직임을 보여줬다. 주 후반부터 반등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상태이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 주에 단기 바닥을 찍었던 국제유가는 배럴당 $77.59에서 반등하면서 현재 배럴당 $81.53을 기록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달러지수도 지난 주에 단기 최고점인 104.35를 찍고 하락하면서 현재는 103.10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달러지수가 하락하는 이유는 기술적 반등이 마무리 되는 점과 미국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 때문이다. 지난 주 잭슨홀 연설에서 제롬 포웰 미국 연준의장은 여전히 미국의 물가는 높은 상태이지만 추가 금리인상은 모든 경제적 지표를 신중히 고려하여 결정할 것이라는 대단히 완곡한 금리동결 표현을 했다.

 

그러자 월스트리트저널은 주말 기사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완전히 종결되었다는 확실한 표현을 했다. 미국의 경제전문가들도 미국이 9월에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5%라는 견해를 발표했으며, 만약 물가를 잡기 위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한다면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완전히 몰락하고 그것을 담보로 상업용 대출을 취급한 미국 은행들의 부실로 인해 미국의 금융시장은 패닉이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미 미국 전국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작년 대비 30% 이상 하락을 한 상태이며 건물 공실률은 더욱 치솟아 미국 주요 도시들의 공동화 현상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전에 언급한대로 미국은 부동산 시장의 불황이 금융시장으로 전염될 것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8월23일~8월29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 차트로서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달러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가 강세로 전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1,300원 아래로 내려가려면 중국의 경제상황이 개선되는 신호가 나와야만 하는데 중국의 경제는 불황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라고 자부했던 산업들이 미국과 일본 등의 반도체와 기계부품의 수출 제한으로 인해 공장을 멈추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중국 산업성장의 배경에는 미국과 일본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중국은 단지 조립을 담당했던 기능국가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은 올해 초부터 중국에 자본을 투자한 미국 금융기관에게 투자금을 회수하라는 압력을 가했다. 미국 기업이 중국주식을 매도하거나 펀드환매 등으로 회수하고 동시에 제조업도 재제하자 외국자본으로 국내투자와 부동산 시장을 유지했던 돈들이 사라졌고, 중국 경제는 더욱 휘청대고 있다. 반도체 및 설비부품의 수출금지가 정신을 빼놓는 조치였다면, 중국 자본시장에의 투자금 회수는 강력한 치명타가 되고 있다. 그로 인해 중국은 긴급히 유동성 공급에 나서지만, 실업율 상승과 생산성 하락, 자본 부족으로 악화되고 있다. 미국은 지금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통해 러시아 경제를, 그리고 수출재제를 통해 중국경제를 고사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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