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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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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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Report 599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화의 지난 주(8월16일~22일)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의 지난 주 차트로서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지난 주에는 미국이나 캐나다 국내 경제지표 관련 특이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변동성은 줄었고, 좁을 구간을 수렴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9월에는 미국 연준회의가 열리면서 다시 한 번 금리 인상에 대한 견해와 예상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로서는 미국 연준위원들 사이에서도 현재 금리에서 추가로 더 금리를 올린다면 미국 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을 표현하는 위원들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물가를 잡기 위해 반드시 추가로 금리를 인상해야만 한다고 주장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주택 모기지 금리가 지난 21년간 최고인 7.0%를 기록하면서 주택시장이 언제든지 붕괴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만약 9월에 미국 연준이 추가로 0.25%를 인상한다면 미국의 주택 모기지 금리는 43년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될 것이다. 

 

현재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는 1929년 미국 대공황에 발생했던 당시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동시에 그와 반대되는 지표도 발표되면서 미국의 현재 경제상황을 과거의 지표만으로 평가하는 것이 부정확하다는 의견도 있다. 2020년에 발생한 COVID-19와 2021년에 발발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지금까지 경제학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물가지표로서 지금까지 미국은 2.0%를 물가의 절대 수치로 고수하면서 물가를 2.0%로 반드시 내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빠져있으나 COVID-19와 전쟁으로 물가를 3.0%로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8월16일~8월22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 차트로서 예상범위 하단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달러지수가 마침내 주봉기준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다시 하락하면서 미국 달러화가 조정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확실한 하락추세로 전환되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의 강한 상승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남미, 아프리카 국가들이 무역대금 결제를 미국 달러화가 아닌 자국통화 혹은 상대방 지역통화로 상호 결제하려는 움직임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위 브릭스(BRICS)국가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브릭스는 이제 5개 국가만의 연맹체가 아닌 하나의 통화동맹으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 지난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브릭스회의에 중국 시진핑 주석과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도 참석했다. 

 

과거 60년의 자료를 비교해 보더라도 세계 무역결제의 80%를 미국 달러화로 결제하던 비율이 작년에는 55%까지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달러화의 위상이 과거보다는 내려가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여전히 미국 달러화가 절대적인 무역통화이기 때문에 향후 미국 달러화의 추세에 항상 관심을 두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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