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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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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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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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Report 597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8월2일~8월8일) 의 차트


 

  • 차트는 미국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의 지난 주 차트로서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달러지수가 기술적 반등을 하면서 강력한 저항선인 주봉기준 20일 이동평균선과 100일 이동평균선이 만나는 102.50에서 반락을 하면서 미국 달러화 강세가 다소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대단히 중요한 시점에 위치해 있으며, 기술적 분석상 만약 미국달러지수가 현재 주봉기준 저항선인 102.50을 상승 돌파한다면 103.80까지 추세상승으로 그 흐름이 바뀔 수 있다. 다시 말해 7월말 100.00에서 기술적 반등으로 지난 주까지 102.10의 상승이 재차 하락하지 않고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미국달러는 연말까지 다시 강세로 전환이 가능한 시점이다.

 

 하지만 확률적으로는 재차 하락하여 100.00을 터치할 가능성이 더 높다. 또 한 가지 미국달러지수의 상승의 근거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 바로 소비자 물가율인데 현재까지 8월의 물가가 다시 상승을 하고 있다는 자료가 발표되고 있다. 7월달의 CPI가 3.42의 저점을 기록한 이후 8월달에 4.07까지 상승을 하면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은 기간에 물가가 다시 오르고 있는 점이 9월 미국 연준회의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논의가 다시 점화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미국달러지수 상승에 베팅을 하는 세력들이 출현하고 있다.

 

 물론 현재의 상황은 단순히 물가를 제외한 전체적인 경제상황과 고용현황, 실업율, 주택가격 등을 고려한다면 즉시 금리인상을 실시하기 어렵다. 이번 주 미국달러지수가 다시 하락하는 지의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8월2일~8월8일) 의 차트
 

 

 차트는 미국달러에 대한 한국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 주에는 예상범위를 벗어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는 예상을 벗어나는 약세를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는데 그러한 원인 중 하나는 지금까지 한국원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던 대만달러화의 약세를 꼽을 수 있다.

 

 알다시피 대만도 한국과 비슷하게 수출 위주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TSMC라는 전세계 최대의 반도체회사를 보유한 국가이기도 하다. 마치 한국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듯 대만도 TSMC의 반도체 수출이 대만경제의 핵심이기도 하다. 그런데 7월 한 달간 대만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46억 달러가 넘게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대만달러화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의 수출경쟁국으로 항상 언급되어 온 중국위안화의 가치는 대만 달러화와도 연동되는 관계가 있다 보니 중국위안화 약세 원인 중에 중국 경제 침체뿐만 아니라 대만달러화 약세도 일부 원인이었던 것이다. 현재 대만달러화 하락의 원인을 아무래도 중국과의 긴장감으로 인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 즉, 중국이 향후 대만을 침공할 것이라는 각종 기사와 보도는 이미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마치 한국원화가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되듯이, 대만달러화의 약세도 그러한 영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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