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Report 596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7월26일~8월1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 하단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특히, 8월 2일에 국제신용등급 평가사인 피치사가 미국정부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춘다고 발표했다. 피치사의 미국에 대한 신용등급 하락근거는 정치적 불안정과 재정상태의 부채 과다라는 이유이다. 

미국정부의 부채는 역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부채한도를 무한대로 지정한 부분도 향후 미국정부의 부채상환에 대한 부담과 특히 연방정부의 이자부담으로 인해 악순환이 연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그로 인해 미국 주식시장에서 특히 위험자산으로 여겨지는 주식들이 폭락을 하고 있으며, 국제유가 및 국제원자재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미국달러지수가 지난달 100.00을 터치하고 기술적 반등을 하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해 캐나다달러화는 하락을 하고 있다. 

현재의 상황은 대단히 모순적인 부분이 존재하는데, 미국정부 신용등급이 강등되면 미국 달러화도 하락을 해야하지만 미국 부채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발빠른 단기 투자자들은 미국주식과 원자재를 매도하면서 일시적으로 미국 달러화 강세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미국 달러화의 강세는 다분히 기술적 반등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오히려 향후 미국 경제지표가 연착륙이 가능할지 아니면 본격적인 불황으로 진입할지 여부에 따라 미국 달러화의 장기적 추세가 결정될 것이다.  

국제금융시장에는 단기 투기자금은 언제든지 주식과 환율을 흔들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달러지수는 현재의 102.10에서 다시 100.0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7월26일~8월1일) 의 차트

차트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를 벗어난 움직임을 보여준 한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앞서 설명한대로 미국정부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단기 투기자금이 유입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공매도를 단행하면서 위험자산인 주식을 처분하는 동시에 미국달러지수의 기술적 반등에 편승하면서 미국달러지수가 2.0% 이상 상승하는 미국 달러화 강세가 발생하고 있다. 

그로 인해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약세로 전환되면서 일시에 1,300원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 미국 달러화 강세는 투기자금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되며, 다시 미국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 

오히려 한국은 지난 15개월의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며 6월. 7월에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 수요가 최악에서 벗어나는 신호가 발생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주식의 순매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원화의 수요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미국의 경제지표는 불황에 진입했다는 지표와 여전히 높은 고용을 유지하는 건실한 상태라는 상반되는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국제외환시장도 여전히 불확실성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달러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미국 달러화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