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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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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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5월24일~30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백악관과 미국 공화당 하원의장과의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된 합의가 되면서 미국 달러화의 폭등이나 반대로 캐나다 달러화의 폭락 등 극단적인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당연히 부채한도의 합의를 통한 미국 정부의 부도사태를 피할 것이라는 시장의 합리적인 예상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와 실업률 등이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6월이나 7월에 연준이 0.25%의 추가 금리인상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미국달러지수가 104.0을 상승돌파 하면서 미국 달러화 강세가 연출이 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 경제의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지난주 국제유가가 약 4.4% 하락하면서 캐나다 달러화 약세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마지막 남은 경제적 복병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된 최종 인준이다.
 일단 공화당 지도부와 백악관이 합의에 일치했기 때문에 당연히 의회 표결 통과는 당연시 되고 있지만, 현재 공화당 내에서도 개별 반대의견도 파생되고 있기 때문에 의회의 최종 인준까지는 1%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99%는 미국 의회에서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6월 미국정부의 부도사태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부채한도를 증액한다는 것은 다양한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과 금리인상의 부담을 피할 수 있다는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5월24일~30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도 앞서 언급한대로 미국정부 부채한도 증액이 막후 타결 되었다는 점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없애주면서 거시적 경제환경에 의한 환율변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미국정부 부채한도 증액법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된다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이벤트는 첫번째로 미국 달러화의 양적 공급 증가이다. 정부부채 한도를 증액했다는 것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추가로 미국 달러화를 찍어내어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노동과 시간을 희생해야만 한다. 즉, 개인이 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노동의 댓가를 지불해야만 한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특별한 노력없이 돈이 필요하면 인쇄를 해서 시중에 공급하면 된다.

미국 달러화는 현재 기축통화로서 무역결제나 상호신용결제에 주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달러화의 공급을 늘린다면 미국 달러화를 찍어내는 국가는 아무런 희생없이 불로소득을 획득하는 것과 같다.

그렇게 공급된 미국 달러화는 다른 국가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국과 같이 수출을 통해서 미국 달러화를 획득하여 원화로 환전하여 사용하는 국가에게는 더욱더 추가 공급된 달러화로 인해 기존에 획득 및 보유한 미국 달러화의 가치는 떨어지게 된다. 즉, 환율이 변동되어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불리한 상황에 위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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