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416-357-9544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159 전체: 205,615 )
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65]
woobyungsun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12월7일~12월13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첫 번째로 미국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지수 모두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낮게 나오면서, 미국의 물가상승이 통제 가능한 범위 안으로 진입했다는 안도감으로 인해 올해 마지막 남은 12월 미국 FRB 의 금리상승도 최소 0.25%에서 최대 0.50%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90% 이상의 가능성은 0.50% 인상이지만 만약 0.25%만을 인상한다면 미국의 주식시장과 위험자산 시장은 연말까지 폭등하는 산타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예상대로 0.50%를 인상한다고 하더라도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므로 폭등은 아니더라도 이제 폭락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FOMC 의 내년도 물가통제 정책과 금리인상 정책에 대한 의견이 발표된다면 보다 확실한 환율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예상으로는 물가를 잡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현재 침체로 빠지고 있는 미국 경제도 동시에 살려야 하므로 2023년에 금리인하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추가 금리인상이 대단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주 들어서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있는 배경도 바로 내년도 미국달러지수가 지속적인 하락을 할 것이 예상되면서 위험자산과 실물자산으로 자금이 이동될 것이다. 즉, 2023년도에는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과 국제유가 및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동반되면서 미국 달러화의 약세와 캐나다 달러화의 지속적인 반등을 예상할 수 있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12월7일~12월13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머무르다가 주후반 강세의 모습을 보여준 한 주였다. 즉, 주후반에 접어들면서 수개월만에 1,300원이 하락돌파되는 강세를 연출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앞서 설명한대로 미국의 물가상승이 통제가능한 범위에 진입을 하고,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미국달러지수는 103.77을 기록하면서 올해 3월과 동일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최고치는 여름에 기록했던 116.1이였으며 현재는 지속적인 하락을 통해 104가 하락 돌파되고 있다. 현재 미국 달러지수가 의미하는 것은 2023년도 미국 달러화의 흐름을 예상하게 해주는 것으로서 특히 내년도 미국 금리인상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안도감에 국제유가와 위험자산 시장이 반등의 계기가 되고 있다.

만약 현재의 흐름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휴전 혹은 종전을 맞게 된다면 미국달러지수는 폭락할 것이며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는 1,200원을 하락돌파하고 1,100원대까지 진입하는 강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커진다.

일단 12월14일 미국 FOMC가 발표하는 내년도 금리정책과 물가억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해야 한다. 현재 시장은 0.50%의 금리인상과 내년에는 모두 3차례에 걸쳐 총 0.75%의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어느 경우나 내년 한 해에는 미국 달러화 약세가 대세이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