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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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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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11월30일~12월6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주초반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였으나 주후반에 예상범위 하단을 벗어나면서 약세의 모습을 보여준 한 주였다. 즉, 12월5일까지는 0.7420을 중심으로 변화의 폭이 적었으나 12월6일부터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지난주 예상 하단인 0.7380을 하락 돌파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미국의 11월 고용률이 예상보다 견실한 수치가 발표되면서 내년도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으면서 미국달러지수가 다시 한번 105를 상승돌파하는 강세가 실현되었다.

현재 미국 금융전문가들이 예상하는 바는 올해 12월에 금리를 0.5% 인상하고, 내년도에는 최대로 연 0.75% 폭의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내년 1월에 0.25%, 2월에 0.25% 인상 후 나머지 한번은 3월 이후로 상반기 내에 마지막 금리인상인 0.25%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금리인상이 시장에 알려짐으로써 각 기업들은 내년도 자금시장에 대한 조달과 운용 정책을 수립할 수 있으며, 동시에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에도 예측가능한 안정적인 시장이 조성될 수 있다.

그런데, 내년도 2월에 0.25%가 아닌 0.5%를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다시 미국달러지수는 강세로 전환이 되면서 104.8을 기록하고 기술적 반등과 함께 강세로 전환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나머지 한가지는 바로 국제유가의 변화인데 현재 국제유가는 가격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불안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어서 관심이 요구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11월30일~12월6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도 예상범위 하단에 위치하다가 미국달러지수의 강세로 인해 다소 약세의 모습을 보여준 한 주였다. 한국 원화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향후 장기적인 경제발전 및 각종 경제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제2의 중동특수가 기대되면서 모처럼 경제 자체의 모멘텀에 힘을 받으면서 강세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이번주에는 장중에 1,300원을 하락돌파하고 1,291원을 일시적으로 터치하는 강세가 지속되었다. 지난달 1,430원을 기록했던 약세와 비교하자면 대단히 강력한 상승이 지속이 되고 있다고 볼수 있다.

이번 모멘텀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년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제협력이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으며, 향후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모델로하여 또 다른 중동 국가가 한국과의 협력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강세 모멘텀이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게다가 한국 경제와 안보에 항상 악영향을 미치고 있던 북한리스크도 미국과의 동맹강화 등으로 다소 감소되고 있다는 점도 한국 원화의 강세 요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연말로 갈수록 수출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달러화도 외환시장에 매도 물량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연말까지 1,200원 초반에로 진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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