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416-357-9544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151 전체: 205,607 )
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62]
woobyungsun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11월16일~11월22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특히, 미국달러지수는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추가 하락으로 방향을 잡을지 아니면 일시적 반등을 취할지 그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해 조정 횡보구간에 진입을 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현재 발표되는 미국 국내 경제지표는 급격히 악화되면서 내년에는 불황이 더욱 가속화될 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유력 경제분석 기관과 기업들도 내년도 경제 악화에 대비하면서 더욱 많은 구조조정을 준비하고 있다.

일단 미국의 경우 12월에 올해 마지막 금리결정을 할 것이며, 이전에는 12월에도 0.75%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현재는 악화되는 미국 경제로 인해 일단 0.50%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 글에서도 언급한대로 내년에 더욱 나빠질 미국 경제 상황에 대비해서 이제는 금리인상 속도를 낮추어야만 할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FRB가 발표하는 미국 최종 목표금리는 5.25%~5.50%이기 때문에 다음달에 0.50%를 인상한다면 목표 금리까지는 0.75%를 더 올려야 하는 갭이 발생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내년도 한해 동안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있는 여력은 0.75%라는 말이다. 내년에 총 10번의 회의를 통해서 총 0.75% 금리는 추가 인상이 예상되며, 그 시기는 내년 1분기 이내에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내년 4월 이내로 0.25%를 3번 올리거나 0.50%와 0.25%의 두 차례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만약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연말 연초에 휴전이 된다면 올해 이후 금리인상이 없을 수도 있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11월16일~11월22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도 예상범위 내에서 변화를 보여준 한주였다.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주초반 강세를 유지하다가 약세로 전화한 후 다시 강세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 한국 외환시장에는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일방적인 방향성이 연출이 되지 못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앞에서 설명한대로 미국의 금리인상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이 되어 미국 달러화는 전세계적으로 약세로 전환하였으나 중국 위안화와 커플링되어 있는 한국의 원화는 중국 베이징이 코로나 환자 발생으로 전면 봉쇄되면서 중국의 경제가 다시 셧다운되면서 중국 위안화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한국 원화도 1,360원까지 오르는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제 협력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현재 한국 원화는 1,340원까지 내리고 있다.

중기적으로 본다면 미국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의 경제봉쇄로 인한 중국 경제성장이 제한된다면 중국 위안화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원화는 말그대로 미국달러지수와 중국 위한화 시세에 따라 휘둘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수출대금을 매각하는 수요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1,300원을 하락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