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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World!”
namsukpark

 

 새해아침에 행복과 장수를 기원한다는 꽃 ‘복수초(福壽草)’를 뉴스 사진에서 보았다. 눈 속에서 피어난 식물의 자태가 경이롭기도 하다. 삶의 질(質)과 나이가 반비례(反比例)해가는 세상이지만 남다른 덕목(德目)과 수양이 필요하지 않을까.

 신축(辛丑)새해엔 무엇보다 두루 건강하시고, 우리들의 일상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어지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마지 않는다. 새삼스레 마음에 기억될 선현(先賢)들의 지혜로운 말씀이 들리는듯하다. 

 2021년2월18일 오후 3시55분(Toronto시각) NASA의 Rover(로봇탐사차량)『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지난해 7월30일 발사 후 6개월20여 일의 대장정(大長程) 끝에 화성(MARS,·火星)에 무사히 안착했다. “Hello World!” 발신신호가 지구에 도달하려면 약 11분20초가 소요된다고 한다. 시차(時差) 때문에 퍼시비어런스가 보낸 착륙 ‘시작’ 신호가 지구에 도착했을 땐 이미 착륙 성공여부가 결정 난 상태였다.

 이 사이 퍼시비어런스는 대기권 진입, 하강, 착륙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이때 문제가 발생하면 손 쓸 겨를도 없이 착륙에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 시간을 ‘공포의 7분’이라고 부른다. 생명체의 흔적을 찾아나서는 탐사 임무에 ‘역경(逆境)을 인내(忍耐)로 극복하자!’를 뜻하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길 바란다.

 봄에 피는 꽃들은 대부분 시샘이라도 하듯 앞다퉈가며 꽃을 피우기 바쁘다. 설중매화(雪中梅花)는 꾸미지 않아도 기품(氣品)과 향기(香氣), 줄기의 마디와 굴곡(屈曲)이 특별하다. 가장 먼저 피어나는 ‘납매(臘梅)’는 음력 12월인 납월(臘月)에 개나리처럼 생긴 꽃 봉우리 모양이 뾰족한 개 이빨을 닮았다하여 ‘구아납매(狗牙臘梅)’라고도 한다.

 새 가지가 나오면서 연분홍 꽃이 아름다운 ‘운용매화(雲龍梅花)’는 구름 속에서 용(龍)이 노니는 듯 보인다하여 얻어든 이름이고 ‘매화의 귀족’으로 불린다고 한다.

 ‘홀목(笏木)’의 홀(笏)은 조선시대 대신들이 임금을 알현할 때 조복(朝服)에 갖춰야할 손에 쥐고 가던 명패로서 신분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명패를 만들 적에 1~4품(品)까지는 상아로 홀(笏)을 만들었으나 5~9품(品)까진 독특한 개성과 아름다움까지 느껴지게 하는 향나무로 만들었다고 전한다. 향(香)나무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벽사(?邪)의 힘이 있다하여 대궐이나 권세(權勢)가 등등한 집안의 정원이나 사찰에서 심어 기르기도 했다.

 그런데 ‘직선(直線)은 죽음의 선(線)이라며 죄악으로 여겼고 곡선(曲線)은 신(神)이 만든 선(線)이고, 직선은 악마가 만든 선(線)이다’는 지난시대의 개념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향(香)나무는 지닌 향(香)으로 인하여 사람의 손을 많이 타는 나무인 까닭을 어렴풋이나마 알 것도 같다.

 금(金)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면 금 가격에 사실상 연동(連動)돼 있는 은(銀) 역시 마찬가지다. 금(金) 가격이 하락하는 가장 첫 손 꼽히는 이유가 금리는 오르고 물가는 둔화하는 경제 환경이 아닐는지.

 ♬“겉이 타야 남이 알지 속이 타면 누가 아나”♬하는 노랫말도 얻어듣지만, 밥 지을 쌀도 없는데 숟가락 자랑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괜찮아 뵈는 일에 재빨리 숟가락 먼저 얹기란 세상이 온통 살얼음 위를 걷는 것 같은 시간에 봄을 기다리는 성급해진 사람의 조바심으로 이해를 한다면 글쎄요.

 빛바랜 필름사진의 낡은 감성도 보기에 좋지만 자연과 섭리에 대한 인간의 나약함이란…. 아름다운 꽃, 아침 이슬, 옷깃을 스치는 바람소리, 뜬구름, 흐르는 물, 푸른 산, 깊은 계곡 등 그 어느 것 하나 그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월19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과 G7 화상 정상회의를 마친 뒤 곧바로 뮌헨안보회의 화상 연설에서 “우리가 견지(堅持)하는 자유민주주의 모델이 역사의 유물이 아니란 것을 입증해야 한다”며 “우리는 세계의 미래와 방향에 대한 근본적인 토론 와중에 있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부터 전 세계적 전염병 유행까지 우리가 직면한 모든 도전에 대응하는 데 있어 ‘전제정치가 최선의 길’이라 주장하는 사람들 vs.‘민주주의가 필수적’이라 주장하는 사람들 사이의 변곡점(變曲點)에 있다며 미국, 유럽과 아시아가 어떻게 평화를 수호하고, 우리들이 공유하는 가치를 방어하며 태평양에서 번영을 진전시키는가는 우리가 취할 가장 중대한 노력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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