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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무술년을 맞이하여
macho


 

2018 무술년을 맞이하여

 

 

 
아이의 영혼처럼 순수하고 
솔직한 개의 충성심을 보듬고 
나그네인 나는 광야로 나왔다네.
하여, 다민족 아이들과 입맞춤하고 
서로 얼싸안으며 아이들에게 
에워싸여 모진 광야의 바람과 
울부짖는 폭풍우를 가리며 살았다네.
이제 험난했던 세월도
황금빛 개의 충성심으로 다가오니 
더욱 순결한 벗으로 다가와서 
변함없는 네 충성심으로 나를 위로해 다오.
너는 해의 황금빛 영광과 충만함으로
나그네의 빈 물병에 생명수를 채워주고 
광야를 건너온 긴 여정의 발자취를
영원한 별빛으로 새겨지게 하여다오.

 


허허로운 벌판 광야에서도
변함 없는 길동무가 되어준
내 유일한 기쁨을 주던 개인 너는 
언제나 어둔 길을 함께 동행하고 
한밤의 찬공기를 녹여주고 
한낮의 땡볕을 온전히 가려주던 
그 충성심으로 때론 그림자처럼 
때론 수호천사처럼 나와 함께 걸으면서
잃어버린 에덴을 맛보게 해주었다. 
사나운 광야의 어둠 속에서도 너는 
내게 환한 동심의 세계로 불 밝혀주었다. 
이제야 더욱 찬란한 황금빛으로 
달려오는 무술년의 내 순수한 길동무여.

 

 
빛으로 돛을 달고 해에게 몸을 실어
우주를 항해하는 우리는 긴 시간 여행자.
언제나 찬란한 해의 영광을 입고 
새롭게 내게로 달려와서 
우리는 서로 길나라비 동행인이 되어 
광야 언덕에 함께 우뚝 서자.
돌고 도는 황도대 물병자리의 새 출발점에서
충실한 개인 너와 더불어 세상의 긴 여정은 
힘들었지만 네가 있어 행복한 모험길 이었다고 
우리는 새롭게 긴 여정의 발길을 내디디면서 
기쁨의 두레박으로 넘치게 생명수를 채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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