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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웃음
macho

 

산타의 웃음

 


  
 
호 호 호… 
이천년 이후 아직도 그대의 향기가 
그대의 사랑스런 유머가 
썰매를 타고 허공을 가르는 
산타의 웃음 소리로 전해오네요. 
지난 이천년의 매서운 겨울 채찍질을 
온전히 견뎌내야만 하는 
이 땅의 가난한 영혼에게 
지금껏 불 밝히는 천상의 사랑이 
끊임없는 천상의 따스한 손길이 
산타의 웃음소리로 전해오네요. 


 

호 호 호… 
그대는 얼음꽃 핀 12월을 
일부러 그대의 탄생일로 정해놓았던가. 
이제껏 얼어붙은 영혼의 동심을 지켜온 
수호천사 같은 산타의 모습으로 다가오네요.
산타의 흰수염과 빨간 잠옷으로 분장한 
그대의 모습에서 처음이자 끝인 
참된 구세주의 진실을 알게 되고 
언제나 불타는 황금 햇살의 희생을 알게되네요. 


 
 
호 호 호…
그날 마굿간의 탄생일 그대로 
순록이 이끄는 썰매의 방울 소리도 
산타의 웃음소리도 푸른 별의 긴 겨울 적막을 뚫고
넘치는 그대 생명의 나팔소리가 되어 
흰눈을 타고 지상으로 내려오네요.
얼어붙은 동심마다 훈김을 불어넣어 주려고 
오색 무지갯빛으로 어둔 세상을 불 밝혀 주려고 
그대가 보내는 따스한 사랑의 토닥임이
지금 여기 산타의 윙크로 전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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