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의 노래

우주의 황금별들이 
햇살 전파를 타고 저마다 셀폰이 되어
이땅으로 하강하고 있네.
펑펑 터지는 불꽃 생명의 메세지들이 전달되고 있네.
그래서 세상 길마다 내 친구들의 
반가운 메세지가 저리도 전달되고 있네.

세상은 바뀌어가도 
순수한 아이의 눈망울을 닮은 
저 민들레 황금성의 고운 자태는 
여전히 우주별들의 정금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네.

사랑이어라.
황금빛 내님의 별빛 고운 사랑이어라.
그러니 사랑하여라.
아이들의 눈망울이 사랑 속에 안길 때 
퍼져나가는 우주별의 미소
무수한 은하수의 영광을 
작은 민들레 황금꽃 안에서 
저리도 활짝 피어나고 있네.

민들레 꽃이 피어날 때면 
우주별들은 일제히 셀폰의 벨을 울리며 
외롭고 슬픈 가슴 가슴 속으로 
세상 곳곳 후미진 곳 외진 곳으로 
내님의 황금빛 사랑을 쏘아대며 
우주별들의 따사로운 손길로 
물병자리의 새 메세지를 
신의 사랑을 온통 쏟아붓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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