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ghokim
김종호
부동산캐나다에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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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반도의 미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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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정권과 권력도 영원한 것이 아니다. 분단으로 인한 갈등과 분열의 역사를 하루속히 끝내고, 한민족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한 통일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 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제 강국으로 등장하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50여 년이 되지 않았다. 우리 민족이 이러한 노력을 통일 과정에서 유감없이 발휘한다면, 인구 8000만의 통일한국은 세계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


 그러나 21세기 지구촌 현상의 가속화로 민족국가의 역할이 감소되고 있다. 초국가적 정치, 경제 협력체 출현으로 지구촌이 하나의 공동운명체로 바뀌고 있다. 따라서 한반도 통일은 복고적인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즉 통일은 분단 이전 상황으로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설계하는 미래지향적인 것이어야 하며 통일 과정이 평화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민족의 통일은 분단 전후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일이며, 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민족 공동체를 실현하는 과업이 될 것이다. 국제, 정치적인 면에서의 통일은 군사적 불안감을 해결하고 민족의 화합과 동북아시아의 평화체제에 이바지할 것이다.


 남북한은 근대국가 건설 과정에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라는 이념 대립의 길을 걸어왔다. 남과 북의 번영을 위한 한민족이 꿈꾸는 통일한국의 미래를 그려보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통일은 단순히 분단된 2개의 국가가 하나로 된다는 의미를 넘어서는 것이다. 통일 후 북한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노동력, 그리고 남한의 자본과 기술이 합해진다면 우리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통일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과도기가 있을 테지만 한반도 통일 이후 이와 같은 경제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자원개발은 내수경제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경쟁력이 될 수도 있다. 


통일 후 북한에는 대대적으로 사회기반 시설이 조성되고 도로와 철도가 거미줄처럼 뻗어나가 그 길이 중국, 몽골,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질 것이다. 북한과의 길이 뚫리면 중국횡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에 연결할 수 있는 유라시아 물류 통로를 확보할 수 있다.


 통일 한국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통일 과정에서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확고히 천명해야 하며, 한반도에서 핵 없는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최선의 길은 북한 스스로 개혁 개방의 길로 나오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 민족은 일제 식민지 지배를 거쳐 동족상잔의 전쟁을 통해 오늘날과 같이 남북한의 분단이 고착되었다. 분단과 전쟁 이후 남북한은 서로 이념과 체제 등 모든 면에서 이질화가 심화되어 왔다. 따라서 남북간 오랜 단절로 인한 고통과 상처를 서로가 어루만지고 씻어낼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되어야 하는 것은 우리 민족 모두의 바람이며, 한반도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갈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는 염원 또한 다르지 않을 것이다.


 경제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두지 않고 핵-미사일 개발에만 열을 올리는 북한의 미래는 아직 불확실하다. 북한이 계속되는 핵 실험으로 스스로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핵무기를 개발하여 적화통일을 이루겠다는 망상에 빠져있다. 국제사회의 현실을 무시하고 뜬구름을 쫓다가 몰락하는 것을 ‘거대한 착각’이라고 한다. 북한이 택한 길이다. 북한정권은 통일을 원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통일이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왜냐하면 통일은 북한의 종말, 특히 북한정권의 종식과 권력의 소실을 의미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의 현재 체제로는 오랫동안 생존할 수 없을 것이다. 북한의 기존 체제가 변화를 경험할 때 북한은 대한민국과 경제적, 사회적으로 통합될 것이다. 그리고 나서는 북한의 인민들은 어떤 종류의 삶을 그들 자신이 살기를 희망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결국 독일식 통일 방식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우리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면, 민족이 하나 된 마음으로 단결하고 전진할 때에는 발전과 번영의 꽃을 피웠지만, 국론이 흩어지고 분열과 갈등으로 갈 때는 반드시 위기를 겪었음을 역사를 통해 알고 있다. 통일이 되면 통일한국은 이제 하나된 민족의 지혜와 저력으로 보다 더 나은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날이 오도록 우리는 힘을 모아 반드시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 나는 굳게 믿는다. 남북한의 우리 민족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반드시 한민족이 원하는 위대한 중흥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고,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희망의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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