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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독감 그리고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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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호에 이어)

5. 비타민C의 섭취는 감기에 도움이 된다. 비록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은 100mg이지만, 본인이 감기를 앓는 등 소모성 질환이 있을 경우 하루 1000mg 이상을 섭취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비타민C의 과량 섭취로 위산 과다로 인한 속쓰림이나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6. 감기약과 커피는 일반적으로 상극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부 감기약의 경우 카페인이 20mg 정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카페인이 소염진통제의 흡수를 빠르게 만들기 때문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감기약에 카페인이 있을 경우엔 커피의 양은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 이외의 감기 퇴치의 효과적인 방법

1. 가능하면 집에서 쉬도록 하라. 감기에 걸렸을 경우 하루나 이틀을 집에서 쉬면 다른 사람에게로의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2. 수증기를 이용하라. 뜨거운 물에서 나오는 수증기의 흡입은 기관지를 넓혀주고 목을 편안하게 해준다.

 

3. 습도를 유지하라. 집안의 적당한 습도는 가래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점액이 흐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뜨거운 차나 물이 특히 효과적이다.

 

예방

모든 병이 그렇듯이 병이 난 후에 치료하기 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바이러스 감염이 감기의 원인이라면 감기의 백신을 만들어 예방하면 되지 않느냐는 사람들이 있는데, 감기 바이러스는 특정한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게 아니라 종류가 매우 많고 바이러스의 특성상 돌연변이 역시 매우 빠르므로 백신을 만든다 해도 별 의미가 없다.

 

또한 감기는 걸려도 대개는 그 증상이 심각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온전히 인체의 면역체계만으로도 자연치유가 될 정도로 가벼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백신을 만들 이유가 없다.

 

때문에 유행성 독감을 일으키는 인프루엔자는 매년 예방접종을 실시하지만, 감기는 무엇이 감기를 일으킬지 알 수 없으므로 예방접종도 없다. 독감과 감기를 비슷한 질환으로 오인하여 독감 예방접종이 감기도 예방될 거라는 잘못된 상식도 꽤 많이 퍼져 있는데, 감기와 독감은 근본적으로 다른 질환이며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은 감기 예방에 기여한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수 밖에 없다. 결국 감기의 치료법은 사실상 증상완화가 목적이라, 걸리면 의사에게 가도 며칠간 고생하긴 마찬가지이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애초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이 최선이다.

 

실제로 감기와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손을 조심하는 것이다.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는 주로 코 점막에서 증식하므로 콧물 속에 많이 들어 있다. 감기 환자가 손으로 콧물을 닦은 뒤 다른 사람과 악수하거나, 이 사람이 만진 물건을 다른 사람이 만지면 바이러스가 그 사람 손을 통해 체내로 침투해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또 극장이나 종교집회, 교실처럼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선 말을 하는 과정에서 침이 튀겨, 그 침 속의 바이러스가 손이나 호흡기를 통해 옮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손만 깨끗이 씻으면 감기나 독감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만약 손을 씻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손으로 눈이나 코나 입을 비비거나 만지지 말아야 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뒤엔 코 점막에 감기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생리식염수로 코 안을 씻어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노약자나 만성 질환자는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구체적으로 10세 미만 아동이나 55세 이상 성인, 고혈압.심장질환.뇌졸중 등 순환기계 장애가 있는 사람, 천식이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계 질환이 있는 사람, 당뇨나 간염.간경화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 암이나 장기이식을 받아 면역력이 결핍된 사람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평소 자주 감기에 걸린다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도움된다. 그러나 백신에 들어가는 바이러스 균주는 계란 노른자를 이용해 배양하기 때문에 심한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백신을 맞지 말아야 한다.

 

백신을 접종하고 항체가 생기려면 약 2주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백신은 독감이 유행하기 최소 2주 전에 접종해야 한다.

 

그리고 일반 감기는 물론이고 독감까지 완벽하게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생활 속에서 아무리 조심하고 대비하더라도 바이러스 침투를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다. 우리가 매일 만지는 문 손잡이, 핸드폰, 수도꼭지에 바이러스가 묻어있기 때문에 공기 속에 퍼져있는 바이러스와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추위에 떨고 나면 감기에 걸린다는 사람이 많은데 의학적으로는 근거가 없다. 감기에 걸리는 이유는 불규칙한 생활과 음주, 흡연으로 그 사람의 건강상태와 면역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이다.

 

손을 자주 씻고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편식을 피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생활의 리듬을 유지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여야 하며, 과로나 과음, 흡연 등을 피함으로써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잘 자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평균 수면시간을 2~8% 줄이면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이 5배나 증가하고, 계속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은 확률이 2~3배 정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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