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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마비(구안와사, Bell’s Palsy)(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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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호에 이어)

안면마비와 응급처치

 안면마비는 오기 전에 증상이나 예후를 알 수 있도록 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갑자기 오는 경우도 많다. 어느 순간 갑자기 입에서 침이 흐른다든지, 입이 이상해진다던지, 눈이 처지면서 감기는 것이 이상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나고 본인은 잘 모르는데 오히려 주위 사람이 웃는 것이 이상하게 보인다고 말해서 아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자고 일어나보니 갑자기 얼굴이 이상해지는 경우도 많다. 모두 자각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가운데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얼굴이 이상해지면 당황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당황해 하지 말고 차분히 응급처치를 하면서 다음 치료를 계획하는 것도 중요하다.

  1. 먼저 중추성(中樞性)인지 말초성(末梢性)인지 확인한다.
  2. 중추성(中樞性)인 경우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3. 찬바람을 쐬지 않게 목도리를 하거나 목과 머리 부분을 보호한다.
  4. 눈이 감기지 않으면 피로가 강하게 오고 눈이 건조해지면서 시력이 갑자기 나빠지므로 안약을 넣고 안대를 한다.
  5. 초기에는 약 3일간 점점 더 심해지므로 외출을 삼가하고 불안해 하지 않는다.
  6. 마비가 오면 하던일들을 당분간 정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7. 특히 찬 바람이나 여름에는 에어컨을 쏘이지 않는다.
  8. 가정의에게서 약 처방을 받은 후 전문 한의사를 찾아 치료를 받는다.
  9. 전문가의 지시 없이 본인의 의지대로 맛사지나 핫팩 등을 하지 않는다.

 

진단

안면마비를 일으킨 심각한 원인이 있는지를 우선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얼굴 마비가 생긴 환자는 귀와 신경 기능에 대한 자세한 진찰을 받고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받아야 한다.


원인을 찾기 위해서 환자에 따라 필요한 경우 CT나 MRI와 같은 검사를 받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쳤는데도 얼굴 마비의 다른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벨 마비(Bell’s Palsy)로 진단을 할 수 있다.

 중풍(中風)이나 뇌종양(腦腫瘍)등이 원인인 중추성(中樞性) 안면신경마비가 있는 경우에는 뇌 자기공명영상(MRI)이나 뇌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하여 뇌병변을 확인해야 한다.


말초성(末梢性) 안면신경마비는 대부분의 경우가 벨 마비이고, 증상 진행이 대부분 유사하므로 환자의 증상이 전형적인 경우에는 영상학적 검사 없이도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환자의 증상이나 신경학적 검사소견에서 비전형적인 소견이 관찰되면 MRI 검사를 통해 중추신경계 병변이나, 안면신경을 압박하는 다른 병변 유무를 감별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

안면마비 치료는 일반적으로 면역력 증진, 혈액순환 개선, 추운 날씨에 일정한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따뜻한 옷차림, 규칙적인 생활습관 개선이다. 안면마비의 경우에는 초기 2주간 증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2주가 지난 후에 근전도 검사를 통해서 신경의 손상된 정도를 보고 판단할 수 있다.


보통 90% 이하의 손상일 경우에는 3개월 정도를 치료기간으로 보고 90% 이상의 신경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보통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며,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정도의 치료기간을 보고 치료해야 한다. 물론 환자 개개인에 따라서 치료기간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바이러스, 염증, 혈관 경련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 등이 꼽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실제 임상에서는 증상 위주로 낫게 하는 대증치료가 주로 행해지고 있다.


안면마비의 60~70%는 한 달 반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때로는 일 년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침·약물·마사지 등 어떤 치료를 하든지 어느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며, 신경치료인 성상신경단술을 초기에 받으면 회복기간을 앞당기는데 도움이 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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