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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303)-행복 찾아 떠도는 우리네 삶
jaykoo

 

눈이 하염없이 내린다.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삶으로 빛 바랜 내 마음도 눈발에 젖는다. 그리운 고국과 어린시절이 오버랩 된다. 4살의 기억부터 하나씩 추억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아 옛날이여> 갑자기 이선희씨의 노래가 환청으로 들려온다. “안개처럼 밀려와 파도처럼 꺼져간다. 아 옛날이여...”

 

얼마 전 그녀를 음악 방송에서 보았다. 지금도 앳돼 보인다. 내 이름 이니셜이 J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이선희씨의 가창력 때문일까? 추억에 잠기게 하는 가사 힘인가? 아니면 내 그리움 폭발현상에 의한 걸까?

 

오늘은 대한민국이, 그곳에서 쌓은 인연이 몹시 그리운 날이다. 아침에 축구공 들고 나가, 어머니가 “저녁밥 먹어라” 소리치시며 잡으러 오실 때까지 운동장을 헤집고 다니던 시절의 동네 친구들...

 

나에게 미소를 자주 선사했던 추억 속 꼬맹이가 암으로 고생하면서도 동창회 카톡에 매일 글을 올린다. 천진 난만하던 얼굴에 인생훈장이 묻어난다. 힘들 때 나보다 힘든 그를 생각하며 화이팅 소리친다. 그리움을 잊으려 산보 나간다. 천천히 걷다 속보로 바꾸고, 달리기도 해본다. 옷을 많이 껴 입어서인지 싸늘하지만 땀이 배어난다. 마음이 상쾌해진다. 그리워할 대상이 있어서 좋다.

 

마음 태도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갈린다. 그리스 철학 단초이자, 영원한 화두!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죽음이란 또 다른 생의 시작인가?> <이를 맞을 준비는 잘 되고 있나?>라는 질문이 마음에 일어난다.

 

인생은 번뇌다. 번뇌란 머리가 불타는 상태이다. 존재의 불안함과 불만족을 바탕으로 한 여러 사고(思考)에서 번뇌가 시작된다. 연이어 떠오르는 잡념과 필요 이상의 생각에서 벗어나 단순하게 살고 싶다. 어찌하면 자유인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다 경험할 수 없기에, 사색과 명상을 하고, 책으로 선인의 지혜를 탐사하며 행복 찾아 떠도는 우리네 삶...

 

선입견과 고정관념이 담석처럼 생겨나니 포용성과 자유로움이 자리잡기 어렵다.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주인공처럼 “나는 자유인이다”라고 소리치며 모든 상념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다.

 

인생... 한바탕 꿈이고 소풍이리라. 애증과 욕망에 빠진 허황된 꿈에서 깨어,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며, 기왕 나온 나들이 성실히 즐겨 보리라.

 

불교 용어인 돈오(頓悟)는 조아릴 돈, 깨달을 오자를 사용하는데 ‘불현듯 깨 닫는다’는 뜻이다. 나를 성찰 해본다. 자기를 알고 깨달으면 부처라 하는데, 아무리 거울을 들여다 보아도 내 진면목을 모르겠다. 아직 채우기 급급하여 비움의 덕을 모르는 욕심쟁이 철부지 모습인 듯하다.

 

지금 내가 뭐하는 건가? 즐기러 소풍 나온 건데, 잡념에 빠져 주변경관을 보지 못하고 있다… 주변 경치를 즐기며 걸으니 비운 마음에 행복이 찾아 든다. 바보처럼 좋은 면만 보고, 그것을 즐기며 사는 삶을 추구할 선택의 자유가 나에게 있다. 비우고 감사하며 살자.

 

팬데믹 여파로 많은 이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즈니스를 팔려 해도 거래가 되지 않기에 문을 닫는 이가 늘어난다. 코비드19 사태가 불러온 불확실한 미래가 그들을 더욱 고민하게 만든다.

 

지인 몇 분도 동일한 상황으로 상담을 하였다. 대부분 맨손으로 이곳에 정착하여 열심히 살아온 분들이다. 그들은 이국 땅에 한국인의 긍지를 심은 자랑스런 분들이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한인사회 구성원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았다. 그간의 노고에 갈채를 보낸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재정난에 처해도 정부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마음의 안정을 찾기 바란다. 많은 이가 BI법 덕에 재정난에서 벗어나 새 삶을 살아간다. 용기만 있으면 문제는 해결된다.

 

필자는 정부 공인 유자격자로 10여 년간 교민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모든 이가 재활에 성공했으니, 혼자 고민 말고, 용기 내라 권한다. 막연히 ‘별일 아니야, 곧 좋아지겠지’ 생각하다 더 깊은 수렁에 빠진다.

 

재정난으로 고민하는 이가 주위에 있다면 사랑의 법에 대한 지식을 나누어주자. BI법은 개인이 감당하기 무거운 짐을, 합법적으로 내려 놓을 수 있도록 돕는 법이다. 많은 이가 이 법을 이용, 버거운 짐을 내려 놓고 새 삶을 시작했다.

 

체납세금, 임대료, 공과금, 은행 빚, 카드 사용료, 사채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채무문제를 합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법에 도움을 청하자. 세부 궁금증은 무료 전화상담으로 해소할 수 있다.

 

이 법을 관장하는 유자격자는 트러스티와 인솔벤시 카운셀러 뿐이다. 최선을 다해 살아도 코비드19처럼 불가항력적 외부 요인에 의해 재정난에 직면할 수 있다. 채무변제 불이행은 지불약속을 지키지 못한 민사적 사안으로, 죄(guilty)가 아니기에, 기소되거나 형사적 처벌을 받지 않으니, 마음의 안정을 찾고, 희망찬 내일을 설계하자.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위버멘쉬(초인: 超人)는 낙타처럼 기존 가치들에 대해 무조건 복종하며 따르거나, 사자처럼 무조건 으르렁거리며 거부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칭하는 것이 아니라,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무한히 반복되는 단순 놀이에서 기쁨을 느끼며 삶을 즐기는 존재로 보았다. 마음을 잘 다스리며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자. 현 상황에서 나를 사랑하며,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내일 당신의 해가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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