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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281)-기쁨을 느끼며 삶을 즐기는 존재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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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격리로 카톡방, 페이스북, SNS, Zoom 등 비대면 활동이 늘어간다. 내 경우 서너 개 단체방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소식이 전달된다. 많은 이가 참여하다 보니 개인의 호, 불호에 따라 친해지기도 하고 갈등으로 소원해지기도 한다.

 

서로의 다름, 즉 개성은 사회를 다채롭게 만드는 원동력이고, 창조적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일부 개성 표출은 다양함을 수용할 마음 여유 없는 이에게 갈등을 유발한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고독은 숙명이지만, 교제를 통해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기에 우리는 친구가 필요하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친구가 있다면, 힘들어도 웃을 수 있다.

 

상대를 배려하는 채팅과 언행을 사용하여 지혜롭게 교제하자. 하느님께서 유일무이한 존재로 개개인을 창조하셨기에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존중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여 자존감을 키우고, 타인의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하면 더 친해지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

 

산사모 카톡방 이 선배는 매일 발생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관련 기록을 집계, 요약하여 카톡으로 공지해 주신다. 나 같으면 귀찮아 시작도 하지 못할 일을 72세 이심에도 처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진행하신다. 그 덕에 온타리오주 코로나 사태가 진정 국면이란 기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감사 드린다.

 

캐나다 트레일 대다수가 개방되었고, 일부 지역은 10명 이내의 인원이 함께 하이킹 할 수 있게 되었다. 허크리벨리를 걷는다. 측백나무 향과 물소리가 스트레스 쌓인 내 머리를 식혀준다. 오랜만에 휘파람을 분다. 생각나는 곡 음정이 제대로 흘러 나온다. 기분이 좋아진다.

 

기타의 경우, 예전과 다르게 머릿속의 음정을 악기로 구현할 수 없다. 코드를 보아야 더듬더듬 악보를 연주하는 수준으로 퇴보하였다. 반면, 수십 년 만에 시도한 휘파람은 마음대로 음정이 흘러 나온다. 나를 잊고 휘파람 소리가 되어 산천을 누빈다.

 

땀이 흐른다. 땀이 몸을 적셔도 상쾌하다. 도심에서 땀이 나면 불쾌했는데, 지금은 모든 게 좋다. 마음 태도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갈린다. 그리스 철학 단초이자, 영원한 인생 화두!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죽음이란 또 다른 생의 시작인가? 이를 맞이할 준비는 잘 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이 마음에 일어난다.

 

인생은 번뇌다. 번뇌란 머리가 불타는 상태이다. 존재의 불안함과 불만족을 바탕으로 한 여러 사고(思考)에서 번뇌가 시작된다. 연이어 떠오르는 잡념과 필요 이상의 생각에서 벗어나 단순하게 살고 싶다. 어찌하면 자유인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일생을 살며 모든 것을 직접 경험 할 수 없다. 차선으로 간접 경험을 통한 방법으로라도 답을 구하려고 한다. 사색, 명상도 하고, 이 책 저 책을 뒤적이고, 발버둥치며 지혜를 찾아 떠도는 것이 우리 중생의 삶이리라.

 

선입견과 고정관념이 담석처럼 생겨나니 포용성과 자유로움이 자리잡기 어렵다.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주인공처럼 “나는 자유인이다.”라고 소리치며 모든 상념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다.

 

예전, 외국 드라마인 ‘도망자’를 TV로 본 날 밤에 꿈을 꾸었다. 꿈에서 내가 드라마 주인공인 닥터 킴블처럼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 다녔다. 억울하지만 진실을 밝히기가 어려웠고, 잡히지 않기 위해 필사의 도주를 하는 순간들이 너무 힘들고 길게만 느껴졌다.

 

이것이 꿈이라면 하고 바라는 순간 어머니께서 나를 깨우셔서 악몽에서 벗어났다. ‘어휴 꿈이었구나’하고 안도의 숨을 내 쉬는 순간, 괴로움이 사라졌다. 인생도 한바탕 꿈이라 간주하고, 애증과 욕망에 대한 집착이 가미된 내 꿈에서 깨어나 현실을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받아드리면 모든 괴로움과 번뇌가 사라진 자유로운 영혼이 될까?

 

불교 용어인 돈오(頓悟)는 조아릴 돈, 깨달을 오자를 사용하는데 ‘불현듯 깨 닫는다.’는 뜻이다. 나를 성찰 해본다. 자기를 알고 깨달으면 부처라 하는데, 아무리 거울을 들여다 보아도 내 진면목을 모르겠다. 아니... 채우기만 급급하여 비움의 덕을 모르는 욕심쟁이 철부지의 모습이 맞지 않을까?

 

지금 내가 뭐 하는 건가? 이 자연을 즐기러 와 잡념에 빠져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지 못하고 있구나... 모든 생각을 중단하고 주변의 경치를 즐기며 걸으니 비운 마음에 행복이 찾아든다. 그래 좋은 면만 보고, 그것을 즐기며 사는 삶을 추구할 선택의 자유가 나에게 있다. 바보처럼 무거운 주제에 시달리며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구나...

 

비우고 또 비우며, 가능한 단순히 사랑하며, 기쁘게 살자. 코비드19 여파가 심각하다. 식당, 주유소, 세탁소, 헤어샾 등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이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즈니스를 팔려 해도 거래가 되지 않는다. 코비드19 사태가 불러온 불확실한 미래가 그들을 더욱 고민하게 만든다.

 

지인 몇 분도 동일한 상황으로 상담을 하였다. 대부분 맨손으로 이곳에 정착하여 열심히 살아온 분들이다. 그들은 이국 땅에 한국인의 긍지를 심은 자랑스런 분들이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한인사회 구성원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았다. 그간의 노고에 갈채를 보낸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재정난에 처해 있는 경우, 정부의 도움을 받아 합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마음의 안정을 찾기 바란다. 많은 이가 BI법의 도움으로 재정난에서 벗어나 새 삶을 살아간다. 용기만 있으면 문제는 해결된다.

 

필자는 정부 공인 유자격자로 10여 년간 교민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모든 이가 재활에 성공하였으니, 혼자 고민 말고, 용기 내어 문을 두드리라 권한다. 막연히 ‘별일 아니야, 곧 좋아지겠지.’ 생각하다 한발 더 깊이 수렁에 빠지게 된다.

 

재정난으로 고민하는 이가 주위에 있다면 사랑의 법에 대한 지식을 나누어주자. BI법은 개인이 감당하기 무거운 짐을, 합법적으로 내려 놓을 수 있도록 돕는 법이다. 많은 이가 이 법을 이용, 버거운 짐을 내려 놓고 새 삶을 시작했다.

 

체납세금, 임대료, 공과금, 은행 빚, 카드 사용료, 사채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채무문제를 합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법에 도움을 청하자. 세부 궁금증은 무료 전화상담으로 해소할 수 있다.

 

이 법을 관장하는 유자격자는 트러스티와 인솔벤시 카운셀러 뿐이다. 최선을 다해 살아도 코비드19 처럼 불가항력적 외부 요인에 의해 재정난에 직면할 수 있다. 채무변제 불이행은 지불약속을 지키지 못한 민사적 사안으로, 죄(guilty)가 아니기에, 기소되거나 형사적 처벌을 받지 않으니, 마음의 안정을 찾고, 희망찬 내일을 설계하자.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위버멘쉬(초인:超人)는 낙타처럼 기존 가치들에 대해 무조건 '예'를 하며 복종하고, 따르지도, 사자처럼 '아니오'를 으르렁거리며 어떤 주인도 거부하는 자유로운 영혼도 아니다. 그저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무한히 반복되는 단순 놀이에서도 기쁨을 느끼며 삶을 즐기는 존재로 보았다. 마음을 잘 다스리며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자. 현 상황에서 나를 사랑하며,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내일은 당신의 해가 떠 오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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