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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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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水)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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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칼럼

(웰빙을 위한 건축과 주거환경)

 

지난주 6월 24일 목요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의 12층 아파트가 붕괴되었다는 충격적인 뉴스를 접했다. 많은 사람들이 일단은 “왜, 어떻게 붕괴되었지?”라는 원초적인 궁금증과 함께 사망자에 대한 애도의 마음,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그럼 우리가 사는 콘도나 아파트는 안전한가?”라는 불안함도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지난 6월 2일에는 맥시코의 중부 지방인 푸에블라주 산타마리아 자카테펙의 들판에 싱크홀이 발생한 후 10일만에 급격히 무너져 내리면서 지름은 126미터 이상, 깊이는 5~7층 정도의 높이로 커져버리면서 주택의 일부도 싱크홀로 빨려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두사건에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물과 관련이 있다. 물은 사람에게 아니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것이지만 반대로 해를 입히거나 죽게하는 무서운 것이기도 하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사고는 바다를 메운 간척지에 건축을 하였기에 침하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이 되어 있는 상태였기에 언젠가는 터질 일이였다고도 보여진다. 간척지 위에 아파트를 지었기에 지반이 고르고 튼튼하지 못하여 매년 2mm씩의 침하가 진행되어 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고, 해변가에 지어진 40년된 오랜 건축물이기에 건물에 발생되는 작은 균열사이로 염분이 침투하여 철근 부식의 우려로 구조물의 강도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이다.

필자가 풍수와 관련하여 항상 피해야하는 집의 조건 중 하나라고 누누이 언급했던 매립지나 간척지 위의 지은 집이었던 것이고, 하필이면 그 아파트의 아래로 수맥이 흐르고 있는 상태라 노후된 건축물 내 염분에 부식된 철근의 인장력 결핍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가 결합되어 부동침하가 발생시 구조적 결속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아파트의 일부가 무너져 내렸던 것이다.

멕시코에서 발생한 싱크홀의 경우, 사진에서도 볼수있지만, 싱크홀 안에 물이 보인다. 이런 경우는 지하수가 엑티브한 상태로 물길이 싱크홀 아래로 계속 흐르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간혹 지하수가 더 이상 흐르지 않아 물길만 남아 터널이 생긴 상태로 남아있다가 작은 충격에 위의 지반이 무너져 내려앉는 경우에는 물은 보이지 않는다.

수맥이 엑티브한 상태의 경우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전자는 현재 물길을 따라 물이 계속해서 흐르고 있는 상태이고 후자는 물길은 만들어져 있지만 어떠한 이유로 물이 마르거나 막혀 물이 더 이상 흐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사람의 피부아래 많은 혈관이 얽혀있듯이 땅 아래도 수많은 물길들이 얽혀있다.

땅속에 물이 흐르는 것은 땅위로 쏟아지는 우수가 모여 땅속으로 스며들면서 땅속에서 물주머니인 샘(Spring)을 만들거나 호수나 강의 물이 땅속 투수층으로 스며들면서 물길을 만들게 되는데, 이렇게 형성된 수맥이 샘이나 호수에 뿌리를 둘경우 지속적으로 흐르는 수맥이 되고 그렇지 않은 것은 계절에 따라 흘렀다가 말랐다가 한다.

또 하나는 무게가 많이 나가는 고층 건물을 지을 때도 땅속의 물의 흐름이 바뀔수있다. 흔히 집 주변에 새로 콘도를 지은 뒤에 갑자기 수맥이 흐르는 집도 생길 수 있고 수맥이 흐르던 집이었는데, 더 이상 수맥이 흐르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렇게 별 것 아닌 것 같은 땅속의 물은 건물을 붕괴시켜 인명사고를 내기도 하고 강이나 호수가 없는 지역에선 수맥을 찾아 우물을 파서 생명을 지속하게 할 수도 있는 큰 위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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