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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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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416-93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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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3
부동산 경기침체(Recession)

 

캐나다는 높아지는 인플레이션에 잇따른 금리인상 조치들로 경기가 침체할 것이라 느껴지는 상황에서도 아직까진 고용만큼은 문제가 없어 보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혹시라도 추가로 조치되는 과도한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고용까지도 감소하며 경기침체가 동반되는 스테그플레이션의 우려에는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물론 최악의 시나리오라 불리는 슬럼프플레이션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그만큼 불안해진 심리가 작용을 하니 요즘 부쩍 부동산 전망에도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하나같이 “요즘 부동산 시장은 어때요?”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집을 지금 사는 것이 좋아요? 아니면 좀더 기다려야 할까요?” “지금이라도 집을 파는 것이 좋은 선택일까요?”와 같은 질문들이다. 현재 자가주택을 가진 사람들이라도 모기지 비율이 높은 경우에는 머리가 복잡해질 수 있는 상황이기에 민감해질 수 있겠다.

일단 금리가 앞으로도 추가로 오른다는 전망이 대세인 상황 속에서 올해 말쯤 미국의 금리는 현재 1.5%~1.75%에서 앞으로 있을 4차례 FOMC에서 지속적으로 0.25%~0.5% 정도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최소 3.0%~3.5%까지는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캐나다의 금리 인상은 미국의 금리인상 추세에 동조는 하겠지만 석유산유국이자 대표적인 밀 생산지이며 천연자원이 많은 캐나다로서는 굳이 높은 금리가 정답은 아니기에 표정관리도 하면서 미국보다는 덜 공세적으로 올릴 것으로 보여, 현재 1.5%에서 연말까지 4차례(July 13, Sep 7, Oct 26, Dec 7) 금리인상은 있겠지만 3%정도에서 그칠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으로 돌아가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볼 때, 필자는 올해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거나 중단된다면 그때부터 심리적인 반등이 서서히 시작되어 그 후 6개월 정도면 토론토의 집값은 다시 상승세로 바뀌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이나, 전쟁이 올해를 넘겨 장기화 국면으로 치닫게 된다면 세계경제는 본격적으로 경제침체의 늪에 빠져들게 될 것이고 경제전반에서 피로도가 쌓여 늦어지는 만큼 반등의 동력도 약해져 정상화에는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 예상해 본다. 또한 이럴 경우 2023년 금리는 4%까지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4%의 금리는 그래프에서 보듯이 역사상으로 볼 때 평균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으로, 2008년 미국의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전의 평온했던 수준 정도의 금리이다. 예전에 필자가 부동산 가격의 상승률은 인플레이션보다 2% 정도 높은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적이 있다. 여기엔 금리를 배제하고 언급을 한 것이었는데, 금리라는 조건이 들어가면 여러 가지 변수와 상관관계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경제가 안정적인 선진국가에서 적정한 인플레이션은 1.5~2.5%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하다고 볼 수 있어, 이 정도의 적정 인플레이션이라면 금리는 비슷한 수준내지는 0.5% 정도 낮은 것이 안정적인 경제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결국 이러한 전망들을 보면 부동산 시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희망을 갖게 될 것인지 아니면 내년 후반기 이후에나 희망을 생각할 수 있느냐로 귀결되는데,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금리가 오르는 중에는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고 금리가 멈추거나 내려가는 조짐이 보이는 순간부터 주택가격은 상승하기 시작한다는 것은 역사에서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집을 사는 시기는 언제쯤이 좋은 것인지를 놓고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겠지만 필자가 얼마 전 언급한 바와 같이 금리가 올라가는 형국에서는 미리 모기지 approval을 받아놓는 것이 제일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이고, 지금처럼 대략적인 추세 예측이 가능한 상황에서는 부동산 가격의 바닥을 보고 들어온다는 것은 구매할 타이밍은 이미 늦었다는 것이며, 최고 높은 모기지 금리로 주택을 구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미리 모기지 Approval을 받아 3~4개월 간의 시간을 벌어놓은 상태에서 오르기 전의 모기지 금리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을 전제로 올 여름부터 늦은 가을 까지가 본인들이 원하는 주택의 조건들을 요목조목 따져보면서 흥정할 수 있는 최대의 적기라고 보여진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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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6
수렁에 빠질 토론토 부동산?

 

요즘 부동산 시장뿐 아니라 주식, 가상화폐 등의 움직임을 보면서 과연 연초에 이런 일들이 있으리라고 예상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싶다. 작년 후반기 부동산과 주식 그리고 가상화폐의 가격들이 마구 올라가면서 팬데믹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도 시중에 풀린 엄청난 유동성 때문에 꺼지려는 버블에 버블이 끼고 있다는 우스개 소리까지도 하였다.

그런데 올해 초들어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부동산 투자와 매수하는 행태를 보이는가 싶더니 고작 2개월 만에 작년 상승치 만큼 올라가는 수치들을 보면서 이러다 일 나겠다 싶었다.

그래서 필자가 2017년이 생각이 난다면서 2017년과 같은 폭락이 올 수 있다는 글을 올렸는데, 의외로 부동산 전문가들이라는 중개인들 입에서 폭락은 없다면서 잠깐 주춤하는 듯하다가 다시 급상승하면 후회 할 것이라는 말과 글, 그리고 유튜브 같은 방송들을 통해 토론토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나 부족하여 걱정 없다는 것을 부추기며 과감한 영업활동에 매진했던 기억이 난다.

동료 부동산 중개인들이 “필자의 칼럼을 읽은 손님들이 하나같이 정영훈 중개인은 지금의 부동산 시장을 불안하게 보고 있던데 콘도분양도 그렇고 주택도 그렇고 지금 구입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느냐는 식으로 묻는다”면서 “제발 그런 식으로 글 좀 쓰지 말아달라”며 불만 섞인 연락도 엄청나게 받았었는데, 지금은 아무런 연락이 없다.

오히려 그 손님들로부터 “우리 중개인이 토론토는 수요가 많고 공급이 부족한데,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면서 정영훈씨 부동산 전망관련 칼럼은 그냥 읽고 흘려버리면 된다고 했다”면서 필자에게 본인은 최고점에서 주택을 구매한 것 같은데, 또는 콘도를 분양했는데, 어떻게 해야 좋겠느냐며 하소연하는 전화들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럴 때마다 필자의 단골 멘트는 전쟁만 끝나면 머지않아 좋아질 테니 너무 상심 말라는 위로뿐, 결국은 시간이 해결해 줄 테니까 말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실물인 부동산이라서 이다. 가상화폐나 주식은 가치가 있는 무형의 것이기에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는 것을 빼면 아무짝에도 써먹을 수가 없으니 말이다.

최근 KOK 토큰 관련하여 ‘폰지’식 다단계 사기사건으로 규정하면서 집단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기사를 접하였다. 필자의 주변에서도 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전에 다단계와 관련된 여러 종류를 경험해보았기에 KOK 토큰 시스템을 지인들에게 처음 듣는 순간 이것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과는 또 다른 위험한 문제가 있을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단계 구조를 통하여 지인들을 통한 구전이라는 형식을 빌어 생활 필수품들을 지속적으로 파는 영업활동으로 본다면 좀더 좋다는 물건을 좀더 비싸게 구입해서 썼구나 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가상화폐라는 것은 무형의 것이라 100%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라면 현금화할 수 없는 어떠한 상황에 직면할 시 그 순간 투자금을 그대로 날려버릴 수 있는, 즉 사기 당할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가입하면 안 되는 이유를 들며 꺼꾸로 설득까지 하였는데, 주변에 알만한 사람들을 거론하며 막무가내로 가입하라는 식들이라 거절하면서도 기분이 여간 찝찝한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결국 이런 기사가 나오고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으니 답들이 없다.

그런데 부동산을 구매할 때도 한가지 주의할 것은 모기지를 많이 빌렸다면 이건 지금 같은 시기에는 또 다시 큰 문제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 지난번에 0.5%의 금리를 두 번이나 연속 올리고도 곧 내일 있을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금리를 0.75% 올릴 것이 거의 확실시 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2~3차례 연속으로 더 금리를 올리게 된다면 개인채무의 수렁에 빠질 수도 있게 된다. 거주해야 할 주택이 아닌 투자용 부동산이라면 좀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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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부동산 시장의 경색과 풍수(4)

 

(지난 호에 이어)

지금처럼 부동산 시장이 경색되어 있을 때가 바로 원하는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적기이다. 그리고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수백 세대를 걸쳐 내려오고 있는 선조들의 경험과 지혜가 담긴 풍수를 지금 시대에 맞게 제대로 해석하고 이해하여 적용시킨다면 불로초를 찾아 헤맸던 진시황의 열망과 집착에 로또가 당첨될 확률보다도 적은 노력으로도 그에 버금가는 살기 좋고 평안한 환경을 가진 자신의 집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는 불로초가 세상에 존재하지는 않아서, 불로초가 단순히 늙지 않게 해주는 약초라면 그것을 먹고 힘들고 불편하게 영원히 산다면, 아니 심지어 건강하고 편안하게 영원히 살 수 있다고 한다 해도 과연 행복해질까? 라는 의문이 생긴다.

이에 반하여 영원하지 않은 인간의 삶이라는 제한된 조건, 즉 유한한 시간 속에서 삶의 질을 높여주고 웰빙을 가능케 하는 요건들을 갖추고 생활한다면 상대적으로 노화도 지연될 수 있고 자기 만족감과 남이 누리지 못하는 행복을 누린다는 비교를 만끽하면서, 인간의 본능인 욕심이 발동을 할 때 삶의 모티브가 작동하여 엔도르핀이 솟아나와 더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진정 행복을 누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는 이론적인 관점에서의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를 단순 비교할 때와 비슷하다. 하등동물이 아닌 이성을 지닌 고등동물인 인간의 경우, 누구나 평생 비슷한 노동을 하고 비슷한 공간에서 생활을 하고 공평하게 하루 세끼 비슷한 것을 먹고 비슷한 소비하는 더 잘살고 못사는 차이 없는 천편일률적인 생활이 과연 인간들이 원하는 행복한 생활일까? 하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성공한자는 기쁘고 행복하겠지만 실패한 쪽의 삶을 사는 사람들은 그 어렵고 힘겨움을 벗어나기 위해 공산주의를 동경할 수는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런 자본주의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회복지라는 제도를 발전시킴으로써 어려운 삶에 빠지는 사람들을 일정한 수준의 도움을 주어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제공 받게 해주려는 사회적 노력 속에 기회를 잡아 노력한 이들은 그때부터 성공한 삶으로 반대로 성공한 삶을 살다가도 과욕, 오만, 게으름 등의 탓에 실패로 떨어지는 세상이 오히려 제대로 희로애락을 느끼면서 인간의 본능을 충족시켜 주어 행복이 있는 삶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자유와 민주주의가 있는 사회에서 말이다.

이미 세포의 노화를 늦추거나 다시 회생하여 젊어지게 하는 여러 과학기술들이 개발되어 동물에게 실험을 하고 있는 단계라서 오래지 않아 인간들이 그 과학의 힘을 빌어 오랫동안 꿈속에서만 존재했던 불로초를 현실에서 만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것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세상을 뜨겁게 달굴 것인데, 특히 종교적인 신념과 대치가 되어 아주 시끄러워지기는 할 것 같다. 고생이나 고통을 겪고서야 비로소 얻을 수 있는, 자연적으로 인체에서 발생되는 화학작용으로 느껴지는, 진짜 행복과 성취감은 소중하고 귀하므로 그런 가치를 알고 있다면 행복해지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난 주에 비탈길 도로 면에 접한 주택을 거론하면서 피해야 하는 주거지 중의 하나로 풍수를 언급하였다. 그리고 현대 풍수에서도 다루기 시작한 수맥은 과거 수맥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시대의 풍수에서는 모르고 있던 요소였던 터라 어디를 보더라도 명당일 수 밖에 없는 곳에서 좋지 않은 일들이 발생하거나 하는 일들이 있었는데, 그 원인이 바로 그 명당으로 보이는 곳 아래 수맥이 흐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땅 아래로 수맥이 지나가는 곳은 사람이 살고 있는 양택에서도 죽은 사람이 사는 음택에서도 나쁜 곳이기 때문에 꼭 피해야 하는 것이다.

본인이 살 집을 구매할 때는 꼭 수맥이 지나지 않는 집을 구매하는 것이 최우선이요, 그 다음이 풍수적으로 나쁜 요소를 가지고 있는 집을 피하는 것이 우선 고려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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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
부동산 시장의 경색과 풍수(3)

 

(지난 호에 이어)

이번 부동산 하락 및 침체의 문제해결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료와 동시에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종전이 된다 해도 희망만 가지고도 바뀌는 주식시장과는 다르게 금리, 에너지, 원자재, 인플레이션 등의 움직임과 복잡하게 얽혀있는 부동산 시장은 최소 3개월 이상의 기간이 지나서야 움직이게 된다.

이럴수록 부동산 버블이나 침체 등의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를 따지기 보다는 기본으로 돌아가서 부동산 구매나 투자에 있어 상승 시 더 높이 올라가고, 반대로 하락 시 더 큰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조건들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일단 그 조건들을 무엇인지 찾기 전에, 먼저 세상을 살다 가신 선조들의 경험과 지혜를 우리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가운데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에 있어 그러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사고나 재난을 당했던 경험들의 경우에는 특히 더 주의하여 살필 필요가 있다.

물론 인간의 본능인 욕심이란 측면에서 살기 좋고 편하게 생활 할 수 있는 곳을 남보다 먼저 차지하고자 하는 성공한 자들만의 리그에도 눈길이 끌리긴 하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살면서 마주하는 사고와 사망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조건들이 제일 압축되어있는 것은 다름아닌 ‘풍수 (風水)’이다. 아쉽게도 서양에서는 풍수처럼 지혜와 경험들이 축적되어 학문으로 내려오지는 않았으나 상식이나 구전을 통하여 주택형태와 문화로 반영되어 내려왔다.

이처럼 사람들은 위험한 곳을 피해 안전하고 생활이 편한 곳을 찾아 집을 짓고 살기를 원하는 본능 때문에 그 조건들은 풍수에 전부 담겨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간혹 수맥진단을 풍수의 일부로 알고 있거나 동양에서 생겨난 것으로 혼돈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수맥을 진단하는 방법은 20세기 초반 서양의 선교사들에 의하여 들어온 것으로 원래 풍수에는 포함되지 않는 요소였다.

1930년대 선교를 위해 우리나라로 오셨던 보도벤(?) 프랑스 신부님이나 신인식 신부님 등 수맥을 찾는 방법을 아는 신부님들의 도움으로 우물을 파고 물을 얻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이고, 이후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재건하는 과정에서도 임응승 신부님과 같은 분들이 우물을 뚫어 부족한 물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며 도왔는데, 이때 추를 이용하거나 막대기를 이용한 수맥진단 방법이 전파되고 땅속의 물길인 수맥을 인지하면서 우리나라의 현대 풍수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대지가 반듯하고 튼튼한 곳에 집을 짓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알 고 있다. 그리고 과거의 선조들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더 확신을 갖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비탈진 길을 따라 대지의 경사가 심한 곳에 있는 집을 구매한다. 왜 그럴까?

 

 

그 집이 멋있게 생겨서 일까? 가격이 싸서? 조망이 좋아 볼일 것 같아서일까? 아마도 정확한 답은 그런 집에서 살아보지 않아 나쁜 경험을 해보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제일 크다. 그런 환경의 집에서 살고 있거나 살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비탈길의 경사지에 있는 집을 구매하려는 지인이 있다면 손사래를 치며 말릴 것이 분명하다.

비탈진 경사면에 위치한 집에 사는 사람들의 제일 큰 걱정거리는 눈이 내리는 겨울에 생길 수 있는 자동차 사고일 것이다. 집 앞에 주차를 하기 위해 비탈길을 내려오다가 속도를 줄이는 과정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눈이 오지 않더라도 내리막길에 속도가 붙은 상황에서 속도를 줄이다가 뒤에서 따라오는 차가 추돌하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또는 폭우가 쏟아지면 혹시 위쪽의 비탈 면이 무너져 내려 묻히거나 아래쪽으로 무너져 내릴 수도 있으니 사고를 수습하려면 한마디로 돈이 많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런 환경의 집을 보고 필자 같은 사람들이 돈이 나가는 집이라고 말하는 것인데, 이런 자초지종은 모르고 “비탈길의 경사도로에 접한 집은 돈이 나가는 집”이라는 말에 그런 미신이 어디 있냐고 되물으면 황당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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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6
부동산 시장의 경색과 풍수(2)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열흘 동안 붉은 꽃은 없고 달도 보름달이 된 다음에는 그 모양이 조금씩 줄어 초승달이 되듯이 무슨 일이든 흥망성쇠가 있기 마련이라 한번 성한 것은 영원하지 못하니 얼마 못 가서 반드시 쇠하여짐을 이르는 말이다. 모든 세상사가 이럴지니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 자기가 처한 현실 속에서 후회 없이 하루하루를 내실 있고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즐겁게 만족하며 사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잘나가던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급히 식어가니 묵과했던 기본들이 이제 다시 보이는 것은 인지상정인가보다. 흥망성쇠는 그 주기가 얼마나 길고 짧은지의 차이일 뿐 항상 반복된다. 부동산도 주식도 버블이네, 과열되었네 라는 말들이 나올 때에는 이제 오래지 않아 하락할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준비해야 한다. 항상 승승장구만을 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꼭 알아 두고 기억해야 할 진실이 있다. 이 세상의 모든 재화나 가격을 매길 수 있는 것들은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올라간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것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말보다는 단순히 가격의 숫자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평상시 가격은 인간의 욕심에 의해서 지금보다는 조금 후가 오늘보다는 내일 더 올라가도록 되어있다. 반대로 돈의 가치는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20년 전에 가지고 있던 1억이 지금의 1억과 동일하지 않듯이.

이런 원칙이 작용하는 세상에서 착각 또는 착시 현상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주식시장의 지수는 세월이 지나면서 항상 우상향을 이어가고 부동산시장에서 평균 주택가격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상향을 이어가는 것은 당연했던 것이라는 말이다. 아무리 부동산 투자를 잘못했더라도 실물인 탓에 팔지만 않는다면 이변이 없는 한 세월이 가면 가격은 올라가도록 되어있다.

이럴진대 간혹 어떤 부동산 중개인들을 보면 손님들에게 추천했던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면 본인들의 공과인 마냥 공치사를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투자의 비교상대가 명확한 상태에서 본인이 추천한 매물이 다른 매물에 비해서 월등하게 높은 차액 또는 수익을 만들었을 때 비로소 칭찬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반면에 부동산시장의 꼭지점에서 구매 또는 투자하도록 권고하고 나서 떨어지는 시장을 맞이하는 순간이 되면 본인의 욕심으로 밀어붙인 것은 감추고 시장환경 탓을 하면서 잠시 조정기를 거치면 다시 급등할거라는 사탕발림으로 “토론토 부동산은 이민정책 때문에 주택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말만을 반복 강조하며 걱정 말라”하면서 위기를 피해간다. 이변이 없는 한 부동산 시장은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나면 또 그렇게 착실하게 가격이 올라가니, 참 쉽다.

그러다 보니, 나름 시장을 분석하고 예측하여 하락 또는 폭락을 감지하거나 조심스레 경고나 조언을 하는 전문가들에게 ‘부동산 하락론자, 폭락론자, 또는 버블론자’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경우가 있다. 아마도 부동산관련 올린 글들을 찾아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려가 되는 시기에는 조심스레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면 손해를 줄이고 수익을 높일 수 있을 텐데 어차피 시간이 지나가면 하락은 다시 상승으로 바뀌니 무대포로 투자만을 강요하는 부동산 전문가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들이 바라보는 손님들은 하나같이 집에 돈을 쌓아두고 사는 사람들로 착각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소자본으로 모기지를 많이 얻어 조심스레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시기에는 자칫 지옥을 방문하고 오거나 재기불능이 되는 경우도 발생하기에 무대포로 투자만을 강요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이번 부동산 하락의 문제해결은 침략당한 우크라이나 사태의 종료와 함께 시작될 것이다. 그때까지 잠시 몸을 숙이고 먼저 세상을 살아가신 조상들의 경험과 지혜는 어느 곳에서든지 구전이나 기록들을 통하여 후세들에게 전달되어 왔다는 것을 되새기고 그런 것들이 담겨있는 풍수를 돌아보고 기본을 챙기면서 시작해보자.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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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
부동산 시장의 경색과 풍수(1)

 

필자가 부동산을 시작한 2008년 초부터 지금까지 여러 번의 크고 작은 부동산 침체기를 겪으면서 항상 반복되게 관찰할 수 있었던 것은 부동산 투자자들이나 주택구입자들의 변함없는 실수는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다.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져 가격이 급등하는 시장이 오면 어김없이 풍수는 자취를 감춰버린다. 그러다가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좀 식거나 침체하는 시기가 도래하면 그때부터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풍수를 따지기 시작한다.

 필자가 말하는 풍수는 거창하고 심도가 깊은 풍수가 아닌 기본상식 정도의 풍수를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주택의 주된 향이 어디를 보고 있는지에 대한 주택의 좌향, 주택이 지어진 대지가 있는 곳이 산비탈인지 호수나 강 근처인지에 대한 물리적인 주택의 위치와 이렇게 형성된 동네의 배경은 어떠했는지, 또 그에 따라 동네에 모인 사람들의 생활과 수준의 질은 어떠한지 등등을 감안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심지어 ‘사회의 병’이라는 불릴 정도로 문제시 되었던 학군에 따른 쏠림 현상도 이런 배경에서 부동산을 크게 좌지우지 해왔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챙겨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인간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삶의 필수요인인 ‘의식주(衣食住)’ 중에 ‘의(依)’에 해당하는 옷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옷을 입지 못해 못사는 일은 사라졌기에 지금은 패션의 트랜드에 얼마나 동화되는지에 대한 자기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되었고, ‘식(食)’의 경우에는 아직도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들의 국민들도 있기는 하지만 이곳 캐나다에서는 기본적으로 사회보장제도가 잘되어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의지만 있으면 먹지 못해 죽는 일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또한 각종 식생활과 먹거리의 유행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수준 차나 만족감의 차이를 주는 요소로 변화되었다.

그러나 필수요소 중 마지막인 ‘주(住)’의 경우에는 자가주택(自家住宅)인지, 임대인지, 보호소인지, 어느 정도의 쾌적함을 누리고 거주할 수 있는지의 정도 차이가 크고 다양하기 때문에 만족감 측면에서도 범위가 넓고 단순히 사람들의 생활 만족도뿐만 아니라 소득의 수단이나 재화가 되기 때문에 건물과 주택 매매라든지 일련의 과정에서 고용되는 노동력과 산업들로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사회의 경제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정책상으로도 중요한 요소이다.

부동산이 이런 ‘주(住)’의 영역이기에 주거지가 어떠한 향으로 지어졌느냐에 따라 삶의 쾌적함이 달라지고 가치가 달라진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햇살이 잘 드는 따듯한 남향 집을 선호한다. 그런데 누가 이런 우스갯소리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것은 서양사람들은 서향집을 동양사람들은 동향집을 더 선호한다는 말을 하곤 한다. 언뜻 들으면 그럴싸하게 들리지만 편견에 기인한 말일뿐이다.

서양사람들, 흔히 유럽의 백인들이 부족한 일사량과 흰 피부색깔 때문에 일광욕을 즐기는 것 때문에 햇빛을 더 많이 받고자 하는 마음에서 서향집을 선호하고 동양사람은 떠오르는 밝은 해의 기운을 더 먼저 빨리 받고자 동향집을 선호한다고 하는 식의 그럴싸한 말이다.

과학적으로 보아도 서향집은 한낮에 덥혀져 올라간 지표면의 열기에 더해 계속적으로 햇볕을 측면으로 오래 받게 되므로 집안의 온도가 너무 올라가는 단점이 생긴다. 이에 반해 동향집은 밤새 그늘에 가려져 있던 차가운 대지와 집안에서 있는 사람들이 따스함과 빛을 갈망하며 기다림 끝에 얻을 수 있는 햇볕의 따스한 기운을 제일 먼저 맞을 수 있게 되므로 더 고맙게 느껴지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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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2
위태로운 콘도시장

 

작년 중반기부터 콘도분양 시장의 급작스러운 가격상승 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올 초에 이르러 토론토 다운타운은 스퀘어 피트당 2천불이 넘는 기록이 만들어졌고 노스욕은 스퀘어 피트당 1600불이 넘는 수준에 도달하였다. 이로써 토론토 다운타운의 500sqf도 안 되는 작은 1베드룸 콘도가 100만 불이 넘어가는 새로운 기록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런 분양 콘도가격의 가파른 상승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에 벌어진 일로 전쟁의 여파로 인한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급상승은 곧이어 발생하였다.

이는 엄청난 수익이 예상되었던 건설회사들에게는 수익감소라는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상황으로 이어졌겠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동안 스퀘어 피트당 300불 이상 가파르게 올라간 현재의 분양콘도 시장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과연 향후 4년쯤 정상적인 콘도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Yonge street를 따라 다니다 보면 여기저기 신규 콘도 프로젝트를 신청했다는 알림 간판들이 사방에 세워져 있고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번 오른 분양콘도 가격은 좀처럼 뒷걸음 치지 않는다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이미 분양콘도를 구매한 구매자들로부터 고소를 당하지 않으려면 동일 프로젝트의 경우, 가격을 올리면 올렸지 절대 내릴 수 없다. 단지 특별한 날을 정하여 프로모션을 가장한 디스카운트만이 제공될 뿐.

최근 일련의 경기침체로 분양을 계획하고 있던 건설회사들 중 다수는 결국 계획을 바꿔 분양을 미루는 선택을 하고 있고 계획대로 분양을 진행하는 회사들은 원자재 수급의 불안정과 가격상승이란 이유로 이미 오른 분양가격을 유지하기보다는 추가로 상향 조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분양 콘도 유닛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을 따기보다 어렵다는 자조 섞인 표현을 하곤 했었는데, 지금은 남아돌아간다. 심지어 콘도 유닛 한 채를 중개하더라도 부동산 수수료를 더 높여주겠다는 광고들이 중개인들에게 날아든다.

향후 4년쯤 콘도시장은 과연 어떻게 될까?

리세일 콘도가격의 급격한 추격상승으로 분양된 콘도가격과 밸런스를 맞추어 가던지 아니면 과거 2012년 분양콘도 침체 사태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 혹 건설사들이 분양콘도들의 건축을 인위적으로 지체시켜 부동산 수요와 공급난 우려를 부각시켜 부동산 폭등이 촉발될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간에 향후 지금의 리세일 콘도 가격은 크게 상승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렌트시장도 팬데믹 이전으로 차츰 돌아가고 있는 추세여서 스퀘어 피트당 천불 정도의 리세일 콘도는 렌트 수익 대비 모기지 부담이 그나마 적고 이미 부동산 투기억제 정책이 시작되어 분양콘도의 경우 전매로 팔 경우 100% 수익에 세금을 징수하는 인컴소득으로 계산되어 수익성이 나빠질 것이고 클로징 후 1년 이상 소유를 할 경우 렌트비 대비 모기지 부담이 커서 역시 소유하는 동안 관리하기 버거울 것이 눈에 선하다.

대략적인 계산으로 향후 4년 지나는 시점에 렌트비가 많이 올라 $5/sqf라는 가정을 하더라도 500sqf의 콘도 유닛이 받을 수 있는 월 렌트비는 $2,500 이다. 콘도가격이 100만 불이니 다운페이를 40만불 하더라도 60만불을 모기지로 빌리는 가정하에 지금의 모기지 이자율 정도를 적용한다면 약 3천불 정도의 모기지를 매달 갚아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

관리비도 스퀘어 피트당 $0.70로 가정을 하면 월 $350이 추가로 들고 0.7%의 재산세를 가정하면 월 $583이 추가되어 결국 매월 $1,433이 모자라 본인의 주머니에서 꺼내어 막는 방법 밖에 없을 것이다. 여기엔 바로 렌트가 나간다는 가정하에 한 달치 부동산 커미션도 빠졌고 분양콘도 구매 시 대략 5% 정도의 추가 세금과 비용들도 감안한다면 충분한 여유 자금이 없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감당이 되질 않을 것이다.

이젠 리세일 콘도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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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5
토론토 부동산 하락조정 불가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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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지난 주 연방정부에서 발표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들 중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집을 장만하기 어려워진 자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생애 첫 주택 구입자 혜택’ 정책과 주택의 공급부족과 수요의 폭증을 완화하기 위한 ‘주택공급난 해소’ 정책에 이어 마지막으로 부동산 투기를 막아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를 유지해주기 위한 ‘부동산 투기 방지’ 정책에 대하여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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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투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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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간 외국인 부동산 구입금지

외국인들이 거주를 위해 구입하려는 주택을 향후 2년간 금지하는 법령이다. 실질적으로 외국인 유학생이나 워크퍼밋을 가진 직장인들은 주택을 구입할 수는 있지만 기존 외국인 부동산 투기세인 15% 세율을 20%로 상향하고, 만일 구입 후 4년 이내에 영주권을 취득하지 못할 경우 지급한 20%의 추가 부담한 세금을 전혀 환급 받지 못하게 된다.

예외적으로 휴양지 시설인 카티지, 캐빈 같은 레크리에이션 목적의 부동산은 구입할 수 있다. 이는 외국인의 캐나다 내 부동산 소유비율이 5% 내외로 집계되고 있어 어느 정도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있지만 지금의 경제적 상황에서는 심리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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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i-Flipping Tax

만일 자가용 주택을 구입하던지 아니면 렌트 수익을 위해 투자한 주택이든지 상관없이 주택 구입 후1년 이내에 되팔 경우 수익금을 비즈니스 소득(Income Gain)으로 간주하여 수익금에 100% 세금을 물리겠다는 취지의 법이다.

보통 다주택을 소유한 경우라도 주 거주용 주택(Matrimonial Home)은 매매시 수익과 상관없이 세금이 없고 투자용 주택의 경우에는 매매로 인한 수익은 Capital Gain으로 간주하여 매매차액 수익금의 50%에 세금을 물려왔는데, 이제부터는 기간에 제한을 두어 1년 이내에 주택을 구입했다가 매각해버리는 경우에는 무조건 수익금에 100% 세금을 물리겠다는 것이다.

그 동안 1년 이내에 집을 사고 팔면서 짭짤한 이익을 보았던 부동산 투자자들에게는 이익이 반토막으로 줄게 된다. 분양콘도에도 적용이 되어 클로징 후 1년 이내에 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해당될 뿐만 아니라 전매로 팔 때도 100% 세금이 적용되어 상당한 시행 효과가 예상된다.

실제 광역토론토의 전체 주택거래의 20%에 해당하는 단기성 부동산 투기매물이 이와 관련되는 터라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직장 이전, 출산, 이혼, 사고로 인해 장애가 생길 경우에는 1년 이내에 되파는 것이 예외로 적용될 수 있다. 금년 5월 7일 이후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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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nd Bidding 금지

과도한 블라인드 비딩으로 인한 가격상승을 막아보려고 만든 정책으로, 모든 비딩 참가자들에게 비딩 가격과 인원을 공개하여 참가자들 스스로가 과도한 금액으로 올리는 것을 막아보자는 취지이다.

그러나 뉴질랜드에서 이미 시행해서 역작용이 나타났던 오픈 비딩 방식과 결국은 비슷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바, 역시 짜고 칠 수 있는 위험성을 완전하게 배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기 전에는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연방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는 주택공급 확대와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혜택과 같은 긍정적인 면과 외국인에 대한 주택구매를 막아 포기시키는 불합리한 정책이라는 명암이 동시에 존재하고 공급부족 시장에서 블라인드 비딩이라는 깜깜이 투기식 방법 대신 오픈 비딩으로 룰을 변경함으로써 얼마나 부동산 투기가 근절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있긴 하지만 COVID19 팬데믹으로 풀렸던 막대한 유동성 자금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에너지와 원자재의 수급 불균형에서 오는 인플레이션과 이를 잡기 위해 이자율의 급상승 조정, 더 나가서는 핵전쟁 발발 가능성으로까지 전 세계가 어려움에 처한 경제상태 하에서 시행되는 만큼, 투자심리를 확실히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토론토 부동산 시장이 하락 조정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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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8
토론토 부동산 하락 조정 불가피(1)

 

지난 2년간의 COVID19 팬데믹으로 풀린 막대한 자금의 부작용으로 발생한 인플레이션과 올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와 식량 가격 등이 급등할 것을 우려, 고공행진을 해오던 광역토론토 부동산시장에는 이상한 기류가 감지되며 급기야 3월 2째 주부터는 상승그래프의 곡선이 살짝 아래로 꺾이기 시작하였다.

 

 

필자가 2주전 언급했던 대로 연방정부는 이번 기회에 잡기 힘든 부동산 폭등을 잡을 호기라 여겨 지난 2017년 먹혔던 불안한 심리적 상황을 압박하는 방식으로 이번에도 주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 것 같다.

지난 4월 7일 연방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관련 정책을 잘 들여다보면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까 의문이 드는 정책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닥쳐오는 상황에서 불안한 심리를 부추기는 이러한 부동산 안정화 정책발표는 아주 잘 먹힐 수 밖에 없기에 올해 부동산 가격은 쉽게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방정부에서 발표한 부동산 관련 정책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읽힌다. 집을 장만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자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생애 첫 주택 구입자 혜택’ 정책, 그리고 주택의 공급부족과 수요의 폭증을 완화하기 위한 ‘주택공급난 해소’ 정책, 마지막으로 부동산 투기를 막아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을 내놓은 것이다.

 

▨ 생애 첫 주택 구입자 혜택 – TFFHSA 계좌

2023년부터 첫 주택 구입자들(18세~40세)을 돕기 위한 비과세 저축계좌인 TFFHSA (Tax Free First Home Savings Account)를 만들어 대상자들에게 매년 최대 8천불까지만 입금할 수 있는 비과세 저축계좌를 이용하여 단순 저축이나 투자를 이용하여 첫 주택을 구입할 시 비과세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도액이 4만불로 상당히 낮은 것을 제외하면 RRSP와 TFSA의 장점을 모두 가진 측면이 있어, 적립된 금액으로 발생한 투자수익과 인출금에 대해서는 세금이 100%면제되나, 만일 계좌를 개설 후 15년 이내에 첫 주택을 장만하지 못하면 계좌를 닫고 세금을 내야 하거나 아니면 RRSP로 옮길 수 있는데, 계좌를 닫고 세금을 낼 사람은 없을 테니 당연히 RRSP로 옮겨진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그 동안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정부에서 $750의 Tax 리베이트를 제공하였는데, 이것을 $1,500로 올리면서 이 리베이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클로징 시점은 2022년 1월 1일부터로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해당된다.

문제는 현재 주택가격에 비하여 적립한도는 최대 4만 불로 너무 낮아,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실지 소득이 없거나 소득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계좌라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정부에서 이자소득과 이자에 대한 과세를 면제해주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이렇게 도우려 한다는 생색을 내는 정도로 볼 수 있겠다.

 

▨ 주택 공급난 해소 – 주택공급 확대

연방정부는 2030년까지 중산층을 위하여 주택공급을 2배 이상 올리겠다고 발표를 하면서 향후 5년간 40억 달러를 투입하여 10만 채를 지원할 주택가속기금(Housing Accelerator Fund)을 만들어 빠른 주택 보급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방자치단체인 주와 시청들을 대상으로 건설하는 주택 세대당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다.

그리고 매년 20만 채의 주택공급을 목표로 100억 달러 규모의 인센티브를 추후 제공할 것으로 발표하였는데, 이는 각 시청들의 협조와 의지가 맞물려야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으로 정당간의 이견과 이익에 따라 불협화음이 날 수도 있는 사안이기에 연방정부와 주정부 그리고 시청들의 유기적인 협조가 관건이다.

이 역시 빠른 주택공급의 확대가 시사하는 바가 큰 상황이라, 부동산 시장에 하향 조정 또는 안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심리적인 변화를 통하여 주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한다.

 

▨ 부동산 투기 방지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한 정책으로는 세부적으로 ‘향후 2년간 외국인 부동산 구입금지’와 ‘Anti-Flipping Tax 도입’ 그리고 ‘Blind Bidding 금지’등의 정책이 시행될 것이다.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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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1
토론토 부동산 약세로 반전?(3)

 

최근 토론토 부동산 시장이 약세로 돌아섰다는 것은 현장에서 뛰고 있는 부동산 중개인들 이라면 확실히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새로 올라오는 대부분의 리스팅 매물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소위 낚시질(?)을 하기 위한 경쟁오퍼를 염두하고 팔고자 하는 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리스팅을 하고 있지만 성공이 그리 쉽지 만은 않은 상황이다.

경쟁오퍼 실패 후 받고자 하는 금액으로 재 리스팅을 하거나 한번 더 경쟁오퍼를 유도하는 식으로 작전을 바꾸는 매물들이 점점 눈에 많이 띄고 있기 때문에 지난 3월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최고 기록을 세웠던 전달과 비교하여 $35,650하락한 $1,299,894란 수치로도 이미 확인을 하였지만 계속되는 여러 신호들을 보면서 앞으로 얼마나 더 내려 갈 수 있을까에 관심이 집중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RE/MAX 부동산에서 발표한 2022년 주택 평균가격 예측을 보면 $1,160,491로 작년 대비하여 약 10%가 오른 가격이지만 지난 3월 주택 평균가격과 비교해보면 $139,403이나 낮은 금액으로 지금 가격에서 앞으로 11% 이상 하락을 해야만 달성될 수 있다.

이 예측수치가 맞는다는 가정하에 계산해 보자면 최근 100만 불에 팔린 주택과 비슷한 주택들은 올해 하반기쯤에는 89만불 정도까지도 내려 갈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적절한 타이밍과 심리적인 상황이 맞물려야 가능하겠지만 말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처한 경제적 상황들을 보면 부동산 시장을 달궈줄 만한 호재들이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기 어렵지만 이곳 광역토론토의 경우 주택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라는 원죄론적인 문제만이 호재일 뿐인 상황이라 지금 일련의 경기침체 상황에서 주택공급의 부족이라는 변수조차 힘을 낼 수 없기에 부동산 시장의 하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주택의 공급부족이란 문제는 그렇게 만만하게 볼 수만은 없는 중차대한 요소이다 보니, 주택가격 하락이 시작되었음에도 정부의 시각에서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것은 사실일 것이다. 최근 정부가 계속하여 주택가격 하락을 유도하는 각종 제재와 방안들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 것만 보아도 이러한 방증이 아니겠나 싶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이슈를 정부에서 또 하나 던져놓았다. 깜깜이 경쟁오퍼로 묻지마 부동산 투기를 막을 방안으로 투명한 부동산 오퍼 경쟁을 위한 새로운 규정을 내놓았는데, 벌써 찬반론이 뜨겁다.

정부의 의도는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도대체 얼마일지도 모르는 상태로 경쟁오퍼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만을 덜고 투명하고 공정한 방안을 만들어 주택시장의 터무니 없는 가열을 막고자, 주택 매도자가 본인의 주택에 대한 멀티오퍼 입찰 관련하여 경쟁오퍼의 일부 세부사항을 경쟁하는 매수인들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말 그대로 ‘해야 하는’ 의무가 아닌 ‘할 수 있도록’하는 것이기에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란 우려가 있다.

언뜻 보기에는 과연 효과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지배적이지만, 필자의 느낌은 정부가 이런 이슈를 떠보기 위해 살짝 던져 놓고 여러 의견들을 수렴해보고 조정하는 절차를 걸쳐 최종적으로 경쟁입찰 시 투명성을 강제하여 그 동안 시행되어온 깜깜이 오퍼에 대한 철퇴를 내리려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 동안 부동산 시장에서 볼 수 있었던 깜깜이 경쟁오퍼의 경우, 부동산의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모자라는 상황에서는 큰 폭의 가격 상승으로 연결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에 부동산 가격 조작에 일조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는 결국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에게는 둘도 없는 먹잇감이 되어, 2020년 연방통계청 자료에서 캐나다의 주택 3채 중 1채는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온타리오주의 경우에는 다주택자가 31%로 부동산을 이용한 투자로 부동산 폭등을 야기시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어렵게 만드는 주요원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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