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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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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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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5
Moving 풍수(2)

 

(지난 호에 이어)

예로부터 이사 갈 집의 위치나 방향, 날짜에 의해 재물, 사업, 건강, 가정의 화목 등이 영향을 받는다고 믿어왔기에 이사는 항상 집안의 중대사로 여겨왔다. 오랜 세월에 걸쳐 선조들의 경험을 통하여 내려오는 설들이 많은데, 이는 풍수와 역술적인 이론에 기초를 두고 있지만 지역, 풍토적인 요소와 미신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이 가미가 되어있어 지금까지 내려오는 이사와 관련된 주의사항들을 보면 지금의 눈높이에서는 상당히 거부감이 생기는 정서와 행위로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이사풍수와 관련하여 그동안 내려오는 여러가지 행위들을 알기쉽게 풀어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지를 가려서 앞으로 이사를 가는 독자분들과 필자의 고객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사를 갈 때 꼭 알아야 할 지침이 될 칼럼을 만들어 보았다.

우선 이사를 가기 전에 살고 있던 집에서 나와야 하는 것이 순리, 살던 집은 어떻게 해놓고 떠나야 하는지에 대하여 자주 전해 들려오는 말들이 있다. 과연 어떻게 해놓아야 하는 것일까.

 

○ 이사 나오는 집은 어질러 놓고 와야 잘산다?

이사를 나올 때 당연히 깨끗하게 청소를 해놓고 나오는 것이 새로 이사를 오는 사람에게 대한 예의일진데 이건 무슨 말인가 싶을 것이다. 누군가 이사 가기 전 살던 집을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는데, 옆집 아주머니가 와서 한다는 말이 “이사 나가는 집은 어질러 놓고 가야 잘사는 거야. 깨끗하게 청소해놓고 나오면 이사 가서 힘들게 살거나 가난해져서 안돼”라고 했다는데.

이것은 사실이 왜곡되어 생긴 말로, 원래 쓰레기나 먼지를 놔두고 오라는 데서 생긴 말이다. 깨끗하게 청소를 한다고 진공청소기 같은 것으로 청소를 해주면 살던 집안의 좋지 않은 기운들이 함께 청소기로 빨려 들어가서 새로 이사를 간 집으로 같이 따라간다고 여겨 진공청소기 대신 빗자루로 쓸어서 한쪽으로 모아놓던지 아니면 쓸어버리고 빗자루는 살던 집에 놔두거나 같이 버리고 와야한다는 말이다.

사실 이곳 캐나다에서는 우연이겠지만 주택매매 계약서에 일반적으로 집을 비워줄 때 청소에 대한 문구에서 바로 이런 문구가 있다. ‘The seller agrees to leave the premises in a clean as bloom swept condition.’ - 매도자는 집을 비워줄 때 빗자루로 쓴 상태 정도로 깨끗하게 해놓을 것에 동의한다.- 라는 문구이다.

 

○ 이사 나오는 집의 방문들을 닫아 놓고 간다?

이것은 살던 집에서 힘들게 살다가 빠져 나오는 경우에는 집안의 문들을 닫아 놓고 나와야 좋지 않았던 액운들이 따라오지 못하게 하는 의미이다. 반대로 좋은 일이 많아 잘살고 있었던 집이라면 창호지 문에 구멍을 내고 집안의 방문들을 열어 놓고 나오는데 이는 이 집에서의 좋은 기운들이 새집으로 올 수 있도록 한 풍수적인 조치인 것이다.

 

○ 이사 나오는 집 문앞에 소금을 뿌려놓고 간다?

소금은 풍수에 있어서 크게 두 가지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한가지는 재물이요, 다른 한가지는 부정을 제거하는 의미를 가진다. 예로부터 소금은 바닷물을 가두어 햇볕을 쬐어 증발시키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결정체로 아주 귀하게 여기어졌기에 재물로 쓰였다.

그리고 나쁜 기운을 막아주거나 액을 물리치는 비방의 의미가 있다. 소금은 가장 뜨거운 태양에 의해 만들어지는 양의 결정체이기에 반대의 성질인 음의 기운인 귀신을 물리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탁한 기운을 막아주거나 간사한 사기운을 막아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래서 이사 나오는 집에서 좋지 않은 일들이 많았다면 이삿짐을 다 옮겨놓고 나쁜 기운이 따라오지 못하도록 소금을 문앞에 뿌려놓고 온다는 의미가 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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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9
Moving 풍수(1)

 

누구나 경험을 통해 알고있는 일이겠지만 이사하는 것은 정말 큰일 중에 큰일이다. 이사를 하기위해 짐을 싸는 준비부터 새로운 집으로 이삿짐을 들이는 것까지 모두 힘든 과정이기도 하지만 신경을 써서 신중하게 이사를 잘해야만 새로 맞이하는 집에서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시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 단추를 잘 꿰야 그 뒤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릴 수 있기에 이사를 하는 것은 새로운 시작인 만큼 신경을 써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여러 편에 나누어 살펴보기로 하겠다.

 

 

 이곳 캐나다에서는 집 매매계약이 클로징되는 날, 동시에 이사를 나가고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포장이사가 생활화되어 있고 엘리베이터가 아닌 사다리차로 이사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는 터라 별탈 없이 계획대로 나가고 들어오는 것이 문제없는 일상인 반면 캐나다는 이사 시스템이 좀 열악한 편이라 포장이사도 일반적이지 않고 사다리차를 이용하기 어려운 법적인 제약과 건축구조적 차이에 따라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데에도 또한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 중복을 피하기 위해 미리 예약도 해야하고 사용시간도 3~4시간 정도로 제한이 있을 뿐 아니라 여러 민족들이 모여 사는 나라답게 유대인이 다수 살고있는 지역의 콘도인 경우는 안식일인 토요일 이사가 금지되어 있는 곳이 많다.

또한 엘리베이터 수는 한정되어 있는데, 이사가 있는 날은 하나의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못하다 보니 정체로 이웃들도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법무사나 변호사 사무실에서 부동산 매매등기가 완료되어 클로징이 제시간에 이루어져야 이사를 나가고 이사를 들어오게 되는데, 같은 날 이사를 가고 오는 사람들이 체인처럼 엮여있어 일반적으로 4~7집이 동시에 이사를 오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럴 때 맨 처음 등기가 되야 하는 집은 체인에서 제일 마지막에 집을 구매한 사람이 되는데, 구매대금을 지급함에 있어 모기지를 빌릴 경우, 금융기관에서 지급에 자칫 조그마한 문제가 생기거나 시간이 지연되는 순간, 그 앞의 사람들의 매매등기가 밀려 시간이 지연된다는 것이다.

체인의 길이가 길면 길수록 잘못될 위험은 더 커져 체인의 제일 앞에 있는 사람은 자칫 클로징이 다음날로 미루어지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간혹 발생하곤 한다. 제 시간에 클로징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계속 기다려야 할 때면 이삿짐을 싣고 집 앞에 와있는데도 들어가지 못하니 짐을 옮기지도 못하고 몇 시간 동안 발만 동동 구르면서 클로징이 되기를 기다리다가 밤늦게나 새벽에 이삿짐을 옮기는 일이 생기곤 한다. 시간이 지체되면서 이사비용은 올라가고 덩달아 화도 올라가는 웃픈 현실에 할 말이 없어진다.

그런데 콘도의 경우라면 더욱 심각해진다. 예약된 시간에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못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 지를 생각해보라. 전쟁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럴수록 좀더 침착하고 마음을 진정시켜 차분하게 대응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문제가 생겼다고 중개인이나 변호사, 또는 법무사에게 전화로 닥달하고 화를 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데 꾹 참다가 올라온 화를 통제하지 못하고 밖으로 분출하는 순간부터 새로 이사 가는 집에서의 일들은 시작부터 완전히 꼬이게 될 수 밖에 없으니 말이다.

새로운 터전으로 가족들을 위한 새로운 둥지를 찾아가는 이사는 의외로 신경써야 할 것이 많고 중요하기에 예로부터 이사와 관련된 여러가지 말도 많고 미신적인 행동들도 많은데, 다음에 제대로 하나하나 알아보기로 하겠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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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4
색깔 맞춤(4)

 

 오행으로는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가 연관된 방위와 색깔이 있듯이 숫자도 관련이 되어있다. 목에 해당하는 숫자는 3과 8이며, 화에 해당하는 숫자는 2와 7, 토에 해당하는 숫자는 0과 5, 금에 해당하는 숫자는 4와 9, 수에 해당하는 숫자는 1과 6으로 색깔과 함께 에너지를 보완 또는 저하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난 번에 만세력으로 본인의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색깔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다시 임의로 만든 사주를 소환해보면 불(火)의 에너지가 5개, 땅(土)의 에너지가 2개, 금(金)의 에너지가 1개 이므로 나무(木)와 물(水)의 에너지가 없다.

이런 경우 많이 있는 불의 성질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물의 성질로 보완해주기 위해서 검정색이나 군청색 또는 청록색 등의 옷을 입거나 차를 타면 좋고, 거기에 숫자로도 더 보완을 해준다면 나무와 물의 에너지가 있는 2, 3, 7, 8의 조합으로 전화번호나 주소, 비밀번호 등을 만들어 쓰면 좋다.

 

 

물론 만세력으로 4주8자를 뽑아보면 생년, 월, 일, 시로 이루어진 8자의 천간(天干) 과 지지(地支) 이외에 지장간(支藏干: 지지 속에 감추어져 있는 천간)에 숨겨진 기운의 색깔도 있어 좀더 자세하게 살펴 볼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나오는 8자만을 보고 금방 필요한 색깔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금이 3개이고 화는 2개, 그리고 목, 토, 수는 각 1개인 금이 강한 4주8자이기에 목(3, 8), 토(0, 5), 수(1, 6)인 0, 1, 3, 5, 6, 8들을 이용하여 자주쓰는 번호를 만들어주면 에너지를 보완할 수 있다. 필자의 전화번호 끝자리만 보더라도 1130으로 확연하게 보완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이 만세력을 이용하여 본인의 에너지를 확인해보고 본인에게 부족한 색깔과 번호를 우선 고려하여 사용하면 된다. 그 다음은 각각의 색깔들이 지니고 있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본인이 원하는 에너지를 끌어들이면 된다.

나무(木)의 에너지가 필요한 경우에는 청색이나 녹색의 분위기에 집안에 원목으로 된 가구나 장식품을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불(火)의 기운이 부족한 경우에는 빨강색의 소품이나 분위기를 만들어주거나 남향집이면 금상첨화이다.

땅(土)의 기운이 부족한 경우에는 노랑색이나 황토색의 분위기에 흙이나 점토로 만든 도자기나 조각품들을 두거나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에 사는 것이 좋다. 쇠(金)의 기운이 부족한 경우에는 하얀색의 깨끗한 분위기에 쇠로 만든 조각품이나 무쇠 솥, 가구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水)의 기운이 부족한 경우에는 어둡거나 짙은 색의 분위기에 수족관을 두거나 물과 관련된 그림 등을 사용하면 좋다.

오행은 자연의 이치로 목 화 토 금 수의 5가지 에너지가 움직이면서 상생을 하면서도 성질에 따라 극하기도 한다. 이러한 자연의 이치를 인간들이 잘 이용하는 것은 현명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름길인 것이다.

색깔을 잘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부족한 에너지를 잘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실천은 독자들의 몫으로 남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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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8
집 볼때 알면 좋은 꿀팁

 

집을 보러 다니면서 알면 좋은 꿀팁 보따리를 풀어보자. 일반적으로 집을 보러 가면 그냥 쭉 훑어 보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지 말고 그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어떠한 기분이 드는지를 한번 느껴보라. 그리고 안방(침실)에 들어가서 침대나 의자가 있다면 잠시 눕거나 앉아 눈을 감고 있어보라.

현관문을 열고 들어 섰을 때 좋은 기분이 들고, 안방에서 몇 분 정도 아무 생각없이 있어보면 잠이 밀려오는 집이 있다. 편안한 느낌의 잠과 피곤한 느낌의 잠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느낌은 모두가 알 수 있을 것이다.

 

 

처음 간 집인데 뭔지 모르지만 익숙한 그러면서도 편안한 느낌이 있는 집은 일단 본인과 맞는 집이라 할 수 있다. 집을 볼 때 돈, 즉 본인의 경제적인 상황과 관련하여 집을 보러 다니다 보면 그런 것을 간과하고 지나는 경우가 있다. 집은 일단 사는 곳(Living Area)이다. 집을 사고 파는 투자적인 것에 너무 초점을 맞추다 보면 정작 집의 필요 목적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돈, 즉 투자를 위한 집을 살 경우에도 꼭 살기 좋은 집을 고를 필요는 없다. 최대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타이밍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집을 인테리어 잡지에 나오는 풍으로 멋지게 수리하여 다시 내놓으면 분명 수익이 발생한다. 그러니 투자를 위한 집일 경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역세권은 무조건이니 살 집과는 달리 가도 좋다.

그러나 본인이 살집을 볼 때는 가능하면 집주인이 그 집에 이사를 와서 잘되었는지 아니면 좋지 않았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것은 그 집이 주는 기운이 좋은 에너지인지 좋지 않은 에너지인지 가늠하기 딱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집주인의 직업이나 생활 환경을 확인해 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이곳 캐나다 토론토에는 풍수 전문가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언을 받기도 힘든 뿐더러 조언을 받으려 해도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비용절감 차원에서 집주인의 잘됨과 못됨을 알아내는 방법은 좋은 집을 찾는 제일 수월하고 쉬운 비법일 수 있다.

한국의 경우, 터가 좋다고 소문이 날 경우 프리미엄이 5%~10% 정도는 웃돈을 붙여서 가격이 형성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좋은 터인데, 한 부동산 중개인이 세 번을 같은 집의 매매를 했다고 하는데, 들어온 집 주인들이 하나같이 처음은 대출받고 집을 구매했지만 좀 지나면 더 큰집을 사서 나갔다는 것이다.

현재의 그 집주인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자산가인 모기업 회장이 살고 있는데, 집의 외관은 폐가처럼 보이고 내부도 추워서 코트를 입고 지내는데, 그 집을 사기전에 풍수 전문가에게 물어봤더니, 그 집은 고치지도 말고 그대로 그냥 살라는 조언을 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집주인은 그렇게 계속 살고 있는데, 이 후 돈은 계속 불어나서 엄청나게 부자로 살고 있는데도 전 주인들처럼 팔고 더 큰집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집을 떠나지 않고 그대로 살고 있다.

과연 그 집이 좋은 터여서 그럴까 생각되어 이전 집주인들을 수소문하여 알아 보니 그 중에 큰집으로 이사를 나간 사람들 중 잘 안된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을 보니 좋은 집터의 덕을 보는 경우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래서 비전문가에게 있어서는 전 주인을 조사해 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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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1
색깔 맞춤(3)

 

(지난 호에 이어)

지난 2주간 필자가 언급했던 색깔에 대한 이야기들을 축약해보면 색에는 고유한 에너지가 있고, 그 색에서 나오는 에너지들은 성질이 달라 사람과 사물들과 서로 상호작용을 하여 이로움을 주거나 또는 해로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대부분의 독자들은 “아! 이제서야, 나한테 도움이 되고 이로운 색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필자도 예전에 색깔과 관련된 공부를 할 때 그랬기 때문이다. 2주간 장황하게 오방색과 음양오행에 대하여 설명하였던 것도 제목에서 보듯이 색깔을 맞추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필자가 말한 ‘색깔 맞춤’이라는 의미는 어떠한 색들끼리만 맞추어 놓아 서로 좋은 작용을 하는 색들끼리 모아 놓으려는 것이 아니라 색깔들의 밸런스를 맞춘다는 의미로 쓴 것이다. 즉, 음양오행이란 것처럼 세상에는 꼭 필요한 요소들이 있는 것이다. 그것들을 골고루 밸런스를 맞추어 주어야 넘침도 모자람도 없기 때문이다.

색에서 나오는 에너지들을 제일 잘 이용하는 것은 이처럼 조화를 이루어 모자람이 없도록 또는 넘침이 없도록 골고루 써주어야 하는데, 문제는 주체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 주체가 어떤 성질을 지니고 있는지를 알아야 조화롭게 쓸 것이 아니겠는가. 이것을 알아내는 방법이 쉽지는 않다. 그래서 제일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만세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사람은 이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환경의 영향을 받는데, 그 때의 환경에 따라 성질이 어느정도 정해지니 말이다. 물론 후천적으로 받는 환경의 영향을 받아 성질이 변화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음양오행의 환경에 의하여 인간이 태어나면서 얻는 기운을 만세력에서 찾아보면 쉽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만세력’을 찾아 본인의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손쉽게 알 수가 있다. 필자가 임의로 만든 2000년 10월 26일 13시 15분으로 넣었더니 아래와 같이 불(火)의 기운이 5개, 흙(土)의 기운이 2개, 쇠(金)의 기운이 1개로 나온다.

 

 

이런 생년월일시를 가진 사람은 그림에서 보듯이 불의 기운이 많다. 오행에서 보면 목, 화, 토, 금, 수의 5가지 요소가 있는데, 이 사람은 나무(木)과 물(水)의 기운이 아예 없다. 필자가 말한 대로라면 불의 기운이 많아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불의 기운이 많은 사람이 붉은 계열의 색을 가까이 두고 생활한다면 어떨까? 붉은 옷을 입고 다닌다면 건조하여 모든 것이 말라, 타버리거나 폭발할 수 있는 성향이 영향을 끼쳐 좋지 않다.

이럴 경우는 불의 성질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물 성질의 색깔로 보완을 해주는 것이 좋다. 즉, 검정색이나 군청색 등의 옷을 입는다든지 분위기를 만들면 좀더 차분해지고 보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신기한 것은 이런 사람들은 은연중에 본인의 성질에서 없는 물의 검정색이나 군청색 또는 나무의 녹색이나 청색을 쓸려고 하는데, 이는 부족한 성질을 얻으려는 본능적인 행위일 수 있다. 한번 심심풀이라도 본인의 생년월일시를 넣어 찾아보면 신기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본인의 생년일시를 넣어서 보니 오행의 모든 성질이 골고루 들어가 있는 사람은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으니 어떤 색을 쓴다고 해도 더 넘치거나 모자랄 것은 없으니, 무조건 자신이 끌리거나 좋아하는 색을 써도 무방하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첨부하자면, 숫자도 색과 방위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목에 해당하는 숫자는 3과 8이다. 화에 해당하는 숫자는 2와 7, 토에 해당하는 숫자는 0과 5, 금에 해당하는 숫자는 4와 9, 수에 해당하는 숫자는 1과 6으로 색깔과 함께 숫자로도 에너지를 가감할 수 있으니 그것은 다음주에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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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색깔 맞춤(2)

 

모든 사물에는 에너지가 있다. 색깔(Color)도 마찬가지라서 색깔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에너지를 방출한다. 그러면 그 에너지를 받는 인간들은 물론, 나고 자란 환경에 따라 100% 똑같을 수는 없지만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는 것을 지난주 색깔에 따른 연상작용을 살펴보아서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기운, 즉 에너지의 성질과 강도에 따라 상대는 반응을 하게 되어 있는데, 이를 에너지의 상호작용이라 한다. 어떤 특정한 색깔과 좋은 에너지를 내거나 받는 사물이나 방위가 있고 좋지 않은 에너지를 내거나 받는 사물이나 방위가 있다는 것이다.

혹시 오방색이라고 들어보았을 것이다. 오방색이란 다섯 방위의 색으로 각기 방위를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동쪽은 청색, 서쪽은 백색, 남쪽은 적색, 북쪽은 흑색, 그리고 중앙은 황색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이자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색깔들이 방위나 기타 여러 가지 사물과 심지어 인간의 장기들까지 모두 에너지를 주고받는 영향을 받는데 이는 바로 음양오행과 관련이 있다.

 

 

음양오행은 각각 에너지의 성질들이 다른데, 다른 상대에 따라 좋은 반응이 나타나거나 나쁜 반응 또는 무반응을 나타나는 상호작용을 한다. 음양오행 사상에 따르면 ‘음’은 청색과 흑색이고 ‘양’은 백색, 황색, 적색이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오방색은 음양오행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조상들이 무병장수와 나쁜 기운을 막고자 우주만물을 상징하는 오방색 색동저고리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입히고, 또한 오방색으로 치장한 복주머니까지 채워주던 우리의 문화였는데, 언젠가부터 오방색을 사용하는 무속인이나 사이비 종교인들이 미신적으로 사용하면서 그 의미가 변질되어 부정되고 잘못된 편견을 갖게 되기도 하였다. 우리의 오방색은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우리의 전통색으로 올바른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이렇게 오방색에서 보듯이 옛사람들은 세상에 기본이 되는 다섯 요소가 나무(木), 불(火), 흙(土), 철(金), 물(水)로 보았다. 그리고 낮에는 해가 있고 밤에는 달이 있었다. 여기에서 나온 것이 바로 음양오행사상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 일곱 가지 요소를 동시에 인지하여왔다. 프랑스와 스페인 같은 나라의 언어에서는 단어를 남성(양 陽)과 여성(음 陰)으로 구분하여 사용을 하여왔고, 천문학적인 관점으로 볼 때 해와 달, 그리고 목성, 화성, 토성, 금성, 수성으로 하늘의 신들로 인식하여 별자리도 이런 맥락에서 만들어지고 해와 달 그리고 오행성의 위치로 사람이나 국가의 운명을 만든다는 점성술도 생겨나게 된 것이다.

과거에는 미신적으로 보이던 많은 것들이 문명과 과학이 발달되면서 과학적인 관점에서 연구를 하게 되다 보니 역시 잘못된 미신적인 것으로 남는 것이 있는 반면에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현상으로 구분되는 과학적 사실로 굳어진 것들도 많아지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어떠한 것은 과학적으로는 맞지는 않는데, 심리적인 작용으로 도움을 주는 정신과학적인 영향으로는 맞는 참으로 신기한 것들도 있으니 이를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는지 난감한 것들도 있다.

 

 

그러다 보니 음양오행 이론이 일반적인 견지에서 상당히 설득력이 있고 맞는다는 것은 자연을 담은 이치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양오행에 있어 이로움을 주는 에너지와 해를 주는 에너지의 상호작용은 인간사의 모든 것에 적용되어 일반화를 할 수가 있는데, 음식궁합, 남녀의 궁합, 몸과 음식의 궁합, 색의 궁합, 한방에서의 체질과 약초의 궁합 등등 모든 분야에서 만들어질 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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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7
색깔 맞춤(1)

 

색깔(Color)은 태초부터 인간의 삶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어왔고, 여러모로 상당한 영향을 끼쳐왔다. 예술의 한 종류인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미술에 있어서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렇게 인간이 구분할 수 있는 색깔은 살아오면서 각기 여러가지 의미를 상징하거나 연상작용으로 쓰여지게 되었다. 모든 사물에는 에너지가 있다. 그리고 그 사물의 색이 무슨 색이냐에 따라 그 에너지의 성질은 또 달라지게 된다. 이는 색깔에도 강한 기운 즉, 에너지가 있기 때문이다.

 

 

먼저, 인간의 살아온 역사를 따라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색깔이 가지고 있는 의미 또는 색깔에 내포된 의미를 표와 같이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다.

 

○ 빨강(Red)

빨강색은 타오르는 정열, 흥분, 위험, 사랑, 분노, 폭발, 유혹 등의 연상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정열적인 힘이 있으면서 뜨겁고 흥분이 되거나 분노로 폭발되는 또한 홍등가에서 보듯이 유혹적인 에너지를 함축하고 있다.

빨강이 주는 긍정의 시그널은 힘, 에너지, 활력, 열정, 사랑 등이 있고, 반대로 부정적인 시그널은 위험, 공격적, 피, 복수, 유혹, 재난 등이 떠오른다.

 

○ 노랑(Yellow)

노랑은 밝고 명랑하고 희망적이며 생동감이 솟아오르는 연상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긍정적인 시그널로는 편안함, 밝음, 희망적, 행복, 생동감, 따듯함을 떠올리게 되고 반대로는 미숙함, 질투, 경고 등이 떠오른다.

 

○ 초록(Green)

녹색은 신선한 활력으로 젊고 건강한 생명력을 얻을 수 있고, 자연을 담는 색깔로 평화로움을 주는 연상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긍정적인 시그널로는 젊고 건강함, 생명력, 안전함을 떠올리게 된다. 부정적으로는 왠지 미숙하거나 다듬어지지 않음을 내포하고 있다.

 

○ 파랑(Blue)

파랑은 시원함을 주고 차가움을 가지고 있어 냉정하며 청결하고 첨단의 기술을 이끌어가는 지성적인 연상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긍정적으로는 시원, 차가움, 청결, 청년, 날카로움 등을 떠올리게 되지만 부정적으로는 우울함, 슬픔,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함을 보여준다.

 

○ 보라 (Purple)

보라는 신비하고 우아하고 고귀함이 연상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긍정적으로는 고상, 호화로움, 신비한 매력을 내포하지만 부정적으로는 외롭고 고독함, 도도함, 불행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하양(White)

흰색은 밝고 소박하고 순수하며 진실을 느끼게 해주며 이로 인해 순결하고 정직함을 내포하고 있다. 긍정적인 단어로는 순수, 순결, 정직, 청렴, 여백, 신성, 축복의 의미가 있는 반면 반대로는 지나친 완벽함, 공허의 상실감을 내포하고 있다.

 

○ 검정(Black)

검정은 위엄과 경건한 느낌으로 품위와 엄숙함과 함께 깔끔하고 날렵한 모던한 느낌을 주기도하고 클래식한 고급스러운 차분함을 내포하고 있다. 긍정적인 면으로 경건, 품위, 중후함, 절제됨, 세련됨을 보이지만 부정적인 면으로는 어두움, 죽음, 음산, 공포, 비애의 강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필자가 위에서 기본적인 색깔들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와 연상되는 사물이나 단어들을 사용하여 언급을 하였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은 위에 나열했던 사물이나 단어들에서 이미 에너지들의 경중차이와 좋고 나쁨이 내포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처음부터 색깔의 성질을 법으로 정해놓고 사용하라고 한 것이 아니고 여러 사람들이 서로 왕래를 하지 못하는 다른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색깔들을 보고 느끼면서 내려온 의미가 서로 비슷했다는 점이다.

왜 그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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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30
제 2의 리먼 브라더스 사태될까?(2)

 

헝다그룹의 위기는 한마디로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것으로 보인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듯이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인하여 전세계가 경제위기를 맞은 적이 있어 침소봉대한 측면이 있다.

헝다그룹과 리먼 브라더스와의 큰 차이점은 헝다는 부동산이라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에 리번 브라더스는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라는 것이다. 필자가 과거에도 부동산 투자는 실물이고 주식 같은 금융자산은 종이 쪼가리라는 식으로 비교 언급한적이 있다.

단지 문제는 약 3,000억달러(약 355조)에 달하는 엄청난 부채를 지고있어 파산을 할 경우 헝다그룹에 투자하거나 돈을 빌려준 금융권과 부동산을 사려고 투자한 중국인민들에게는 큰 타격을 입힐 수 있겠지만, 만일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부채를 갚을 시간을 벌수 있도록 지원을 받을 경우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끝내고 매각을 하면 빚을 상환할 수 있게 되는것이다. 그래서 중국당국이 개입을 할 것인가 아닌가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헝다그룹은 중국내에서 주로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세계의 금융권과의 연계성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시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인 9월 23일 200억 달러에 달하는 달러표시 채권의 이자인 8,350만 달러(약 985억)를 지불하지 못했다.

헝다그룹이 파산에서 벗어 날수 있는 길은 최대한 자회사가 보유한 돈이 될만한 지분들을 매각하여 유동성을 확보해서 일단 발등의 불을 끈 후에 중국 지방정부의 협조를 얻어 예금 금리를 조정받고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완료 매각하면서 지방정부 또한 부동산 판매 수입을 줄이는 고육지책을 벌여야만 파산에서 벗어 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필자는 ‘대마불사’라는 진리아닌 진리와 부동산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중국사람들이 갖고 있던 철석같은 믿음을 깨면서 중국에서 벌어지는 부동산 묻지마 투자라는 사회현상에 대해서는 경종을 울리고자하는 중국 공산당의 교화운동으로 보여진다.

중국 공산당이 경제발전을 견인하기위해 인민들에게 그 동안 그러한 믿음을 갖도록 용인하면서 나빠진 인민들의 부동산 투기 습관을 내버려 두었는데,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서면서 시진핑 주석의 장기집권 포석의 일환으로 서민과 중산층의 민심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공동부유’를 선언하였고 하필 ‘오비이락’처럼 헝다그룹의 사건이 터져 버린것이다.

공동부유란 함께 잘 살자는 것으로 그 동안 중국이 자본주의식 경제를 끌어들여 경제를 성장시키면서 불거진 부익부 빈익빈을 척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서면서 내부적으로는 불평등이 심화되다보니 중국인민들이 돈을 벌면 무조건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일상화된 삶이였는데, 중국이 더 이상 이런 부동산 투기로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을 방치하지 않는다는 본보기를 이번 헝다그룹 사태에서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헝다그룹을 무조건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것이다.

결국 중국의 경제에도 어느정도 큰 내상을 입게되겠지만 헝다그룹에게는 파산은 가까스로 면하게 하면서 큰 손해를 입게하고, 투자자들에게도 어느정도 손실을 입게 하고는 평가절하된 헝다그룹의 자회사들을 헐값에 싸게 주어먹는 그렇게 중국 공기업으로 흡수하는 수를 쓸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요즘 미국의 국채금리가 올라가는 원인과 괘를 같이하는 금리인상과 급속한 인플레이션 현상들이 캐나다의 토론토 부동산 경기에 있어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여지지만 그 반대로 턱없이 부족한 주택공급과 향후 이어질 이민자들의 행렬, 미국과 호주에 비해 덜한 반 중국적인 정서로 미국과 호주대신 캐나다로 향하는 중국 유학생들의 행렬은 부동산 하락 영향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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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3
제 2의 리먼 브라더스 사태될까?(1)

 

요즘 중국의 대형 건설사인 헝다그룹이 파산 위기에 처했다는 뉴스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뉴스보다 더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필자의 칼럼이 발행되기 전에 중국 공산당이 헝다그룹의 채무불이행을 용인하여 파산하도록 놓아두는 식으로 환부를 아예 도려내는 수술을 감행할지 아니면 환부를 도려내기엔 자칫 중국이 죽을까 불안하여 환부를 도려내지 않고 고름만 짜내는 처방을 할 것인지 중국 공산당의 방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볼 때 과연 2008년 미국에서 촉발되어 세계 금융 위기를 가져왔던 리먼 브라더스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비견되는 또 하나의 엄청난 사건이 될 것인지, 아니면 중국의 경제에만 아픈 상처를 남기고 전세계에는 깜짝 놀랄만한 경고성 이벤트로만 끝날 사건인지 궁금하다.

잘 알다시피 리먼 브라더스 사태는 미국의 경제를 침체 속으로 몰아넣어 부동산 주택가격을 반값으로 만들고 회복에만 7~8년이 걸릴 정도로 큰 충격을 주었던 사건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란 주택담보 대출에서 심사에 탈락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모기지로 당연히 금리가 높게 설정되나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계속된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높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증권이 되다보니 이 증권은 여러 금융 상품 등과 결합되면서 전세계에도 30%가 넘게 판매가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리먼 브라더스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건은 주택을 담보로 한 투자를 이용하여 수익을 벌어들이다가 지나친 차입금과 주택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금리까지 치솟으면서 서브프라임 대출자들은 빚을 갚기보다는 빚 갚기를 포기하면서 파산신청의 급증과 함께 급격한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번지면서 2007년 여름 상환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국제 금융시장에까지 신용경색을 일으키면서 전세계에 연쇄적인 경제 금융위기를 가져왔던 것이다.

그 시작은 2000년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IT버블의 붕괴, 911 테러와 이에 따른 아프간, 이라크 전쟁 등으로 인하여 미국의 경기가 악화하면서 미국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하여 초저금리 정책을 펼치기 시작하였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모기지를 빌리기도 쉬워져 부동산을 구입할 여력이 생기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면서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에게도 적은 다운페이 금액으로 모기지를 빌려주면서 돈을 빌려주어도 주택 값이 더 많이 올라 수익이 생기는 구조가 되자 너도 나도 부동산 투기에 동참하면서 촉발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이번엔 제 2의 경제대국이 된 중국내에서 발생된 것으로 부동산 재벌로 불리는 헝다그룹에서 촉발된 사건이다. 당장 9월 23일 1,400억원의 채권이자를 갚지 못하면 채무 불이행을 피하기 어렵게 된다.

헝다그룹은 1997년 광저우에서 시작한 회사로 중국 부동산 광풍을 타고 부동산 개발로 급성장했다. 대출을 받아 땅을 매입하고 속전속결 집을 짓고 이윤이 적더라도 속전속결 파는 방식으로 시장을 넓혀 나가면서 몸집을 불려 결국은 중국 2위의 부동산업체로 자리를 잡았고 여기에 전기차와 여행, 관광, 인공지능, 양로시설 등에도 진출하는 문어발식 사업을 벌이면서 엄청난 금액의 부채를 안게 되었다.

헝다그룹이 발행한 채권 총액이 34조 7,000억원의 규모가 되었다. 당장 23일의 채권 이자 1,400억을 어떻게 해결한다고 해도 29일 채권 이자 533억원 그리고 연말 7,910억원의 채권 이자를 더 내야하고 내년엔 채권 원금상환도 예정되어있어 해결할 방법은 없어 보인다.

결국 중국 공산당이 이를 방치하면 파산으로 갈 것이고 채무불이행이 되더라도 파산만은 막아준다면 또 다른 시나리오로 전개가 될 것이다.

부동산은 중국 GDP의 29% 약 3분의 1정도를 차지 할 정도로 큰 경제 성장동력이다. 통계로 보면 도시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의 재산의 78%가 부동산에 묶여 있는데 이는 35%인 미국인들과 비교하여 두 배가 넘는 수치인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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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6
손없는 날

 

‘손없는 날’이란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예로부터 이사를 갈 때면 손없는 날에 이사를 가야 한다고 들어서 ‘손없는 날’의 뜻을 손해가 없는 날인지, 도움이 없는 날인지 그 뜻을 잘 모르고 무심코 넘겨 듣고 또한 무심코 말하곤 했던 때가 있었다.

여기서의 손이란 한자로 덜 손(損)으로 옛날 나라에 세금으로 바쳐야 할 물건을 검사하는 세관원이 물건을 이리저리 만져보고 두드려 보고하면서 물건이 상하거나 줄어든다는 의미의 글자이다.

손해를 본다는 의미로 ‘손없는 날’이란 손해를 보지 않는 날이라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나 다른 의미로는 손은 손님이란 뜻으로 사람들에게 해코지를 하는 뜻밖의 손님인 귀신을 의미하기도 하고 주역으로 볼 때는 팔괘 중 바람과 출입을 상징하는 다섯 번째 괘인 손괘에서 유래하였다는 해석도 있다.

이처럼 손없는 날에 이사를 가야 한다는 것은 언뜻 미신적인 냄새가 나는데, 한국에선 지금까지도 의례히 이사, 개업, 집수리, 장담그기, 묏자리 이장하기, 혼사 등 택일에 꼭 손없는 날을 따진다.

그래서일까, 사실 필자도 손없는 날에 맞추어 클로징 날을 정할 때면 손님들에게 실제 클로징날 이사를 하는지 아니면 그 후에 이사를 하는지 듣고 날짜를 정해준다. 그런데 손없는 날을 왜 따져야 할까?

부동산 중개인이 된지 어느덧 14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초보 때의 그 기억이 생생하다. 손님께서 불쑥 물어오신 “손없는 날이 언제죠?”. 필자는 “이곳 캐나다에서도 손없는 날을 따지시나요?”라면서 순간 놀라고 당황해서 되물었던 일이 있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귀신이 음력의 날짜에 따라 8방위로 다니면서 사람의 이동이나 활동을 방해하고 해코지를 한다고 믿어왔다. 이는 음양오행설과 팔방위에 따른 상호작용하는 기운, 즉 에너지가 방위에 따라 득이 되고 반대로 해가 되는 원리로 인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모든 사람에100%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기운의 상호작용에 따른 것으로 음력으로 1로 끝나는 날은 동쪽에 손이 들어오고, 2로 끝나는 날은 동남쪽에, 3으로 끝나는 날은 남쪽에, 4로 끝나는 날은 서남쪽에, 5로 끝나는 날은 서쪽에, 6으로 끝나는 날은 북서쪽에, 7로 끝나는 날엔 북쪽에, 8로 끝나는 날은 북동쪽으로 손이 들어온다고 하여 피하게 되었다.

그런데 9와 0으로 끝나는 날은 귀신이 갈 곳이 없어 돌아다니지 않아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니 길한 날이라 여기고 이 날들을 손이 없는 날이라 부르고 이사나 개업 등의 큰일이나 행사를 음력으로 9와 0으로 끝나는 날짜로 잡아 길하게 치를 수 있도록 신경을 썼던 것이다.

그래서 본인을 중심으로 이사를 하는 쪽의 방향으로 움직여야 할 경우 손(損)이 있는 불길한 날로 상충되는 에너지의 영향으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확률이 크기에 굳이 손이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질 않았던 것이다. 굳이 귀신이나 악귀라고 부르는 것은 의인화하여 무서움과 두려움을 더해 피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하여 방향성이 있는 움직임이 동반되는 행사에는 손이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피해야 길하고 이동이나 방향성이 없는 행사에서는 아예 손이 아무 방향에도 없는 9일과 0일로 끝나는 날 행사를 치르는 것이 길하다고 본다.

필자가 올려놓은 손없는 계산표를 참고하여 손이 아예 없거나 손이 없는 방향으로 길일을 정하여 행사를 치른다면 미신이라 여기는 독자분들이라 할 지라도 심리적으로도 큰 안정감을 주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은 요지경이라 했던가?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또 이로 인해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것을 나름대로 잘 이용하여 성공하고 반대로 실패하였는지를 보아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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