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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열풍이 분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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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수맥탐사(Dowsing)의 역사는 3만여 년에 이르고 있다. 약 4천년 전 고대 중국과 이집트, 잉카제국 등 세계 도처에서 인류가 물을 찾기 위한 방편으로 도구를 이용한 수맥탐사(다우징)의 기술이 개발되어 왔음이 고대 벽화 등을 통해 밝혀지고 있으며 이미 기원전 1700년대에 이집트의 파라오였던 람세스는 버드나뭇가지로 사막에서 수맥을 찾아내는 그림이 있고, 구약성서에도 모세가 지팡이를 든 다우저(Dowser)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출애굽(17, 6)에 나오는 모세의 지팡이라고 번역된 단어인 ‘마테’는 막대기, 나뭇가지의 뜻도 있다. 마테의 어원을 찾아가다 보면 ‘구부리다’, ‘기울이다’, ‘치다’라는 뜻이다. 즉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물을 찾았는데, 그 나무가 구부려지는 곳의 땅을 파서 물을 얻었다는 말이다. 


민수기(20, 11)와 이사야(48, 21)에도 바위를 치니 또는 바위를 쪼개니 물이 나왔다는 기록이 있는데 모세가 출애굽한 후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기 위해 이러한 다우징 기술을 이용하여 물을 얻었다는 말이다. 이를 추정해보면 모세는 아주 탁월한 수맥탐사자(Dowser)였다고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수맥을 찾는 다우징 기술은 꾸준히 내려오다가 심지어 광맥 찾기에도 사용되어 유럽에서는 11세기경부터 물찾기 이외에도 다우징 기술을 활용하여 광물을 찾아내왔다. 16세기 독일에서는 광맥을 찾기 위해 국가적인 시험도 행하여졌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종교개혁 이후 마틴 루터가 다우징을 ‘악마의 장난’이라고 간주하고 금지령을 내렸다. 이유는 다우징을 이용하여 물을 찾거나 광물들을 찾아내는 것만이 아니라 심령술사처럼 미래를 예지하거나 맞고 그름 등의 사실을 밝히거나 하는 등 여러 재능으로까지 발전하는 다우저들도 나타나게 되면서다. 


그 중 나쁜 마음을 먹은 다우저들이 이를 이용하여 우매한 사람들을 홀려 세상을 어지럽히는 일들이 발생하자, 하느님 만이 유일한 신이시기 때문에 하느님만을 믿고 따라야 하는데 다우저들의 말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생겨나자 ‘악마의 장난’이라는 미명하에 금지를 시킨 것이다. 


필자는 마틴루터교를 제외한 다른 개신교 종파는 수맥탐사기술인 다우징을 상관하지 않지만 마틴루터교는 지금도 다우징을 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풍수를 보는 지관 또는 감여 국가고시가 있었듯이 독일도 다우징을 제대로 하는 다우저를 만드는 국가시험이 있었다는 것만 보더라도 그 시대에 상당한 실익을 제공하는 필요한 기술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에는 6.25전쟁 이후에서야 선교사를 통하여 우물을 파고자 수맥 탐지하는 다우징 기술이 전파되었다. 


필자의 지난 칼럼들을 살펴보면 기운을 본다든지, 궁합을 본다든지, 예지력 등을 이야기 하곤 하는 대목들이 나온다. 필자 역시 꾸준한 수맥진단을 해오다 보니 지금은 단순히 지하수가 어디로 어떻게 흐르는지 만을 아는 것이 아니라 기 언급했던 많은 특이한 달란트들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이처럼 수맥의 역사를 간략하게 알아 보았는데, 이제는 수맥은 풍수와는 근본부터가 다른 전혀 다른 것이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을 것이다. 수맥은 수맥위로 방사되는 파장 때문에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기 위해서는 수맥이 없는 곳에서 살아야 하겠다는 느낌이 확 들어올 것이다. 


그런데 수맥이 있으면 나쁜 것이고 수맥이 없으면 나쁘지 않은 것일 뿐, 수맥이 없다고 명당으로 착각해선 절대 안 된다. 수맥이 지나는 집터를 피해서 산다는 것이 좋은 환경에서 산다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필자가 다시 말하지만, ‘수맥을 찾는 것은 유해한 환경에서 피하고자 하는 것이고 풍수를 따르는 것은 좋은 환경을 찾아 살고자 함이다’. 그것은 수맥을 진단하여 없으면 성공한 것이고 풍수는 나쁜 조건이 최소한일수록 그리고 좋은 조건을 최대한 많이 가질수록 값진 것이다. 이런 조건을 가진 곳이야 말로 명당이라 할 수 있고, 명당에서 살아야 비로소 모든 좋은 기운에 둘러 쌓여 원하는 것을 손쉽게 할 수 있고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소원 성취’하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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