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yoo
유동환의 생활경제칼럼
유동환
CFP, DY & Partners Inc. 대표
416-391-3793 ext.201
Fax: 416-391-5639
[email protected]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255 전체: 310,885 )
박정희 탄생 103주년
donyoo

 


국민의 배를 채워줘야 국민을 통치할 있다. (헨리 키씬저)

인간의 욕구는 필요성에 의해 아무리 노력을 해도 마음대로 일시에 모두 채워지지 않는다. 욕구의 필요성도 순서가 있는 것이다. 이 순서를 피라밋으로 표현한 에이브레햄 매슬로의 욕구 5단계에 의하면 생존욕구가 피라밋 최하단을 이루고 안전보장 소속감 자긍심 그리고 자기구현을 정상에 두고 있다. 자유 민주주의 추구는 3번째 순서인 소속감 욕구단계에 들어간다.

 

의식주를 식주로

수천년 동안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아시아국가들은 지위계급을 만들었다. 특히 조선시대 어용학자들은 15세기 이후 시대변화에 맞추어 사농공상 노비제도를 개혁할 생각보다는 비현실적인 성리학을 어려운 한자로 엮어 백성들을 더 무지하게 만들어 자기들을 받들게 하였다.

 

이로 인해 언어소통이 쉬운 한글이 500여 년이 지나도록 훌륭한 언어의 빛을 보지 못했다. 이들은 과거시험으로 관직을 얻어 나라와 백성을 위한 봉사보다는 자기 속만 채우는 탐관오리 무리가 되어, 자기들과 의견이나 나이 출신지 하다못해 제사방법 등이 틀려도 파를 갈랐다.

 

이들은 병역과 세금을 면제받고 백성들을 착취하였다. 백성들은 배를 주리고 보릿고개로 알려진 춘궁기에 소화 안 되는 초근목피로 끼니를 채워 대변시 소화 안된 초근으로 항문이 찢어져야 했다. 이로 인해 ‘똥구멍이 찢어지도록 가난하다’라는 속담이 생겼다.

 

양반계급들은 인간의 욕구단계에 가장 우선시되는 생존욕구를 의식주로 나누었다. 서양사람들은 식주로 나눈다. 인간은 음식을 먹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잠을 못 자면 두뇌활동 저해로 음식을 구할 수 없으니 잠잘 곳이 생존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1789년 프랑스대혁명에서 “빵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성난 시민들이 외친 이유다. 이조 시대 탐관오리들은 태어날 때부터 배고픔을 몰랐을 뿐 아니라 굶는 백성들을 돌보는 것보다 옷이 날개라고 겉치레로 양반 행세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의식주를 내세운 것으로 해석된다.

 

그들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세를 잡으려고 했기 때문에 경쟁자를 인정하지 않았다. 반대를 위한 반대로 파를 가르고 경쟁자가 나라 백성을 위해 큰 공을 세워도 영웅으로 인정하지 않고 모함을 도구로 삼았다. 이로 인해 국력이 내분과 궁핍으로 약해져 세계 열강의 지배를 받게된 것이다.

 

박정희 청년은 일본사관학교에 입학하여 미합중국 건국국부들의 정책을 본받은 명치유신의 부국강병정책 역사를 배웠고, 5.16 혁명을 일으켜 10년 만에 5천년 동안 굶주렸던 국민의 배를 채워주고, 국민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긍심을 불어넣어 19년 만에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세계전대미문의 경제개발을 일으켰다.

 

박정희 탄생 103주년을 고마움으로

아직도 위정자들은 조선시대의 탐관오리들의 본보기를 고수하며 반대파 영웅지우기를 선동하고, 좌파 우파 심지어는 주사파 빨갱이 토착왜구로 파를 가르고 있다.

 

그들은 한강의 기적이 자기들을 포함하여 국민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고 자찬한다. 그것은 훌륭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고 지휘자대신 각 연주자들을 칭찬하는 것과 같다. 각 연주자들의 칭찬은 지휘자 몫인걸 모르는 것 같다.

 

2017년 박정희 경제국부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를 기획했다가 정권이 바뀌었다고 취소한 것은 옹졸한 소인배들의 처사라 할 수 있다. 언젠가 반드시 박정희 경제국부의 초상화를 지폐에 올릴 수 있는 정치인들이 나오길 바랄 뿐이다.

 

박정희 경제국부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우리의 적은 가난이라는 교훈에서 잘살고 못사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는 것을 되새겨 잘살아 보세를 실행하는 의지를 고수해야 한다. 외국인들은 한국이 놀랄만한 경제발전으로 세계10위권의 경제권을 이루어냈지만 국민들의 행복감은 하위에 머무르는 사실에 의아해한다.

 

자기와의 경쟁으로 목표를 달성해서 얻는 성취감보다 주위사람들과의 경쟁에서 남보다 앞서야 성공한다는 경쟁의식으로 타인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고 질투로 깎아 내리려고 하니 마음이 불안하고 이런 사람이 많으면 불행한 국민이 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생산적인 국민은 칭찬에 인색하지 않고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만족감으로 자본주의사상을 추구하여 국가성장에 이바지한다.

 

정치나 이념을 떠나 세계 한인들은 11월 14일 박정희 탄생 103주년을 맞아 한민족이 스스로 잘살도록 만들어준 그의 업적에 고마움을 되새겨야 한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