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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배우는 기쁨(82)
chungheesoo

                                                    

(지난 호에 이어)

한편 민주주의적 목회란 목사가 전 교인에게 공평한 목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자기를 지지한다 해서 특별한 도움을 준다는 것은 원칙에 어긋난다. 한인교회 목사들은 교인들을 엉뚱한 기준에 따라 차등화한다.

 

또 하나의 원칙은 목사도 교인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교인이 목사를 평가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없다. 이러한 이유로 목사는 교인이 원하는 목회를 모르게 된다.

 

결과적으로 실망한 교인이 떠난다. 예수님이 구상하신 목회는 각자의 겸손함을 전제로 한다. 어떤 사람은 얼굴이 아름답다고 자만 한다. 자기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돈이 많다고 자랑한다.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학벌이 높다고 스스로 과대평가 한다. 더 높은 학벌을 가진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어떤 사람은 손자가 변호사가 되었다고 자랑하고 다닌다. 이웃 할아버지는 손자손녀 다 변호사다. 요점은 이렇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는 별것 아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사람이 배울수록 무식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필자는 지난 반세기 동안 철학, 신학, 경제학, 사회학, 정치학, 역사학 등을 배웠다. 배울수록 필자가 어는 정도 무식한지를 느꼈다. 하나님 앞에선 우리는 다 죄인이고 무식하고 무능하다. 스스로 잘났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은 불쌍한 사람들이다.
 

성경의 말씀대로 스스로 높이면 낮아지고 스스로 낮추면 높아진다. 신앙성장에 도움이 되는 교회 안에서는 자기 혹은 자기 가족자랑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기질투를 하게 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잘났다고 자랑해도 잘 났다고 인정하는 사람은 드물다.

 

한편 누가 자기자랑을 하더라도 시기질투 대신 자랑하는 사람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관대함이 필요하다. 즉 제대로된 교회의 특징은 권위주의적이 아니고 모든 성도가 참여하는 민주주의적 의사결정 체제 및 교인들의 겸손하고 서로 기쁨과 어려움을 나누는 것에 있다.

 

 7.8 설교
 개신교목회의 핵심은 설교라 하겠다. 설교에 따라 교회가 부흥도 되고 반대로 쇠퇴 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설교의 내용, 방향, 효과에 따라 일정교회로 모이기도 하고 떠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저 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좋아. 한 번 와 들어봐!”라고 친구에게 강조하는 것을 종종 본다. 과연 말씀이 좋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기가 힘이 든다. 좋다는 것은 설교 주제, 설교 조직, 논리적 흐름, 목사의 목소리, 목사의 웅변기술, 설교가 듣는 사람에게 주는 감동 등 많은 변수에 대한 평가라 하겠다. 설교는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어거스틴(Augustine)은 설교를 이렇게 정의했다. “설교는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가르치고 성도들이 시행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즉 설교의 목적은 오직 주님의 사랑계명을 실천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설교를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7.8. 설교 성공의 변수
설교는 성도, 목사, 성경 및 하나님의 참석간의 관계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이러한 관계망의 중앙에 있는 변수가 목사다. 목사는 하나님께서 설교를 듣고 옆에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목사가 사랑의 계명을 제대로 가르치는가를 보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설교의 대상이 교회내의 성도들에게만 제한되지 말고 전 세상이 설교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학자 롱(Thomas A. Long, What does it mean to preach? 2nd ed. Louiseville, Westminster/John Knox 2005, 11-51)은 이러한 말을 했다:

 

“예수님은 교회 안에, 교회와 함께, 교회를 위해 계신다. 한편 교회는 세상 속에, 세상과 함께 세상을 위해 존재한다.”(Christ is present in the Church, with the Church and for the Church. The Church is in the world, with the world and for the world.)

 

목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해야 한다. 설교의 최후의 평가기준은 목사가 어느 정도 성경과 세상에 계시된 하나님을 제대로 가르치는 것을 설교 후 성도들이 감동을 받고, 뉘우치고, 반성하고, 회개하고, 사랑의 계명대로 살겠다는 결심과 실천을 하느냐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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