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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배우는 기쁨(57)
chungheesoo

 

 
(지난 호에 이어)
이러한 이원화된 윤리체제에서 오직 사회의 특권자들 만의 권세와 권리만이 유지된다. 한편 생존적 허무주의는 인생의 허무함을 호소한다. 니체가 볼때 인간은 내용도 없고 의미도 없는 삶을 산다고 했다.


 이러한 면에서 허무주의는 실존주의와 같은 견해다. 즉 삶 자체가 비극이다. 확고한 객관적 진리가 없는 사회에서 인간은 오직 권세 혹은 자산 등의 물질적 만족에서 삶의 가치를 찾을 뿐이다.


이와 같이 니체의 눈에는 당시 서구사회는 가치가 텅텅빈 사회이고 값어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절망적 현실 이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서구사회가 기독교의 원래 가치를 버린 상태에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니체의 유명한 선언은 “신은 죽었다!” (God is dead!) 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오해하고 있다. 이 말은 살아있던 신이 없어졌다는 의미가 아니다. 영원한 신이 어떻게 죽을 수가 있나? 이 말의 뜻은 기독교진리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니체는 당시 기독교 교회 지도자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교회 지도자들이 성경 말씀을 제멋대로 가르치고 권세 유혹에 빠져 인본주의적 목회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의 저서 The Antichrist에서 기독교는 교회에서 제작한 이데올로기를 전달 한다고 불만했다. 한편 니체에 의하면 사도 바울은 복음을 예루살레 성전을 파괴시킨 로마제국에 대한 복수 도구로 이용했다고 했다. 


그는 예수님과 기독교를 분리해서 본다고 했다. 그는 예수님을 일종의 초인간 (Übermensch: Superman)으로 취급했다. 단 초인간인 예수님은 이 세상보다는 하늘나라를 선택했다고 했다. 


니체는 교회지도자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왜곡화 했다고 했다. 또한 예수님을 배반한 사도들을 비겁했다고 했다. 니체는 자기 개인의 종교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을 안 했다. 하지만 기독교의 세속화에 대해서는 반발했다.


니체의 세계관 중의 하나가 그의 “영원한 되풀이”(Eternal Recurrence)라는 개념이다. 우주 속에 일어나는 모든 것은 바다의 어마어마한 파도 같이 밀려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것을 한없이 되풀이 한다. 


인간이 제작한 문화, 철학, 가치관도, 좋은 것도 나쁜 것도 항상 되풀이 한다는 것이다. 그가 목격한 인류의 보잘 것 없는 가치관이 그렇다는 것이다.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도 철학도 윤리도 이 현실 앞에서는 무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니체는 인간사회를 극도로 비관적으로 보았다. 그러나 그는 좀더 좋은 미래를 상상해 보았다. 그는 다음의 세 개의 개념을 시도 했다. 즉 권세의 의지(Wille zur macht: Will to Power), 초인간(Übermecnsche) 및 최후의 사람(The Last Man) 등이 이러한 개념이다. 


우선 Will to Power 는 조화와 갈등 속에서 갈등을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를 의미한다. 한편 Last Man은 빈약한 사람이며 현실 앞에 굴복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Super Man은 반대로 잘못된 현실을 받아 드리지 않고 새로운 현실을 창조할 수있는 신비적 인물이다. 이상적 인류의 앞날은 오직 이 초인간만이 만들 수 있다. 


초인간의 개념을 Hitler는 대대적으로 악용해 초민족(Super Race)으로 변질시켜 Nazi 유토피아 독일 건설에 적용했다.


6) 실존주의(Existentialism)


기독교 세계관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는 마지막 비기독교 세계관은 실존주의다. 실존주의의 동기는 인생의 허무함, 일치성 결여 그리고 비합리성에 대한 인간의 반발이다. 


R.C. Sproul 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알기에는 20세기의 미국 문화에 실존주의 처럼 강력한 영향을 준 철학은 없다.(I doubt if there has been any philosophical system in America in the twentieth century as this (existentialism) school of thought.) 


이 철학의 높은 인기는 사람이 일상생활에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취급하기 때문이다. 이 철학은 허무한 현실에서 자유와 자율성(Autonomy)를 찾는 것이 목적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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