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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배우는 기쁨(12)
chungheesoo

 
 
(지난 호에 이어)
서구의 전통적 구원론은 다음으로 요약된다. 인간은 아담과 하와를 통해 하나님을 명령을 어기는 죄를 지게 되고 저주를 받았으며 죽음의 선고를 받았다. 정의로운 하나님은 죄 값을 치르게 해야 하지만 그 분의 자비로 하나님은 인간을 처분하는 대신 대안을 찾았다. 


하나님의 대안은 신성과 동시에 인성을 갖추신 예수님으로 하여금 인간의 죄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시고 징벌을 받게 하셨다. 징벌은 죽음 및 신성의 포기다. 신은 죽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전통설은 Canterbury 주교 Anselm(1093-1109)이 발전시켰다. 안셀름의 이론에 따르면 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그대로 용서를 하지 못한다. 정의로운 하나님은 정의를 위해 두 가지 처분을 해야 한다. 


하나는 징벌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을 만족시켜야 한다. 징벌은 사형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비하셔서 인간을 멸망하게 못한다. 대안은 예수님이 인간 대신 벌을 받으시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것이다.


예수님의 가치(Value)는 무한함으로 예수님의 죽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만족시키고도 남는다. 남은 가치로 예수님을 부활로 보상해 주어야 하는데 예수님이 필요로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따라서 그 잉여가치(Surplus Value)를 인간의 영생에 사용한다. 이것이 유명한 잉여가치 구원론이다.


Anselm 구원론에 대한 비판의 내용은 첫째, 지나치게 수학적이고 기계적이라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을 불만이 많고 벌을 주는 엄격한 분으로 묘사하는 것. 셋째, 예수님의 죽음에 큰 비중을 두면서 예수님의 가르침, 치유, 선포 사역 등을 경시 하는 것.


넷째, 특히 그분의 부활과 장차의 강림을 경시하는 것. 다섯째, 하나의 비판은 인간 사회문제와 구원을 연결하지 않는 것. 마치 구원이 인간 역사 밖에서 일어나는 인상을 주는 것 등이 비판의 내용이다.


Anselm 구원론은 Calvin이 더욱 발전시켜 지금의 기독교 구원론을 확립시켰다. Anselm-Calvin의 구원론의 또 하나의 비판은 구원론에서 징벌에 치중하여 형법적 구원론(Penal Salvation)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칼빈은 십자가 뒤에는 사랑이 뒷받침 한다고는 했다. 


예수님의 대속죄는 이사야에서 강력하게 묘사되고 있다.


"참으로 그는 우리의 병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셨으나, 우리는 그가 징벌을 받고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고 생각하였다.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며, 그가 상처를 받은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그가 징벌을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고침을 받았다. 우리는 모두 양같이 방황하여 각기 제 길로 갔으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를 그에게 넘겨 씌우셨다". (이사야 53:4-6) 


칼빈파 구원론의 비판 중의 하나가 십자가와 폭력을 연상시키게 한다는 것이다. 여성 신학자들은 여성에 대한 폭력이 십자가가 합리화시켜준다고 주장한다. 또한 보복적 정의가 구원의 목적이라는 인상을 준다는 것이다.


참된 대속죄론은 다음의 교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첫째, 예수님의 대속죄를 형법적으로 보지 말고 예수님의 전 생애를 부각시킨다는 것. 둘째, 속죄의 근본적 목적은 우리 인간을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라는 것. 셋째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고난은 하나님의 사랑을 만족시켰다는 것. 즉 예수님의 죽음은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라는 것. 


넷째, 대속죄의 개념을 확대하여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셨다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예수님의 탄생, 하나님에 대한 순종, 하나님과의 소통, 예수님의 고난 및 죽음, 부활, 승천 및 강림에 참여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대속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 안에서나 교회 밖에서 하나님 나라 건설에 이바지하는 것이 구원의 목적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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