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CHO
Korean Real Estate Post
1995 Leslie Street Toronto ON. M3B 2M3
Web: www.budongsancanada.com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180 전체: 108,599 )
우리는 이제 어디로?(Where to go now?)(11.끝)
JOHNCHO

 

(지난 호에 이어)

 우리가 떠나온 모국인 한국에는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에 나와 살고 있는 우리 한인동포들의 모임에도 잘 뽑았다는 사람, 잘못 뽑았다는 사람들 간에 대조된 의견들과 서로에게 얼굴을 붉히며 심하게 다툼이 일어나며 벌써부터 청와대 이전 문제를 포함해서 여러가지 구 정부 새 정부 간에 불협화음이 일어나는 것을 보니 앞으로 다가올 한국의 정치 운명도 언제나 그렇기는 했지만 이번 역시 순탄치는 않을 것 같다.

 

 이왕 뽑힌 대통령이고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대통령인데 우리 모두가 약간의 인내를 가지고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다. 이 틈을 타서 북한에서는 바로 지금이 기회다 라는 식으로 이리저리 폭탄을 쏴대면서 긴장된 지구촌을 더 긴장케 만들고 있는데, 어서 하루빨리 이 세상에서 공산주의가 사라지고 그 속에 존재하는 모든 독재자들이 없어지고 무모한 전쟁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물론 민주주의의 이론과 체제가 완벽하단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간이 절대로 실행할 수 없는 이론만 번지르르한 공산주의보단 훨씬 낫다는 말이다.

 

 우리가 어렸을 적에 학교에서 배웠던 "공산당은 싫어요"라는 문구가 생각나는데 사실 공산주의의 이론은 한마디로 평등하게 모두 잘살자 라는 말인데 그렇게 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마는 이것은 원래 탐욕과 이기와 죄를 품고 태어난 우리 인간이 절대 할 수도 이룰 수도 없는 것이다.

 

 지금은 많이 돌아가셨지만 지난 한국전쟁 때 이미 북한에서 공산주의 맛을 보시고 월남하신 분들의 공통된 점은 하나같이 모두 공산주의를 지극히 싫어하시는데 그도 그럴 것이 본인들이 소유했던 재산의 몰수는 기본이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간질을 강요하고 살아남기 위해선 서로가 서로를 심지어 가족 간에도 살기 위해선 서로를 밀고할 수밖에 없고 잘못하면 반동분자로 몰려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진다는 스토리를 너무도 많이 들어서인지 공산주의 하면 겁부터 먼저 나니 말이다.

 

 물론 우리가 살고 있는 민주국가들에서도 인간들의 탐욕으로 인한 무섭고 또 잔인한 일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는 있지만 예를 들어 아주 오래 전 가톨릭 단체들의 수많은 원주민 학살 사건들이나 한국의 제주도 4.3사건 외에도 수많은 말도 안되는 사건들을 보면 히틀러 같은 독재자들이 한 행동이나 별다를 것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그런 역사들을 배우고 알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그러면 안된다는 것들을 배우고 살 수 있지만 지금 러시아에 살고 있는 국민들은 듣는 귀와 눈이 가려져 자기네 나라가 남의 나라 국민들의 수많은 무고한 목숨과 재산을 파괴하고 있는 사실도 모른다니 바로 이런 것이 독재자가 다스리는 공산국가라는 말이다.

 

 이렇게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물가 폭등과 인플레를 일으키며 따라서 오를 수밖에 없는 높은 이자율이 자칫 그나마 연명하고 있는 경제 침체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모든 것이 불투명한 현 시점에서도 미래의 삶을 위해 계속 일을 하고 또 부를 창출하기 위하여 여기 저기 투자를 계속하고 또 해야만 하는 우리 모두를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갈팡질팡하게 만들고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갑자기 세계가 복잡해지고 세계경제가 불투명해지다 보니 우리가 살고 있는 토론토 부동산 마켓도 갑자기 싸늘해지는 분위기로 돌아서는 것 같다. 지난 25년간 이상 중간마다 약간의 힉컵(Hiccup)은 있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올라만 가던 부동산의 침체가 시작되는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그래도 계속 유입되는 이민자들의 수요를 기대하며 부동산의 폭락 대신 안정세를 유지했으면 하는 마음이긴 하지만 세상사가 누구의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 불안하기만 하다.

 

 우리의 지구촌엔 어떤 난리가 일어나든 말든 무심한 세월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언제나처럼 무심히 흐르며 벌써 여기저기 파란 잔디가 솟아나는 4월이 왔다.

 

 아직도 쌀쌀한 날씨이긴 하지만 이곳 저곳 개나리가 움트고 목련이 꽃을 피우는 모습이 참으로 지난 겨울은 지독하고도 잔인한 겨울이었다 라는 생각이 든다. (끝)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