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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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어디로?(Where to go now?)(10)
JOHNCHO

 

(지난 호에 이어)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 무섭고 두려운 것들 중 하나는 무감각 또 무관심이 아닐까? 세상은 그리 멀지도 않은 옛날이지만 먹을 것이 없어서 이리저리 헤매던 시절에 비하면 모든 것이 많이도 풍요로워졌고 사는 것이 편해졌지만 그럴수록 우리의 주위 또 남에 대한 관심은 더 없어지고 무감각해지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무감각, 무관심하던 남의 일들이 언젠가는 나의 문제와 나의 일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배울 수 있다. 지금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바로 그럴 수 있는데 이 전쟁이 장기화되고 또 더 커진다면 결국 그것은 남이 아닌 우리 또 나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고로 사람이란 절대적인 권력이나 많은 부를 소유케 되거나 아님 너무나 가진 것이 없어 하루 끼니까지 걱정할 정도로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면 바로 인격과 양심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자기 형제나 다름없는 우크라이나를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러시아의 푸틴은 마치 마약이나 술에 취한 사람처럼 인간의 격을 논할 수도 또 이해할 수도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 이러다가 세계전쟁이라도 일어난다면 본인은 물론 세상에 있는 우리 모두가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은 본인도 잘 알고 있겠지만 설마하면서 저렇게 배짱을 부리고 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나마 세계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뻗치는 바람에 아직도 견디고 있는 우크라이나이긴 하지만 매일매일 죽어가는 사람들과 그의 가족들은 얼마나 힘들고 지쳐가고 있으며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까?

 

 결국 시간이 갈수록 세계전쟁을 두려워하는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은 점점 의기를 잃고 포기를 시작하게 될 것이고 결국 러시아의 막대한 군사력에 상대도 안 되는 우크라이나 군사력은 항복을 할 수밖엔 없으며 결국 마지막엔 안타깝지만 시간과 힘이 소련의 편인만큼 결국 이 전쟁도 소련의 승리로 돌아갈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다행이지만 푸틴의 독재와 전쟁은 또 다른 이웃나라와 시비를 할 것이고 역시 또 하나의 독재자 중국의 시진핑도 언젠가는 문제를 일으키며 세계를 긴장 속으로 몰고 갈 것이며 결국 우리 인류 모두는 또 한번의 몰락을 당하게 될 것이다.

 

 현재는 언제나 역사를 재현하듯이 지금 상황이 2차 세계대전 때와 너무도 흡사한 것 같다. 누군가 말했듯이 인간은 서로가 싸울 수밖에 없게 지어졌다(Human are built to fight)라는 말이 사실이고 또 그동안 지난 역사를 돌아볼 때 너무나 긴 시간 동안(2차대전 이후) 평화가 유지되어 왔고 이젠 좋거나 싫거나 3차 세계전쟁이 일어날 수밖엔 없다는 말이 사실이라 가정한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은 왜 또 우리 인간은 무슨 이유로 누가 만들었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서로 떨어져 살수 없는 게 사람이고 그렇다고 다 함께 모여 살자니 매일 생존경쟁의 본질인 전쟁과 다툼을 할 수밖에 없는 우리 인류는 결국 또 서로 싸우며 몰락하고 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일을 언제까지 계속 해야만 하는 것일까?

 

 필자를 포함한 우리 노년층들의 하루하루의 삶은 마치 남은 삶의 시간의 달력을 매일매일 한장씩 찢어 내려가며 때로는 안타깝기도 또 어떤 때는 차라리 안도하는 마음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후세들은 과연 어떤 미래를 맞이하며 살게 될까 걱정을 하게 된다.

 

 물론 우리의 나이에 따라서 달력에 아직도 달려있는 남은 장수가 서로 다를 수는 있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 누구에게도 남은 장수가 늘어나지는 않는다는 말이며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찢어내야 하는 한 장의 달력들은 참으로 소중하고 아쉽기도 할 수 있지만 설령 다시 찢어버린 장수들을 도로 붙일 수 있다 해도 별로 또 누구든 망설이지 않을까?

 

 먼 곳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고 기껏 돈 몇푼 기부하며 잘되길 바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은, 아직까지 억지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으며 또 4백만이 넘는 피난민들은 누가 어느 나라에서 어떻게 보살필 것이며 아직도 속을 알 수 없는 얄미운 중국이나 속을 도무지 알 수 없는 인도의 태도는 어떻게 어느쪽으로 방향을 잡을지 도무지 추측이 안 되는 이런 와중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것일까?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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