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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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어디로? (Where to go now?)(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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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통상적으로 오랫동안 함께한 부부들의 대화의 내용이란 대개가 별 큰 의미도 없는 일상의 것들뿐인 자식들, 이웃들, 친척들, 정치, 골프, 교회 목회자 이야기 등 모두가 평범하고 그리 중요한 이야기들도 아닌데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우선 반대를 하고 본다는 말인데 아마도 그것은 젊은 때의 연애시절이었다면 반대로 대화 내용이야 무엇이 되었건 무조건 찬성을 하고 보지 않았을까?

 

이제 같이 함께 살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은 분명하며 서로가 헤어질 생각을 하면 억장이 무너지고 분명 서로가 깊은 반성과 후회를 할 것을 모두가 잘 알면서도 매일의 생활에선 우리 모두가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하고 사는 것 같다.

 

별 의미도 중요치도 않은 대화라면 그저 상대방에게 져주며 동의를 해주면 대화가 즐거워지고 상대 역시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곧 서로의 기분이 상하지도 않고 쉽게 끝날 말이지만 그것이 잘 안되는 모양이다.

 

 부부가 함께 오래 살면 성격도 비슷해지고 급기야 생긴 것도 닮아간다는데 수 십 년을 같이 살다 보니 이미 들대로 들어버린 미운정 고운정이 합쳐져 어쩌면 하나의 뗄래야 뗄 수도 없는 애증부부(愛憎夫婦)가 되어버린다는 생각을 해본다.

 

부부 사이를 표현하기엔 별로 달가운 단어는 아니지만 즉 애틋하고 아끼는 마음은 간절하지만 대체로 왠지 모르게 많이 밉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 무슨 고생과 사연이 있었든지 간에 우리 모두의 대다수 결론은 한가지로 돌아오게 되는데 함께 그리고 오래오래 사는 것이 부부간의 최고의 축복이며 옳은 것이라 말한다.

 

밤에 잠자리에 들면서 오늘 하루 지난 일들을 되새겨 볼 때 나의 배우자와 다툰 이유 그리고 내용을 생각해보며 함께 살 남은 날들을 비교해보면 우리가 참으로 부질없고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서, 우리는 서로에 대해서 참아가는 인내를 배우곤 하는데 그것은 이제 우리 나이에 철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아마도 어느 책에서 읽은 것처럼 좋은말로 매일매일 좀 더 익어가는 것이라 표현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이제 며칠 후면 한국에는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하는데 과연 누가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이 될지 궁금은 하지만 이번 선거는 누가 더 나은 대통령을 뽑는 게 아니고 누가 덜 나쁜 대통령을 선출하나 하는 분위기여서 많은 유권자들을 씁쓸하게 또 할 수 없이 치르는 선거 같다.

 

둘 중에 하나가 되는 것은 분명한 것 같은데 두 사람 모두 왜 그리 탈도 많고 말도 많은지 누가 더 거짓말을 많이 하고 누가 더 많이 숨기고 있는 것인지 이리 가도 저리 가도 기분이 썩 좋지가 않고, 어느쪽이 되어도 저 사람들이 권력을 잡으면 나라를 위하여 무엇을 할까라는 기대보다는 과연 나라가 어찌될까 하는 걱정이 앞서니 말이다.

 

언제나 우리의 모국 대한민국엔 깨끗하고 청렴하고 정직한 오로지 나라만을 또 명예만을 위해서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있는 인물이 나올 수 있을까? 하긴 그런 사람이 나온다 해도 함께 뜻을 같이하며 같은 마음으로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있는 주위사람들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권력과 탐욕으로 물들어버린 사람들에 의하여 모두 맥을 쓰지 못하고 퇴출을 당해버리니 답답한 일이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소련의 푸틴은 무슨 생각을 하고 침공을 시작했는지 물론 과거로 돌아가 여러가지 이유를 말하며 일으킨 전쟁을 정당화시키려 하고 있지만 지금의 지구촌은 세계 1, 2차 대전 때와는 다른 시대이고 이미 오래 전 독립국가가 되어버린 한 나라를 자기가 강하다 하여 간단히 며칠만에 먹어치우고 입만 닦는다고 모든 것이 순조로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시대가 아니란 말이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소련의 푸틴은 본인이 독재하는 소련에 캔서(Cancer)같은 아주 고질적인 병을 끌어안게 된 것이며, 앞으로 긴 시간 동안 크고 작은 내전은 계속 일어날 것이고 따라서 전쟁범죄자(War Criminal)의 이름을 달게 된 푸틴은 결국 많은 사람들을 죽여야 할 것이며 결국 그는 본인이 선택한 전쟁 때문에 누군가에 의해 사라질 것이다.

 

지금의 시대란 옛날과 달리 누가 어디서 무엇을 해도 전 세계의 인구가 동시에 같은 정보를 입수하게 되고 함께 판단을 하기에 개인이건 나라건 함부로 행동해선 안 되는 시대란 말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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