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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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망(Forecast 2022)(3)
JOHNCHO

 

(지난 호에 이어)

 멈출 수 없는 세월은 벌써 우리를 2022년도 새해로 밀어내 버렸다. 쇼핑몰에 또 거리와 집집마다 화려하게 장식했던 크리스마스 장식들은 이미 거의가 사라져 버리고 가끔씩 일부 대중식당들엔 아직도 몇 년을 반복 사용했는지 모르는 어설프고 어울리지 않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먼지가 가득한 채로 바랜 불빛을 비추고 있는 것이 이미 크리스마스가 지나가 버린 지금엔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주인장들의 힘든 삶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또 한해가 지나가 버리고 또 다른 새해 2022년에는 무슨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생각하며 고민하기보다는 지금 이 시간에는 지난 과거의 일들을 돌아보며 올 2022년도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옳은 일이다.

 

 지난 호에 이어 나와 나의 가족에 대한 경제적 계획을 세우려면 꼭 알아야 하는 세계와 우리 주위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이미 설명을 했으니 이젠 구체적인 우리의 계획을 세워보기로 하자. 우선 간단히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세계에 돌아가는 경제나 우리 주위에 돌아가는 경제나 전에 비해 별로 크게 달라진 것도 또 달라질 것도 없으며 앞으로도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걱정하는 모게지 이자의 오름세, 인플레, 집값, 생필품값 등은 모두 여전히 과거와 마찬가지로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지만 팬데믹 때문에 생산에 차질을 불러와 갑자기 올라버린 원자재값은 곧 제자리를 찾을 것이고 계속 오르는 집값은 순간순간 어느 정도는 꺾일 수 있겠지만 워낙 공급의 요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정부를 바라볼 때 수요는 지속될 것이며 따라서 모게지 이자 상승 하나로 집값의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만 우리가 신경 쓸 것은 affordability인데 그것 역시 일반 서민들 이야기지 자산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겐 별 의미가 없는 말이며, 일부 돈을 많이 가지고 오는 이민자들에겐 역시 해당 사항이 아니다.

 

 지난 2015년도 미국의 부호 빌 게이츠란 사람이 세계에 팬데믹이 올 것을 이미 예언했었다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말에 주시하고 있는데 만약 그 예언을 일개 무명인이 했다면 그 누구도 알지 못했을 것이며, 또 지금 그가 무슨말을 한다 해서 신경 쓸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도 신이 아닌 하나의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일 뿐 미래를 매번 정확히 예측하며 맞출 수는 없는 것이지만 워낙 그의 전공인 컴퓨터 쪽이나 또 대성한 기업인이란 것은 인정해야 하기에 그런 사람이 추측하고 예언하는 세계 경제에 대한 말들을 무시는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갑자기 그 옛날 필자의 이민 초기 시절, 한겨울에 공장에서 근무하던 시절이 생각나는데 기분이 그런 것인지 지난 70년도 초 당시의 겨울은 왜 그렇게도 춥게 느껴졌는지 공장에 아침 8시까지 출근을 하려면 새벽부터 두꺼운 털코트에 버스를 기다리고 또 공장에 들어가 펀치카드를 찍던 것들이 정말 진저리 쳐지도록 싫었다.

 

 당시의 시급은 고작 $1.50 정도, 주 40시간에 주말 오버타임을 해봐야 집에 가져오는 돈은 세금을 제하면 주마다 $50-60정도의 주급이었지만 워낙 차도 집도 없던 그 시절엔 생활비가 별로 안 들다 보니 한국에 두고 온 나의 가족들에게 매달 $60-70을 부쳐도 생활비와 저축하기에 충분한 시절이었다.

 

 하지만 공기도 탁하고 공장 일 자체도 힘이 들었고 특히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인격들은 당시엔 표현하기도 힘들 정도다 보니, 매일매일 일하러 간다는 것이 죽기보다 싫은 정도가 한국에서 학교 가기 싫어했던 것이 후회될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과연 내가 이 짓 하려고 한국을 떠나 이 나라에 왔나 하는 생각과 함께 후회도 해보았지만 그렇다고 한 번도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없었던 것은 당시 한국은 워낙 가난하게 살던 시절이고, 지금도 여전하지만 나라 전체가 온갖 부정부패로 물이 들었고 빈부차별이 심했던 터라 그것이 너무나 싫었던 때였기 때문이었나 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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