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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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과 편견(Relationship & Preperception, Prejudice)(4)
JOHNCHO

 

(지난 호에 이어)

그곳 니카라과 역시 그때와 마찬가지로 교회를 가득히 메운 피부가 까무잡잡하고 눈들이 커다란 어린 아이들은 눈을 마주치면 천진한 웃음을 안겨주는 모습이 너무도 예뻐서 악수를 청하거나 머리를 쓰다듬게 되는데 악수를 하고 나면 하나같이 우리들의 손과 주머니를 바라본다.

 

처음엔 그 이유를 몰랐지만 악수와 웃음을 전하는 그들은 우리에게서 무엇인가 받을 것을 기대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는데, 워낙 그곳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들이나 외국에서 온 자원 봉사자들에게서 받는 것에 익숙해진 그들은 언제나 배고픔과 허기에 지쳐있어 받아 먹고 입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되어 버린 것이며 그러는 동안 우리를 바라보는 그들에겐 이미 우리가 나누어 주는 사람이라는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렇게 선입견이란 짧은 시간에 또 쉽게 사람의 머릿속에 입력되는 것이지만 그것을 바꾸는 데는 오히려 장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니, 사람을 만나는 데서의 선입견과 편견을 안겨주는 첫인상이란 역시 참으로 중요한 것이며 부동산 중개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물론 성공적인 삶을 원하는 우리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것이다.

 

사람들 중에 그 누가 부자로, 좋은 가정에서, 잘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치 않는 사람이 없겠지만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난다는 것은 어디에서 누구의 자식으로 또 무슨 색깔로 태어난다는 것이 본인의 선택에 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 모두는 남 앞에서 교만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져버린다는 말이다.

 

또한 누구도 또 어디서 어떠한 모습으로 태어났든 간에 이 세상의 모든 영화와 물질들이 영원히 내 것이 될 수 없다 생각할 때는 더욱 그렇다는 말이다.

 

그곳Nicaragua에 사는 아이들은 주일날이면 나름대로 치장을 하고 깨끗한 옷을 입고 교회당을 나오는데 가지고 간 신발과 먹을 것을 나누어주면 그저 고맙다며 좋아하는 그들의 표정을 바라보니 모든 것이 풍요로운 이 나라에 사는 것에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Nicaragua여행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현지 선교사의 도움으로 Managua 공항에 도착해 잠깐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현지 선교사가 현지 신문 1면에 나온 톱 기사를 통역해주는데 그날의 헤드라인은 한국인 사업가 한 사람이 현지 공원들의 임금을 주지 않고 달아났다는 기사라며 혀를 내둘렀다.

 

같은 한국인들이 한쪽에선 선교를 한다 난리고 또 한쪽에선 사기를 치며 난리고... 당시엔 몇 명의 한국인들이 그곳에 셔츠 공장을 하고 있었는데 그에게 무슨 피치 못할 사연이 있긴 하겠지만 이렇게 가난한 나라에까지 와서 힘들게 일한 사람들의 임금을 착취했는지 몰라도 아무리 가난하고 힘든 나라에서까지도 본인의 목적과 욕심을 달성키 위해선 누가 죽거나 말거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은 역시 장소와 때가 없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같은 한국사람들이지만 한쪽에선 도와준다 수선을 떨고 한쪽에선 착취하느라 수선을 떠니... 그래도 이곳 캐나다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는 언제나 우리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후회와 반성을 하고 좀더 착하고 겸손한 삶을 살려 노력하지만 인간들 앞에는 언제나 유혹이란 마귀의 그림자가 계속 우리들의 기억을 잊게 만들고, 또 자신도 모르게 교만해지게 만들며 실수를 거듭하게 만드니 우리 모두가 행복하며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 언제나 정신 줄 놓지 말고 더 나은 배움과 깨달음을 위해서 계속 끊임없는 노력을 하며 살 수 있는 2021년도를 기도해 본다.

 

물론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선입견과 편견을 갖고 살면 안되지만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정직하게 사는 것인데, 우리가 하고 있는 부동산 중개업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 역시 존재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중개업을 하려면 어느 정도의 거짓말을 해야 한다며 그것이 싫어 면허를 취득 안한다는 여러 사람들을 보았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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