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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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과 편견(Relationship & Preperception, Prejudice)(1)
JOHNCHO

 

 요즈음엔 TV를 켜면 CNN은 대통령 선거와 Covid 외엔 별다른 뉴스를 보지 못하고, 한국 TV 역시 비슷한 내용 외엔 별다른 뉴스를 찾지 못하는데 세계가 이렇게 어지럽고 어수선할 때는 숨어있는 악들은 더 성하고 커지게 된다.  

 

 핵을 만들고 있는 북한이나 이란 등은 이렇게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유엔 제재 등 감시를 피하여 핵무기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고, 세계 이곳 저곳 어디서나 도둑, 밀수, 인신매매, 부정부패, 마약범죄 등 여러 분야에서 악한 일들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는 생각이 들면서 과연 이 세상이 악하고 이기적인 인간들의 등쌀에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 그토록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미국 선거도 끝났고 계속 지지부진하던 겨울날씨도 이제 제법 쌀쌀해지면서 벌써 2021 정월도 여기저기 많은 얼룩을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고 있다.

 

 세월아 가지 말라며 아무리 안타깝게 붙들고 몸부림친다 해도 무심히 흘러만 가는 것이 바로 세월이며, 바로 그 세월은 우리 모두를 이끌고 어디론가 전혀 알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가고 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남에게 평가를 받고 또 남을 평가를 하며 사는데 지식은 배우면 된다지만 우리가 지니고 있는 인격이란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보니 아무리 내가 배운 지식과 교양으로 숨겨보려 해도 가끔씩 튕겨져 나오는 인격은 어쩔 수가 없고, 그것은 남에게 좋은 또는 나쁜 인상을 깊숙히 박히게 한다.

 

 사람을 만날 때는 첫 인상이 중요하다며 옷맵시를 가다듬고 다시 한번 거울을 보게 되며, 특히 직장을 위한 인터뷰를 임하게 되거나 혹은 이성을 만나거나 할 때는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 이유는 바로 상대방에게 첫 인상을 좋게 심어주려는 것이다.

 

 부동산업을 포함한 이 세상의 모든 서비스 비즈니스는 인간관계(Human Relationship)에서 이루어지는데 바로 이때 절대적 역할을 하는 것이 일반인들에게 비춰진 나에 대한 선입견(Preconceived Opinion or Preperception)이라 할 수 있다.

 

 선입견(先入見)이란 상대방의 생긴 것은 물론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들에 의해 생기는 것인데 사람을 한번, 두번 또는 여러번 만나는 중에서 첫 만남이 제일 중요하며, 단 한번 만난 사람일지라도 나름대로의 판단을 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의 판단은 종종 틀리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살면서 어느 도시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살인 사건 또는 그 이외 많은 강력범 사건들을 뉴스로 보고 또 읽게 되는데,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아무도 그가 그런 무서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상상이 안 된다는 증언을 자주 듣곤 하는데 그것은 바로 그에 대한 판단이 틀렸었다는 얘기다.

 

 오래 전 뉴스거리가 되었던 한 동네에 아주 성격이 고약하고 심술맞은 홀아비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기억해보면 남루하고 더러운 옷차림에 행동과 말투가 거칠고 또 돈이 아까워 끼니도 자주 거른다던 이 심술쟁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가 평생 자선사업에 기부한 돈만 수천만 달러였고 또 유언장에 따르면 남은 본인의 그 많은 재산도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가 되어 있었다는 것을, 그가 살고 있던 동네사람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그 사실을 알고 난 이웃들은 그저 입을 딱 벌릴 수밖에 없었는데 이 경우 역시 남에 대한 판단이 틀렸던 것이다.

 

 필자가 전에도 여러번 말했지만 선입견이란 참으로 무서운 것이 내가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에 대한 선입견도 가지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제 삼자에게서 건네 들을 때 생기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 삼자가 누구를 지목하여 XXX씨는 나쁜X이라 반복할 때 나는 다음에 XXX를 만나면 우선 나쁜X이란 선입견을 가지게 되고 그것은 바로 그 사람에 대한 편견으로 자리를 잡으며, 매번 그를 대할 때마다 그는 본인 자신도 모르게 나쁜X이 되어버리며, 영문도 모르는 XXX는 누명을 벗기까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되며 그것은 경우에 따라서 서로에게 큰 낭비와 손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 무심코 던지는 말들이 남에게는 치명적이 될 수 있으며 그것은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짓는 큰 죄 중에 하나니 남의 말은 좋은 말 이외엔 삼가는 것이 옳다는 말이다.

 

 필자는 오랜 이민생활 중에 몇 번 한국인이라는 것을 숨기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바로 수십 년 전 박정희, 전두환 정권시절 TV화면에 국민과 학생들에 대한 폭력과 학대 장면이 나오며 계속되는 앵커의 코리안, 코리안 외침 소리가 반복될 때는 그 장면을 시청하는 사람들에겐 한국인은 모두가 잔인하고 자기들끼리 죽이고 죽는 사람들로 비추어지게 되며, 따라서 한국이란 나라는 그들에게 나쁜 선입견과 편견으로 남을 것이며 그것은 이민생활을 하는 우리에겐 절대로 좋은 영향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선입견과 편견이란 사람에게만 끼쳐지는 것이 아니고 나라, 교회, 회사, 단체 등 모두가 나름대로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미래 발전과 나아갈 방향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일이지만 당시의 한국이란 나라와 지금의 한국을 바라보면 알 수 있듯이 선입견만 가지고 판단, 결정하고 그와는 상대를 하지 않는다면 잘못된 것이며 오히려 좋은 기회와 찬스를 놓쳐버릴 수 있고 그것은 결코 본인에게 유익한 일이 될 수가 없다.

 

 나의 잘못된 판단으로 내가 누리고 또 가질 수 있었던 많은 좋은 만남들이 나도 모르게 사라져 버릴 수 있단 말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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